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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편지 197> 젖소의 헌신

무엇이든 정충영 목사............... 조회 수 810 추천 수 0 2002.04.16 22: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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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4대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1890-1969)은 육사를 졸업하고 1944년 나치 독일이 점령하고 있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지휘했으며 원수, 육군참모총장, 콜럼비아大 총장 등을 역임하였고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노르망디 상륙에 앞서 “세계의 자유민들도 승리를 향해서 함께 진군하고 있다! The free man of the world are marching together to victory!”는 명 연설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가 전국 언론인 클럽에서 연설을 하는 중에 이런 젓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린 시절 나는 아버지와 함께 인근 목장으로 젖소를 사러 갔습니다. 마음에 드는 젖소 한마리를 고른 후 아버지는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젖소의 혈통은 좋은가? 유지방 성분은 어떤가? 매일 얼마의 젖을 내는가? ”
그 젖소 주인은 ‘저는 그런건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것은 송아지적부터 제가 키운 이 젖소는 정직하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 젖소는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나에게 다 주었습니다. 이 젖소는 틀림없이 당신에게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한 후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저는 늙은 젖소와 같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가진 모든 것을 국민 여러분과 미국을 위해 다 바치겠습니다." 이 연설을 듣고 있던 그곳의 모든 언론인들은 일어나 뜨거운 박수로 그의 연설에 화답했음은 물론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젖소와 같은 심정으로 자기의 맡은 분야에서 일한다면 지상의 천국은 그리 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온 마음을 다해 젖소처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한다면 d; 세상은 분명 의와 평강과 기쁨으로 가득찬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제(part time) 일꾼처럼 주일날만 하나님을 섬기니까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남산편지 경북대학교 정충영 교수 드림(2002/04/16)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막 12:33)

* “남산편지"는  경북대 정충영교수(설교은행 운영자 bh.knu.ac.kr/~cyjung)가 1주일에 두차례 무료로 보내드리는 예화중심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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