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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191-7.9】 약
3개월마다 세종충남대병원에 가서 신경과와 심장내과 두 곳에서 정기 검진을 받고 처방에 따라 약을 지어 온다. 오늘은 심초음파검사와 심장에 관련된 몇 가지 검사를 했다. 다행히 모든 검사가 정상으로 나와 오늘로 ‘신경과’ 진료는 졸업을 하기로 했다.
다음부터는 ‘심장내과’만 다니기로 했다. 심장의 모양이 기형이어서 심장 기능이 15%까지 떨어져 그동안 열심히 치료를 받았다. 다행이 심장 기능이 90% 이상 정상범위로 돌아왔지만 그래도 안심하면 안되고 만일에 대비하여 약은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한다.
약국에서 약을 잔뜩 지어가지고 덜렁덜렁 들고 들어오는데, 마당 수돗가에 농약병이 가득하다. 웅이 아빠가 고추에 농약을 치고 있는 중이었다. 요즘엔 농약을 안 치면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고 한다. 사람이나 곡식이나 ‘약’을 너무 많이 먹는구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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