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

hb6139.jpg

[원고지 한장 칼럼]

 

4381.안다는 것

소크라테스는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고 했습니다. ‘안다’고 하는 만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사실은 그만큼 자기의 시야가 좁아지거나 그것에 갇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호랑이 발자국을 구별할 줄 안다고 해서 호랑이를 잡은 것은 아니듯이, 예수님을 잘 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은 아닙니다. 

 

4382.거룩한 포기

엉킨 실타래를 풀려면 가장 먼저 ‘실마리’를 찾아야 합니다. 우선 나에게 있는 것을 가지고 시작하면 됩니다. 어떤 일을 이루는데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밭에 묻힌 보화처럼 어딘가에 묻혀 있습니다. 먼저 나에게 있는 것이 크든 작든 그것을 먼저 내놓는 ‘거룩한 포기’가 있어야 그것이 ‘마중물’이 되고 ‘실마리’가 되어 실타래가 풀립니다.

 

4383.깨달음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들과 서기관(율법학자)들 뿐만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마시고 자고 놀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이고 그 사람들 참 멍청하네...”하고 생각하는 나도 사실은 예수님의 말씀을 잘 깨닫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깨달은 사람이라면 지금처럼 살지는 않겠지요.

 

4384.큰 성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계17:18)은 대부분의 기독교 신학자들이 ‘로마 가톨릭’이라고 해석합니다. 또한 교부들도 계시록의 바벨론은 ‘로마’라고 합니다. 큰 성 베드로대성당은 4세기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가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운 성당이며 현재 건물은 미켈란젤로가 설계를 한 후 120년 동안 공사를 해서 지었습니다.

 

4385.천사

가톨릭은 미카엘(찬양), 가브리엘(수호), 라파엘(치유)을 3대 천사장라고 합니다. 정교회와 성공회는 우리엘을 합쳐 동서남북을 관장하는 4대 천사장이라고 합니다. 동방정교회와 콥트정교회는 셀라피엘, 예후디엘, 바라키엘을 합쳐 7대천사라고 합니다. 타락한 천사장 루시퍼(전쟁)도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4386.구원의 종교

하나님께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습니다.(엡2:1) 기독교를 ‘구원의 종교’라고 부르는 것은 기독교가 ‘구원’의 방법을 그 어떤 종교나 인간 문명보다도 더 직접적이고 노골적이고 확실하고 정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직접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구원하여 살려 주셨다는 것입니다. 

 

4387.우리의 과거

우리는 원래 세상 풍조를 따르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었습니다.(엡2:2-3) 우리의 과거는 하나님을 모르는 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면서, 땅 위의 권력자들에게 빌붙어 딸랑거렸습니다. 권력자들은 지금도 자신의 힘만 믿고 하나님과 하나님을 믿는 자들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과거는 하나님의 분노 유발자들이었습니다. 

 

4388 우리의 현재

3.하나님께서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엡2:4-5) 영적으로 죽어버린 우리는 죄의 본성을 따라 행하고,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온갖 저질스런 일들을 저지르며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키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오히려 불쌍히 여겨 사랑과 자비로 구원하여 새생명을 주셨습니다. 

 

4389.삶의 방향 전환

우리는 결국 죽음으로 달려가는 ‘시대정신’을 따라 사는 삶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달려가는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엡2:6-7)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하늘 위에 있는 그분의 보좌 곁에 앉혀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온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며 자비입니다. 

 

4390.믿음은 선물

구원은 우리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선물 받은 것입니다.(엡2:8-9) 착한 행실이나, 무슨 수도정진이나, 과학의 발전이나, 어떤 것으로도 인간은 ‘죽음’으로 달려갈 뿐,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지어진 피조물입니다. 그런 우리는 ‘인간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서 구원을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74 그냥일기2024 까치산에 까치가 깍깍 file 최용우 2024-11-16 34
8173 그냥일기2024 청계산 폐쇄 file 최용우 2024-11-15 31
8172 그냥일기2024 고속버스와 수박 file 최용우 2024-11-14 29
8171 그냥일기2024 두 가지 눈 file 최용우 2024-11-13 21
8170 그냥일기2024 김치냉장고 file 최용우 2024-11-12 27
8169 그냥일기2024 낙엽 file 최용우 2024-11-11 24
8168 그냥일기2024 너는 오늘도 예쁘다 file 최용우 2024-11-10 23
8167 그냥일기2024 다석 류영모 file 최용우 2024-11-09 17
8166 그냥일기2024 햇살속의 음성 file 최용우 2024-11-08 20
8165 만가지생각 [4411-4420] 장례준비,아름다운 이야기,행복은,향유를 준비한 여인들,무덤으로 가는... 최용우 2024-11-11 13
8164 만가지생각 [4401-4410] 옛 언약,새 언약,마음에 기록,성령님,대속,누구도,향유와 순결,위선 믿... 최용우 2024-11-11 7
8163 만가지생각 [4391-4400] 선한 일을 하라고,무너졌도다,버림,자기영광,필요한 것,행복의 법칙... 최용우 2024-11-11 9
8162 그냥일기2024 황토 시골길 file 최용우 2024-11-07 21
8161 그냥일기2024 마당에 빼꼼~ file 최용우 2024-11-06 16
8160 그냥일기2024 산국 향기 file 최용우 2024-11-05 14
8159 그냥일기2024 마지막 대추 file 최용우 2024-11-04 14
8158 그냥일기2024 주시는 대로 file 최용우 2024-11-03 15
8157 그냥일기2024 일년에 하루 file [1] 최용우 2024-11-02 15
8156 그냥일기2024 밥통같은 밥통 file 최용우 2024-11-01 14
8155 그냥일기2024 숫자가 있으면 file 최용우 2024-10-31 14
8154 그냥일기2024 관악산 file 최용우 2024-10-30 13
8153 그냥일기2024 고추나무 file 최용우 2024-10-29 14
8152 그냥일기2024 치약 갈등 file 최용우 2024-10-28 16
8151 그냥일기2024 힘들어 file 최용우 2024-10-27 22
8150 그냥일기2024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file 최용우 2024-10-26 15
8149 그냥일기2024 노란 들판 file 최용우 2024-10-25 18
8148 그냥일기2024 최선을 다하기 file 최용우 2024-10-24 15
8147 그냥일기2024 칼국수⑩-윤가네들깨수제비칼국수보쌈 file 최용우 2024-10-23 16
8146 그냥일기2024 까치밥과 까치집 file 최용우 2024-10-22 16
» 만가지생각 [4381-4390] 안다는 것,거룩한 포기, 깨달음,큰 성,천사,구원의 종교, 최용우 2024-10-22 14
8144 만가지생각 [4371-4380] 과학자와 종교인,십자가의 도,하나님의 능력,세상 지혜,하나님의 지혜,... 최용우 2024-10-22 7
8143 만가지생각 [4361-4370] 죽은 아들,세례는,우라노스,행복은,하늘에 속하신분,예수의 증언, 구원... 최용우 2024-10-22 10
8142 그냥일기2024 내가 잠시 눈이 file [5] 최용우 2024-10-21 31
8141 그냥일기2024 코스모스 공원에서 file 최용우 2024-10-20 16
8140 그냥일기2024 엄마와 딸 file 최용우 2024-10-19 1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