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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21번째 쪽지!
□개인의 구주
1.세례(침례)를 받기 전에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개인의) 구주로 영접합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오늘날 ‘개인의 구주’라는 말이 너무나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그것이 꼭 성경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해야’ 구원을 받는다.”는 말은 없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8-9)
2.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에는 ‘나(I)’라는 단어가 한번도 없고 ‘우리(oue, your)’라는 단어가 일곱 번이나 나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19-34) 여기에서 ‘네 집’은 가족입니다. ‘개인의 구주’라는 말은 미국 풀러신학교를 설립한 찰스 풀러가 1940년대부터 60년대까지 라디오 방송 설교를 통해 말 그대로 수억번이 넘게 방송되었으며, 그의 설교가 세계 곳곳의 500개가 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퍼지면서 ‘세계화(?)’가 되었습니다.
3.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모셔야 한다는 표현은 우리 모두의 예수님을 철저하게 ‘개인 구원’으로 제한시킵니다. 예수님은 우리 삶의 모든 차원에서 구주이시며 전 우주적인 차원에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분이신데, 고작 ‘개인의 구원’으로 축소시키다니요. 그래서 지금 기독교는 완전히 ‘개인주의 종교’가 되어버렸습니다.
4.오히려 기독교 신앙은 매우 집합적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은 모두 예수 안에서 한 몸, 한 지체라고 합니다.(롬12:3-8) ⓒ최용우
♥2024.10.7.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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