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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하나님이 만지시면
이태리 피렌체의 한 성당 뒷마당에 버려진 대리석이 있었습니다.
품질이 나쁜 데다 워낙에 거대해서 처치하기도 곤란한 골칫거리였습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이 소문을 듣고 찾아와 대리석을 보더니 자신이 조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는 유명한 조각가였기에 담당자는 허락을 했으나 대리석의 품질이 워낙 형편없었기에 대단찮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담당자는 조각이 완성되면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게 성당의 높은 곳에 숨겨두려고 마음먹고는 자리를 미리 만들어두었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고 청년은 마침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청년이 완성한 조각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워서 온 도시에 소문이 났습니다. 이 완벽한 작품을 어디에 전시할 것이냐를 놓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보티첼리와 같은 거장들이 모여 회의를 할 정도였습니다. 결국 거장들은 이 아름다운 작품을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한다는 생각에, 기존의 전시 장소인 성당의 천장 아래가 아니라 시청 앞 광장으로 정했습니다.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가 20대에 완성한 ‘다비드’상입니다.
미켈란젤로는 모두가 볼품없게 여기던 대리석을 보자마자 다비드의 형체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거장의 손길은 하찮은 재료도 아름다운 작품으로 변화시킵니다. 부족한 우리를 놀랍게 사용하실 능력의 하나님께 온전히 삶을 맡기십시오. 아멘!
주님, 부족하고 약한 저도 주님께서 적절하게 사용해 주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작품이란 마음으로 힘써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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