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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277-10.3】 공산성 번개
이상호 목사님이 황석산 등산 동지들 번개를 쳤다. <백제문화제> 구경도 하고 저녁식사를 하자는 번개이다. 오후에 비가 올 거리는 예보가 있었지만 어젯밤 너무 추워서 제대로 구경을 못한 것 같아 아내와 함께 공주로 달려갔다.
차를 멀찌감치 주차 시키고 약속장소인 공산성 입구로 가는데 여러 가지 퍼레이드를 시끌벅적... 한창이다. 공산성을 반바퀴 돌고 내려와 근처 식당에서 제육백반으로 저녁을 먹었다. 불이 들어오는 저녁의 공산성과 행사장을 보고 싶었는데, 아내가 너무 얇은 옷을 입고와 벌벌 떨어서 그냥 일찍 집에 왔다.
호기롭게 겉옷을 벗어 아내에게 딱 주면 폼은 나는데, 나도 속옷을 하나밖에 안 입어서 내가 위험해질 것 같아 벗어줄 수가 없었다.
이제는 나도 몸을 사려야 될 나이가 된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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