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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207-7.25】 무당벌레
뭐든 키워보고 싶어했던 아내가 화분에 심은 방울토마토 잎사귀에 어느날 보니 기하학적인 무늬가 새겨져 있었다. 전에도 간혹 그런 잎사귀가 있었는데 오늘은 보니 거의 3분의 1정도나 되었다. 범인은 무당벌레가 지나가면서 녹즙을 빨아 먹은 자국이다.
그동안 눈에 보이는 대로 무당벌레를 잡아서 처형시켜서 한동안 안 보이더니 어디 좀 길게 외출을 한 사이에 자기들끼리 비상 연락망을 돌렸는지 왕창 빨아먹고 사라져버렸다. 이런 약삭빠른 놈들!
무당벌레는 진딧물같은 벌레들을 잡아먹는 ‘육식(?)’곤충인데, 특이하게 등짝에 까만 점이 28개인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는 채식주의자라고 한다. 주로 토마토나 가지의 잎사귀를 갉아 먹고 잎사귀 뒤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 음.. 이젠 등짝에 점 개수를 세어보고 28개인 놈들만 체포를 해야겠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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