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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161-6.10】 밤샘
몇해 전 불규칙한 수면시간 때문에 고민하다가 독하게 마음먹고 밤10시-아침 5시 사이에는 잠을 자는 습관을 만들었다. 그래서 밤 9시 넘어가면 자동적으로 의식이 몽롱해지면서 졸음이 쏟아진다.
어제는 어쩌다 보니 잠잘 타이밍을 놓쳤다. 쿨쿨 잠을 자야 될 시간인데 잠은 멀리 멀리 멀리 달아나 버리고 눈은 말똥말똥 머리는 청명하게 또렷하다. 12시를 넘겨서 깨어있는 것이 올해는 처음이고 작년에는 한 번도 없었다.
1시까지 몸을 뒤척였다. 이러다 깜빡 잠이 들면 아침 5시에 못 일어날 것 같아 살그머니 일어나서 책방에 가 말씀묵상을 하고 햇볕같은이야기 메일 발송 작업을 미리 했다. 그리고 다시 와서 잠자리에 들었다. 다행히 내 몸이 아침 5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기억했는지 오늘 아침에 늦지 않게 딱 일어났다. ⓒ최용우
댓글 '1'
최용우^^
2024.06.15 08:00:43
날씨가 가물어서 지하수로 밭에 물을 뿌리는데 지하수 모터가 하필이면 내 방과 붙어있는 보일러실에 있다. 수도꼭지를 틀면 자동으로 모터가 돌아가고 잠그면 멈춘다.
그런데 2층의 웅이 할머니가 낮에 물을 뿌리고 수도꼭지를 꽉 안 닫았나보다. 계속해서 10-20분 간격으로 모터가 돌아갔다 멈췄다는 반복하는 것이었다.
그 소리가 얼마나 신경쓰이던지 잠이 들었다 깨기를 반복... 결국 일어나 후래쉬를 들고 보일러실에 찾아가덜 잠긴 수도꼭지를 곡 잠그고 나서야 소리가 멈췄다...
그새 잠이 달아나 버렸다. 아무리 양을 1000000마리 까지 세고 시편 23편을 수백만번 외워도(과장법) 달아나 버린 잠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2층의 웅이 할머니가 낮에 물을 뿌리고 수도꼭지를 꽉 안 닫았나보다. 계속해서 10-20분 간격으로 모터가 돌아갔다 멈췄다는 반복하는 것이었다.
그 소리가 얼마나 신경쓰이던지 잠이 들었다 깨기를 반복... 결국 일어나 후래쉬를 들고 보일러실에 찾아가덜 잠긴 수도꼭지를 곡 잠그고 나서야 소리가 멈췄다...
그새 잠이 달아나 버렸다. 아무리 양을 1000000마리 까지 세고 시편 23편을 수백만번 외워도(과장법) 달아나 버린 잠을 잡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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