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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詩1102,1103,1104,1105,1106,1107]
어느 날
이제 뭘 하지?
갑자기 길을 잃고
멍 때리네.
힘들 때
힘들 때는 언제든지
나를 불러.
어깨를 빌려줄게.
사랑은
너를 채워 주며
나도 저절로
채워지는 것
불빛
어둠속에서
반짝 지나가는
불빛 희망
겨울
겨울이 깊어
갈수록 봄은
더 가까이 와 있네
선택
조금 더 밝은 쪽으로
조금 더 넓은 길로
조금 더 큰 사랑으로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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