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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느5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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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418 |
장별묵상418
1.느헤미야는 성전 재건을 반대하는 내부적 장애물을 극복했다. 성전재건이 한창일 때 백성들 가운데에서 고통스러운 통곡 소리가 터졌다. 흉년으로 인한 절대 빈곤, 정부의 과도한 세금 징수, 부자들의 경제적 착취, 돈으로 인한 인권유린, 노토 상실로 인한 실직...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흉년과 같은 문제도 있지만, 힘이 오용되거나 남용되거나 사유화되거나 잘못 사용되면서 백성들이 울부짖는 현상이다.
2.느헤미야에게 백성들이 요구한 것은 첫째, 식량난(2절) 이주민의 증가로 심각한 식량난을 겪었다. 둘째, 흉년(3절) 자연적인 재해를 맞아 경제란이 더 심각해졌다. 셋째, 과중한 세금(4절). 넷째, 빚에 의한 인신 매매(5절) 다섯째, 고리대금(7절) 느헤미야는 백성들의 부르짖음에 귀를 열어 듣고 크게 노하였다. 그리고 기득권자들인 귀족들과 관리들을 불러 잘못을 지적하고 꾸짖는다. 느헤미야는 권력자들에게 시퍼렇게 날선 검처럼 추상같이 말한다. “이방인 원수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려거든 하나님을 경외(두려워)하면서 살아라.”
3.느헤미야는 12년 동안 이스라엘의 총독으로 있었다. 그는 그에게 주어진 권력을 최대한 이용하여 이스라엘 내부적 장애를 극복해 나갔다. 이전 총독은 지나치게 세금을 많이 거두었고 백성들을 토색하였고 돈이나 물건을 억지로 빼앗아갔다. 양식과 포도주와 은 사십 세겔을 세금으로 취하였다. 부자들에게 이자 놀이를 허락하여 그들이 고리로 돈을 모아 호화호식하게 하였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 집과 자녀를 저당 잡혔었다.(느5:1,2,10)
4.느헤미야는 재임기간 동안 총독의 월급을 받지 않았다. 그는 궁중에서 편안하게 살수도 있었지만, 민족을 살리기 위해 성벽 건축에 최선을 다하였다. 그 일을 하기 위해 전심을 다했다. 왕을 설득하였다. 반대하는 자들의 유혹을 뿌리쳤다. 방관자들에게 동조하지 않았다. 느헤미야는 자신에게 주어진 힘으로 백성을 끝없이 사랑하며 장애물을 하나씩 극복해 나갔다. ⓒ최용우 20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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