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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264-9.20】 보테니컬 비누
보태니컬(Botanical)은 ‘식물(학)성’ 이라는 뜻이다. 호주 보테니컬 비누는 화학성분으로 만든 비누가 아니고 호주 산양유와 야생에서 추출한 식물 재료로 만들어서 인체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물성 천연 비누이다.
나는 세수비누를 사용하면 얼굴이 땡기고 미끈덕거리는 그 느낌이 싫어서 세수비누를 사용하지 않는다. 폼클렌징인가 머신가는 가격표를 보고 너무 놀라 턱이 빠진 이후로 쳐다보지도 않는다. 결론적으로 그냥 세수할 때는 맹물로만 한다.
몸이 가려워서 그 원인을 찾아 구글링을 하다가 화학성분 비누가 원인일 수 있으니 ‘식물성 비누’를 쓰라는 글을 읽고 찾아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그러려니 지나갔었다. 그런데 우연히 코스트코에서 보태니컬(식물성) 비누를 발견했다 할렐루야~!
당장 사 와서 샤워를 하며 써보니 신기하게 몸의 가려움이 사라졌다. 세수를 해도 눈이 안 맵고 빠득빠득한 느낌과 은은한 향이 기분을 좋게 한다. 산모들이 사용하는 아기 비누 성분이 보테니컬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순수하고 몸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추석 선물을 뭘로 할까 고민중이었는데 여러 개를 사서 한덩이씩 나누어 주니 다들 좋아한다. “빨래 비누야? 왜 이렇게 커?” 에이~ 강남 엄마들이 숨겨놓고 쓴다는 비누를 몰라보고 빨래 비누라니... 써 보고 또 사달라고 하면 안 사줄껴.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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