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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886번째 쪽지!
□예배 인도팀 찬송
1.찬송(hymn)은 어느새 ‘예배 인도팀’에게 넘어가버렸습니다. 미국의 ‘찰스 폭스 파럼’이 1914년 미국 스프링필드에서 오순절 성령(聖靈)님이 강림하신 것을 재현(?)하는 ‘성령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온갖 악기를 동원한 강력한 ‘예배 인도팀’을 구성하고 사람들을 단숨에 사로잡는 예수 무브먼트(예수 운동)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마치 유행처럼 갈보리채플이나 존 윔버가 주도한 빈야드운동 등으로 진화하여 찬송을 강력한 비트의 세속음악으로 변질시켰고 집회를 록콘서트와 다를 것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2.우리나라에는 조용기 목사가 ‘순복음’이라는 이름으로 오순절 성령운동을 들여와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온누리교회는 ‘경배와 찬양’이라는 이름으로 ‘예배 인도팀’을 한국에 수입했으며, 한때 수많은 ‘찬양단’이 조직되어 곳곳에서 ‘찬양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규모를 가진 교회들은 이제 대부분 지체적으로 ‘예배 인도팀’이나 찬양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3.예배 인도팀이나 찬양팀이 찬송을 인도하는 것이 뭐가 문제란 말인가?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단,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두 생명력 있게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성도들의 역할을 예배 인도팀이 강탈하는 것만 제외하면 말입니다.
4.찬송(hymn)이 음악적 재능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 주도된다면 그것은 공동체적 예배(고전14:26,엡5:19)라기 보다는 엔터네이먼트(공연)입니다. ‘예배 인도팀’이 훌륭하여 그들의 음악을 따라 부르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높고 훨씬 더 귀한 찬송의 ‘경험’이 있는데(시137:1-4, 126:1-2) 그 기회조차 박탈당한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얘기죠. ⓒ최용우
♥2024.8.22.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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