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일기313-11.8】 햇살속의 음성
너무 졸려서 방문을 열어 놓으니 오후의 햇볕이 길게 방 안에까지 들어온다. 나는 햇볕을 쬐며 방문에 걸터앉아 있었다. 참 평화롭고 좋다. 누가 빼앗으랴. 이 평화롭고 한가한 시간을.
요가난다의 책을 읽고 있었다. 요가난다는 마하트마 간디에게 영향을 끼친 1800년대의 인도 영성가이다. 그는 가만히 주변을 집중하여 둘러보고 있는 그대로를 느껴 보라고 한다.
‘사랑을 받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 사람들이 당신에게 정직하길 원하면 먼저 다른 사람에게 정직하라. 존중받고 싶으면 먼저 늙은이 젊은이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을 존중하라.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고 싶으면 먼저 손을 내밀어 싸울 의사가 없음을 표현하라.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이기를 원하면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라.’
따뜻한 햇볕을 따라 요가난다의 음성이 들려오네.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