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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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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6-20 오전 10:45:03
작성자 : 전정희
제목 : ▶ 산 속 기도실이 아름다운 곳 강릉정동기도원
동해의 아름다운 해변역 「정동진」.
그 꿈의 정동진은 더 이상 아름다움의 공간만은 아니다.도시와 같은 유흥가가 즐비한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네온사인 문화의 총체이다.바다와 기차역은 어느새 소품이 되어버린 듯하다.
☞ 나와 하나님과의 소통이 자유로운 산속 기도실 모습. 11개의 기도실이 산골짜기를 따라 이어진다.ⓒ☜
배 모양을 한 육중한 호텔이 언덕위에 세워져 바다를 바라보며 「문명의 위용」을 자랑한다.
물론 그곳은 소돔과 고모라 같이 타락한 공간은 아니다.하지만 그럴 기미가 엿보인다.
키치적 풍경의 정동진은 이제 화장짙게한 시골다방의 레지 아가씨의 웃음을 보는 것처럼 서글프다.그리고 이 자그마한 해변역을 유수의 관광지로 만들었던 드라마 ‘모래시계’에서의 원형은 「사라졌다 」.
그리고‘정동진역’은 이미 네온사인에 포위되어 버렸다.‘고현정 소나무’로 명명된 역 안의 소나무는 사람의 손길 너무타 보호가 불가피해 테두리를 쳤다.독특한 간이역의 정서가 있어야할 역 구내는 이제 서울의 한 지하철역 구내 같이 포장이 되어 말끔하다.
☞ 정동기도원에서 가까운 관광명소 정동진역. 시립도록 아름다운 간이역이었다. 하지만 역주변은 도시의 뒷골목과 하등 다를바 없다ⓒ☜
대중은 모든 것을 바꿔버리는 악마적 속성을 지닌 것일까?농부의 발에 밟힌 민들레는 다시 노란꽃을 핀다지만,도시인들에 밟힌 땅은 패이다가 끝내는 견디지 못하고 아스팔트로 포장되기 마련이다.정동진은 값싼 시멘트로 포장된 도시변두리 같다.
새해가 되면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이 정동진으로 몰려,인산인해를 이루던데…이곳에 들른 크리스천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정동진에 와보고 실망해“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새로 지어주시고 내 안의 정직한 영을 넣어주십시오”(시 51편)라고 간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동진역에서 5km 쯤 떨어진 ‘강릉정동기도원’을 권하고 싶다.
☞강릉정동기도원 대성전 ⓒ☜
강릉에서 삼척 방향의 국도를 따라 산책하듯 가다가 기도원 이정표를 보고 무작정 들러본 이곳은 규모는 작지만 무엇보다 기도움막이 잘 갖춰진 곳이었다.숙소나 식당이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음식에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하루,이틀쯤 묵어도 괜찮으리라고 본다.
특히 금식기도를 작정한 사람이라면 봄과 여름,가을 어느 때라도 이 기도원 산골짜기에서의 기도는 은혜가 충만할 것이다.한 평도 채 안되는 기도실 11개가 기도원 뒷쪽 산책로를 따라 듬성듬성 이어진다.아브라함 다니엘 등 선지자의 이름을 딴 기도실로 소나무껍질로 치장해 실록과 잘 어울린다.
☞기도실에 들어앉으면 새소리와 바람 소리만 들린다. 기도원 관리집사의 손자 시훈(7세)이가 사람이 그리웠던지 신이나서 안내를 해주었다 ⓒ☜
통성기도하기 알맞은 기도실 간 거리와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숲은 공간 배치의 아름다움이다.
한 평도 채 안되는 기도실안은 앉은뱅이 성경책상과 방석,그리고 벽의 십자가가 전부다.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약함 때문이다’(사 53:3)
기도는 이렇게 매일밤 산속 기도실에서 이어질 것이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써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음으로써 우리의 병이 나았’음을 우리는 고백해야 한다.위험과 긴장이 사라지고 안정과 풍요를 누리게 되면 백성들은 서서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기도없는 백성은 화를 당함을 우리는 수없이 보아왔다.
강릉정동기도원은 서울 잠실에서 ‘서울정동기도원’을 운영하는 이성원 목사가 지난 95년에 세웠다.말씀 능력 은사가 기도에서 나오고,모든 문제는 하나님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세웠다고 말한다.
대성전을 비롯 숙소 4개동,목욕시설,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며칠간을 머물던지 관계없이 1인당 1만원을 받으며 식사는 매끼당 2500원을 받는다.자연환경은 좋지만 아직 부대 시설이 미흡해 필요 용품은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 찾아가는 방법
정동진역에서 강릉-삼척간 국도로 향해 삼척 방향으로 가야한다.국도에서 200m 정도 떨어져 있다.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이리7반(033-644-5100).
작성자 : 전정희
제목 : ▶ 산 속 기도실이 아름다운 곳 강릉정동기도원
동해의 아름다운 해변역 「정동진」.
그 꿈의 정동진은 더 이상 아름다움의 공간만은 아니다.도시와 같은 유흥가가 즐비한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네온사인 문화의 총체이다.바다와 기차역은 어느새 소품이 되어버린 듯하다.
☞ 나와 하나님과의 소통이 자유로운 산속 기도실 모습. 11개의 기도실이 산골짜기를 따라 이어진다.ⓒ☜
배 모양을 한 육중한 호텔이 언덕위에 세워져 바다를 바라보며 「문명의 위용」을 자랑한다.
물론 그곳은 소돔과 고모라 같이 타락한 공간은 아니다.하지만 그럴 기미가 엿보인다.
키치적 풍경의 정동진은 이제 화장짙게한 시골다방의 레지 아가씨의 웃음을 보는 것처럼 서글프다.그리고 이 자그마한 해변역을 유수의 관광지로 만들었던 드라마 ‘모래시계’에서의 원형은 「사라졌다 」.
그리고‘정동진역’은 이미 네온사인에 포위되어 버렸다.‘고현정 소나무’로 명명된 역 안의 소나무는 사람의 손길 너무타 보호가 불가피해 테두리를 쳤다.독특한 간이역의 정서가 있어야할 역 구내는 이제 서울의 한 지하철역 구내 같이 포장이 되어 말끔하다.
☞ 정동기도원에서 가까운 관광명소 정동진역. 시립도록 아름다운 간이역이었다. 하지만 역주변은 도시의 뒷골목과 하등 다를바 없다ⓒ☜
대중은 모든 것을 바꿔버리는 악마적 속성을 지닌 것일까?농부의 발에 밟힌 민들레는 다시 노란꽃을 핀다지만,도시인들에 밟힌 땅은 패이다가 끝내는 견디지 못하고 아스팔트로 포장되기 마련이다.정동진은 값싼 시멘트로 포장된 도시변두리 같다.
새해가 되면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이 정동진으로 몰려,인산인해를 이루던데…이곳에 들른 크리스천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정동진에 와보고 실망해“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새로 지어주시고 내 안의 정직한 영을 넣어주십시오”(시 51편)라고 간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동진역에서 5km 쯤 떨어진 ‘강릉정동기도원’을 권하고 싶다.
☞강릉정동기도원 대성전 ⓒ☜
강릉에서 삼척 방향의 국도를 따라 산책하듯 가다가 기도원 이정표를 보고 무작정 들러본 이곳은 규모는 작지만 무엇보다 기도움막이 잘 갖춰진 곳이었다.숙소나 식당이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음식에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하루,이틀쯤 묵어도 괜찮으리라고 본다.
특히 금식기도를 작정한 사람이라면 봄과 여름,가을 어느 때라도 이 기도원 산골짜기에서의 기도는 은혜가 충만할 것이다.한 평도 채 안되는 기도실 11개가 기도원 뒷쪽 산책로를 따라 듬성듬성 이어진다.아브라함 다니엘 등 선지자의 이름을 딴 기도실로 소나무껍질로 치장해 실록과 잘 어울린다.
☞기도실에 들어앉으면 새소리와 바람 소리만 들린다. 기도원 관리집사의 손자 시훈(7세)이가 사람이 그리웠던지 신이나서 안내를 해주었다 ⓒ☜
통성기도하기 알맞은 기도실 간 거리와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숲은 공간 배치의 아름다움이다.
한 평도 채 안되는 기도실안은 앉은뱅이 성경책상과 방석,그리고 벽의 십자가가 전부다.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약함 때문이다’(사 53:3)
기도는 이렇게 매일밤 산속 기도실에서 이어질 것이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써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음으로써 우리의 병이 나았’음을 우리는 고백해야 한다.위험과 긴장이 사라지고 안정과 풍요를 누리게 되면 백성들은 서서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기도없는 백성은 화를 당함을 우리는 수없이 보아왔다.
강릉정동기도원은 서울 잠실에서 ‘서울정동기도원’을 운영하는 이성원 목사가 지난 95년에 세웠다.말씀 능력 은사가 기도에서 나오고,모든 문제는 하나님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세웠다고 말한다.
대성전을 비롯 숙소 4개동,목욕시설,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며칠간을 머물던지 관계없이 1인당 1만원을 받으며 식사는 매끼당 2500원을 받는다.자연환경은 좋지만 아직 부대 시설이 미흡해 필요 용품은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 찾아가는 방법
정동진역에서 강릉-삼척간 국도로 향해 삼척 방향으로 가야한다.국도에서 200m 정도 떨어져 있다.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이리7반(033-64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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