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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1-4360] 권능으로 임하는 나라,부활과 임사,타이슬립,현실성,그 말을 들으라, 말하지 말라...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17 추천 수 0 2024.10.02 22:07:51[원고지 한장 칼럼]
4351. 권능으로 임하는 나라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것이라고 하십니다.(막9:1) 정말로 엿세 후에, 그들 가운데 세 사람이 ‘변화산’에서 그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순간을 ‘임재(臨齋)라고 하고 또 ‘황홀경’이라고도 합니다. 여전히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지만 그것을 누구나 다 보는 것은 아닙니다.
4352. 부활과 임사는 다르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변화산에 올라갔을 때, 그 모습이 ‘부활체’로 변화되었습니다.다.(막9:2-3) ‘부활’은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완전 다른 형태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 모습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빛이나 흰옷이라는 메타포로 표현할 뿐입니다. 이런 메타포는 ‘부활 사건’이나 ‘변화산 사건’에 똑같이 나옵니다.
4353. 타임슬립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의 자리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담소를 나눕니다.(막9:4) 모세는 1400년전 사람이고 엘리야는 800년전 사람인데 어떻게 한 자리에 있을까요? ‘시간’만 빼면 가능합니다. 그래서 고대로부터 인간들은 ‘시간’을 극복해 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타임슬립(time slip) 드라마는 그런 열망의 표현입니다.
4354. 현실성(리얼리티)
예수님의 변화산 자리에 베드로가 초막 셋을 짓겠다고 자기도 모르는 말을 합니다.(막9:5-6) 무한의 하나님 나라를 유한의 세상 나라와 착각한 것입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다 사라지고 예수님과 자신들만 남았습니다. 절대적 경험은 한 순간이고 현실은 다시 계속됩니다. 우리는 다만 절대적 경험을 다시 하기위해 매일 기도할 뿐입니다.
4355. 그 말을 들으라
예수님의 변화산에서 갑자기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소리가 났습니다.(막9:7-8) 그 말을 들으라는 말의 뜻은 왕의 지위를 가진 예수님께 지배를 받으라는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왕의 지배’를 받지 않고 ‘대통령의 지배’를 받고 삽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선한 지배자가 아니라 착취자입니다
4356. 말하지 말라
예수님은 변화산에서 내려오며 ‘십자가 부활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본 것을 말하지 말라’.(막9:9)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했다면 그리스도교의 모든 가르침이 다 헛되고 믿음도 헛되다’(고전15장)고 했습니다. 아직 부활사건이 일어나기 전이라 제자들의 입단속을 시키신 것인데, 사실은 제자들도 ‘부활’이 뭔지 몰랐습니다.
4357. 허망한 표정
오늘은 동네 오일장입니다. 장터 입구에 서서 가만히 오고 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얼굴 모양이 참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웃는 얼굴은 매우 드물군요. 대부분 화난 사람처럼 입을 꾹 다물고, 혹은 씩씩거리거나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지나갑니다. 한 할아버지의 눈동자에 가득찬 ‘허망함’이 제 마음을 쿵! 하고 칩니다.
4358. 예수 대속
예수님은 우리 죄 때문에 단번에 죽으심으로 우리 죄값을 대신 갚으셨습니다.(벧전3:18) 예수님은 우리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 한 번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 값이 청산되었습니다. 죄가 없는 분이시지만 죄인들을 대신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가 믿고 전해야 될 ‘복음의 핵심’입니다.
4359. 예수 믿는 이유
예수님의 대속은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함입니다.(벧전3:18절) 죄가 없으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도 죄가 없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자격을 얻었다는 뜻이며, 예수 믿고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으면 예수 믿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4360. 영과 육의 부활
예수님은 육체는 죽임을 당하셨지만, 영은 살림을 받으셨습니다.(벧전3:18) ‘영으로만’ 살아나셨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가시적일 뿐 아니라 가촉적(可觸的 tangible)인 육체를 갖고 부활하셨습니다. ‘영은 살림을 받았다’는 말은 다음 구절을 설명하기 위해서 문장 앞에 쓰인 말이며, 영으로 살아나신 이유가 있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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