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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그러면 무엇을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39 추천 수 0 2024.11.01 06: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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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40번째 쪽지!

 

□ 그러면 무엇을

 

1.저는 오래전부터 우리가 찰떡같이 믿고 있는 것이 진짜 하나님의 말씀(眞如)인지, 아니면 사람이 만든 전통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싶었습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오늘날 ‘사역자’라고 하면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아무리 큰 영향력 있는 사역을 해도 그저 ‘보조’ 사역자쯤으로 간주됩니다. 

2.그런데 정말로 신학공부를 한 사람들만 사역자일까요? 신학공부를 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사람들만 설교를 하고, 세례(침례)를 주고, 성만찬을 집례해야 한다는 생각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그리스도인들의 생각 속에 뿌리 깊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얼마나 뿌리가 깊은지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다고 하면 하던 일을 다 때려치고 ‘주의 종’이 되기 위해 신학교에 가야 된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3.그런데 그런 생각은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사고방식과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초대교회 시대에는 성경학교도 신학교도 심지어 주일학교 같은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 것들은 사도들이 사라진 후 수 백년이 흐른 뒤에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제도이고 전통입니다. 

4.그렇다면 1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훈련을 어떻게 받고 ‘사역자’가 되었을까요? 그때는 오늘날처럼 이성과 지식을 사용하는 신학이라는 학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부할 필요도 없었고 그것을 일부러 가르칠 필요도 없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은 실질적으로 ‘영적인 체험’이었습니다. 지적인 학습이 아니라 영적인 실습이었습니다. ⓒ최용우 

 

♥2024.11.1. 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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