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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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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한장 칼럼]

 

4231.짐승의 입(계16:13) 

사탄의 우두머리는 ‘용’이고 용의 쫄개들이 ‘짐승’인데, 표범, 곰, 사자를 합쳐놓은 것 같은 기묘하고 무서운 모습입니다. 세계를 지배하는 강대국의 특징이 마치 ‘짐승’같습니다. 그 나라 지도자들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가 온 세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칩니다. 미국 대통령이 아침에 기침을 하면 한국에서는 저녁에 감기가 걸립니다.

 

4232.거짓 선지자의 입(계16:13) 

성령은 ‘말’이 없어도 비둘기 같이 온유하고 빛처럼 스며듭니다. 그런데 불결한 영인 ‘거짓 선지자’의 입은 마치 개구리 같아서 개굴거리는 쉰 목소리를 냅니다. 목사들 치고 ‘말’을 못하는 목사들 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끄러!” 소리 한번 치면 조용해지는 개구리떼처럼 권력이 소리 한번 치면, 순식간에 꿀먹은 개구리가 됩니다. 

 

4233.귀신의 영

이적을 행하는 귀신의 영(계16:14) 강원도 선배 목사님 왈 “동네에 있는 절에 중이 병을 막 고친다는 소문이 나가지고 교인들 몇 명이 병 고치러 가버렸다니까. 낮에는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오후에는 절에 가서 안수(?)기도 받어. 어쩌면 좋아?” 신유 은사는 원래 목사님들에게 더 많이 주어졌는데, 사용하지 않으니 뺏긴 것이죠. 

 

4234.깨어 자기 옷을 지켜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계16:4) 교회 권사님이 어머니 장례식을 하면서 장례 도우미들이 염습(殮襲)을 하는데, 어머니의 펜티가 다 낡아 구멍이 났는데 그게 그렇게 부끄럽고 창피하더랍니다. 그래서 권사님도 언제 죽을지 모르니 잠자기 전에 날마다 깨끗한 새 펜티로 갈아입고 주무신다는 얘기를 재미있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4235.아마겟돈

예루살렘 북쪽 이스르엘 평야에 위치한 나지막한 언덕 ‘하르 무깃도’(아마겟돈)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해주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전쟁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나폴레옹은 ‘세계정복을 꿈꾸는 자라면 반드시 차지해야 할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땅’이라고 했습니다. 현재는 그곳에 이스라엘의 핵무기 시설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4236.눈을 들어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시123:1) 하늘은 우주의 신비가 숨겨진 곳입니다.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이 밝혀낸 우주에 관한 정보는 지극히 단편적이고 미미한 것일 뿐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우주와 생명의 근원’을 본다는 뜻이며 기독교 신앙은 눈을 들어 주님 계신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전부입니다.

 

4237.주님만 바라봄

종들의 눈이 주인의 손을 바라보듯이, 우리의 눈은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여종의 눈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듯이 우리의 눈은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시123:2) 종의 목숨은 전적으로 ‘주인’에게 달려 있으니 ‘주인’만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오늘날 사람들이 목숨줄이 걸린 ‘돈’만 바라보는 눈과 같습니다.

 

4238.기다림의 영성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실 때까지 여호와를 바라봅니다.(시123:2) 기독교 신앙의 중심은 ‘기다림’입니다. 주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실 때까지 무한 기다림입니다.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입니다. 마라나타입니다. 우리는 지금 신앙의 궁극적 대상인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삽니다. 

 

4239.자비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시123:3) 히브리어로는 ‘한네누 야훼 한네누’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여호와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우리가 수많은 멸시를 견뎌 냈습니다. ‘불쌍히 여겨주소서’를 ‘자비(慈悲)’라고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자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비만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4240.안일한 자들의 조롱

(안일한 자들의)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시123:3) ‘안일한 자들’은 인생이 잘 풀려서 잘나가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삶의 범주에 그리스도인들이 들어와 자신들의 인생업적, 권력, 치적을 부러워 해야 하는데, 그런 것쯤 무시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못마땅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비웃고 조롱합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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