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
[코딱지詩1096,1097,1098,1099,1100,1101]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나는
미워할 수 없네
따뜻함
방금 전까지
햇살이 앉아있던 자리
따뜻하구나
잎사귀
떨어진 잎 하나
가만히 보니
온 우주가 들어있네.
우습다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하나도 안 우습다고 하는
그 모습이 우습다.
듣고 싶은 말
나는 아직
듣고 싶은 말을
못 들었다.
하고 싶은 말
나는 아직
하고 싶은 말을
못했다.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