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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구주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37 추천 수 0 2024.10.07 06: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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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21번째 쪽지!

 

□개인의 구주

 

1.세례(침례)를 받기 전에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개인의) 구주로 영접합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오늘날 ‘개인의 구주’라는 말이 너무나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그것이 꼭 성경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해야’ 구원을 받는다.”는 말은 없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8-9)

2.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에는 ‘나(I)’라는 단어가 한번도 없고 ‘우리(oue, your)’라는 단어가 일곱 번이나 나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19-34) 여기에서 ‘네 집’은 가족입니다. ‘개인의 구주’라는 말은 미국 풀러신학교를 설립한 찰스 풀러가 1940년대부터 60년대까지 라디오 방송 설교를 통해 말 그대로 수억번이 넘게 방송되었으며, 그의 설교가 세계 곳곳의 500개가 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퍼지면서 ‘세계화(?)’가 되었습니다.

3.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모셔야 한다는 표현은 우리 모두의 예수님을 철저하게 ‘개인 구원’으로 제한시킵니다. 예수님은 우리 삶의 모든 차원에서 구주이시며 전 우주적인 차원에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분이신데, 고작 ‘개인의 구원’으로 축소시키다니요. 그래서 지금 기독교는 완전히 ‘개인주의 종교’가 되어버렸습니다.

4.오히려 기독교 신앙은 매우 집합적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은 모두 예수 안에서 한 몸, 한 지체라고 합니다.(롬12:3-8) ⓒ최용우 

 

♥2024.10.7.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Paul Chung

2024.10.07 09:13:04

요3:16,"...이는 저를 믿는자마다..." 이것은 기본인데, "우리"이기때문에 믿거나 말거나 "우리"딱지를 붙이면 된다는 것인지...헷갈라게 하는 논리 전개시네요. 샬롬

최용우^^

2024.10.07 09:13:4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람하사..." '이처럼'은 요3:14-15절 처럼 입니다. "...이는 저를 믿는자마다..." 여기에서 '저를'도 요3:14-15절을 가리키지요. 그것은 모세가 놋뱀을 세운 것처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즉, 십자가 사건을 말합니다. 누구든지 십자가 사건을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공동체적 신앙'인데 개신교는 '개인적 신앙'으로 축소시키는 바람에 공동체에는 관심이 없고 개인주의 개교회주의 신앙이 되어 버렸다... 그런 논리 전개입니다. 이런 반성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야단법석'이 바로 '로잔대회'라는 것입니다.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 지난달에 인천에서 제4차대회가 열렸죠. 로잔 대회를 반대했던(?) 보수교단들 중심으로 이번에는 10월 27일 광화문에 '동성애 반대'라는 명목으로 200만 명이 모여 세를 과시한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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