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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강력한 항암효과
딸기와 흑나무딸기(블랙 라즈베리)가 식도 및 대장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매우 강력한' 항암효능을 가진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의 게리 스토너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은 보스턴에서 열린연례 미 화학학회에서 쥐 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딸기류가 암의 진전 및 전이를 막는 강력한 항암효과를 보였다면서 동물실험에 이어 딸기가 식도암 및 대장암 환자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너 박사팀은 딸기류 섭취가 편평세포암종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평소 매일 먹는 식단에 딸기를 포함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일주일에 2-3회 딸기를 먹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충고했다.
스토너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현재 전세계 식도암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식도 편평세포암종을 연구하고 있으며 식도암 환자의 경우 암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아폴로눈병..학생 16만5천여명 감염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에 감염된 학생수가 전날 4만6천여명에서 3일 16만5천여명으로 확대, 급속도로 번져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휴교한 학교도 28개교에서 68개교로 늘어나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태풍 16,17호 한반도 비껴갈듯
기상청은 3일 "현재 일본 동쪽에 중심을 두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태풍 신라쿠는 동중국해 부근으로,태풍 엘레는 일본 동쪽 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태풍 신라쿠는 현재 오키나와섬 나하 동남동쪽 약 8백60㎞ 부근해상에서 시속 24㎞로 서진하고 있으며,태풍 엘레는 괌섬 동북동쪽 약 3천5백㎞ 부근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피해, 사망 138명.실종 77명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YTN이 자체집계한 결과 지금까지 사망 138명, 실종 77명으로 모두 2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기록적인 비가 내린 강원지역의 피해가 가장 커 12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대구 경북에서 31명, 전라남북도에서 27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재산피해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경지 4만 5천 ha가 물에 잠겼고 과수원 2만 2천 ha가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는 등 지금까지 재산피해는 8천 77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공공시설물의 피해도 심해 전국에서 모두 교량과 하천 등 8000여 곳의 시설물이 파손됐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영동지역의 통신 두절로 피해 파악이 늦어지고 있다며 피해지역의 진입도로가 복구되고 침수된 농경지의 물이 빠지면 피해액은 훨씬 늘어난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철도청은 3일 "지난 1일 하행선 교각이 붕괴된 경부선 감천(甘川)철교(경북 김천)를 보수하는데 당초 계획보다 열흘 정도 더 걸려 18일께나 돼야 상.하행선을 모두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업씨, 서울대병원 전 과장등 고발
김대업씨는 3일 "이정연씨의 병적기록표를 허위작성하거나 진료기록을 손괴했다"며 서울대병원 전 내과과장 김모 박사와 서울대병원장 등을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김씨는 고발장에서 "김 박사 등은 91년 1월 정연씨의 병사용 진단서에 `비정상적 과소체중'이라는 내용을 기재해 허위진단서를 작성하거나 진료기록을 은닉 또는손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본 뒤 김씨에 대한 대응여부와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권력 승계 강력 시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부주석이 지난 2일 TV로 방송된 연설을 통해 자신이 국가 통솔권을 승계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후 부주석은 자신이 학장으로 있는 중앙당학교에서 행한 이날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중국의 TV 뉴스는 가장 긴 시간을 할애, 이를 집중보도했다고 신문은전했다.
후 부주석의 이번 연설은 그의 국가 주석직 취임이 예상되는 제16기 전국대표대회 개최 일정(11월8일)이 발표된 지 1주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후 부주석은 지금까지 장쩌민(江澤民) 국가 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의 후계자로인식돼 왔으나 최근 장 주석이 당 총서기직을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관측이제기되면서 권력승계 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탈북자 16명 독일대사관 경내 진입성공
탈북자 16명이 3일 오후 3시20분(한국시간.오후4시20분)께 베이징(北京)시 차오양취(朝陽區) 소재 독일대사관이 운영하는 독일 학교와 독일 외교관 숙소 단지로 담을 넘어 진입해 한국 등지로의 망명을 요청했다.
탈북자들이 진입한 지역은 독일대사관이 운영하는 학교와 외교관들의 숙소 단지여서 대사관 경내에 해당된다고 독일 소식통들은 밝혔다.
이들은 약 2m 높이의 담을 순식간에 넘어 중국 공안.인민무장경찰과의 싸움이나대치 없이 진입에 성공했다.
中, 외국언론.탈북자.NGO 동시 비난
중국 외교부 쿵취앤(孔泉) 대변인은 3일 탈북자들이 외국 공관에 난입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들의 동향을 신속하게 보도하는 외국언론과 비정부기구(NGO)의 역할도 함께 공격했다.
쿵 대변인은 이날 중국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특파원들중 일부가탈북자들의 외국 공관 진입 사건 발생 30분전부터 카메라를 들이대놓고 있으니 놀랍기만 하다"면서 특파원들이 사전에 탈북자들의 외국 공관 진입 시도 계획을 알고 있는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일부 NGO와 이른바 인권 기구들이 탈북자들을 부추겨 불법 활동들에참가하고 외국 공관 경내로 진입토록 사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 동해-일본해 병기 주장"
한국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유엔 지명 표준화회의에서 일본과 명칭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동해'표기와 관련,동해와 일본해 표기의 병기를 주장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한국측 대표단은 2일 회의에서 한.일간 명칭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동안은 동해와 일본해를 나란히 쓰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북한은 `KOREAN SEA(조선해)'로 표기를 바꿀 것을 주장했다. 북한측은 "`조선동해' 또는 `동해'도 선택할 수 있는 표기방안"이라며 "한국과 합의가 된다면 공동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측은 여전히 `일본해' 단독 표기를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中정부, 검색엔진 "구글" 접속 봉쇄
중국 정부가 `불온' 사이트 단속 강화의 일환으로 인기 있는검색엔진 `구글' 접속을 봉쇄한 것 같다고 영국의 BBC 방송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국 하버드 법대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해 `구글' 접속을여러번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글'은 접속이 간편하고 중국어로 검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당국이 인터넷 검색엔진 접속을 봉쇄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美 노동자 불만 고조...대규모 파업 위기[NYT]
미국 노동자들이 노동절(9월 2일)을 전후로 정부와 기업주의 노동정책에 대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고 있어 대규모 파업사태가 우려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프로야구(MLB)가 지난주 파업사태를 면했으나 보잉사 노조와 항만하역노동자 등이 여전히 파업을 경고하고 있으며 이들의 요구조건이 대다수 노동자들의 요구와 일치하고 있어 노동계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파업을 경고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1만500여명의 항만하역노동자를 비롯해2만5천여명의 보잉사 노동자, 1만여명의 보스턴지역 건물관리인들로 의보료 급증,대규모 감원, 낮은 임금인상률 등이 불만 요인이다.
유엔사, 北에 4일 비서장회담 제의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남북 경의선.동해선 연결공사 착공에 따른 비무장지대(DMZ) 공사에 관한 합의를 위해 북한 인민군에 4일 판문점에서 비서장급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유엔사는 이날 군사정전위 비서장 마틴 글래서 대령 명의의 전화 통지문을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에 보내 4일 오전 10시 30분 판문점 회담을 제의했다.
유엔사 관계자는 "늦어도 4일 오전 이른 시각까지 북측의 답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측간 장성급 회담이 합의되면 장성급 회담에서 유엔사가 DMZ 공사에 관한 대북 협상권을 남측에 위임하는 절차가 마무리된다.
양측은 지난 2000년 11월 17일 제12차 장성급 회담을 통해 경의선 공사 관련 '비무장지대 일부구역 개방에 대한 국제연합군과 조선 인민군간 합의서'를 채택한 바있다.
수능모의평가 대체로 어려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해 3일 전국 수험생56만여명이 응시한 수능 모의평가는 1교시 언어영역을 중심으로 외국어, 사회탐구,과학탐구 등이 전반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애를 먹었다.
일선고교와 입시전문기관들에 따르면 이날 모의평가에는 새로운 유형과 시사문제가 가미된 통합 교과적인 문제가 많이 나왔고, 언어영역은 상당히 쉽게 나올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오히려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언어영역은 2002학년도 수능에서 인문계 상위 50%가 전년도보다 24.6점, 자연계가 21.8점이 떨어져 수능평균 66.8점 하락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 올해는 지난해보다 쉬울 것이라고 점쳐졌다.
수리영역만 지난해 수능보다 전반적으로 쉬웠을뿐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영역도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
입시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고, 언어영역에서 화학지문이나오는 등의 통합교과적이고 시사적인 문제를 많이 다룬 것이 뚜렷한 특징"이라며 "재수생들은 비교적 쉽다고 느끼지만 재학생들은 문제를 풀면서 생소함과 시간부족을호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산상봉 남측후보 재북가족생사 공개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3일 오후 북측 조선적십자회로부터 통보받은 제5차 남측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200명에 대한 가족.친척 생사확인 회보서를 공개했다.
북측이 전달한 생사확인 결과에 따르면 북측의 가족.친척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파악된 남측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는 109명이며, 사망 등으로 상봉 대상자가 없는남측 이산가족은 91명으로 집계됐다.
김대통령 강릉 수해현장 방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오후 강릉시청 재해대책 상황실과 강릉시 경포동 진안상가를 방문,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수해복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많은 이재민이 너무도 큰 고통을 당하고 있어 가슴이아프다"면서 "정부는 당장 재해대책 예비비 1천5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이재민의 생활안정과 생활기반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재해지역" 선포 지시
태풍 `루사'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릉 등태풍피해 지역과 김해, 합천, 함안 등 장기 침수지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돼 정부로부터 피해복구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8월초의 집중호우 피해지역과 이번 제15호 태풍 `루사'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작업에 전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장기 침수된 3개 지역과 이번 태풍피해 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북한도 태풍으로 수십명 사망 실종"
적십자회담 6~8일로 연기
북한은 제15호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강원도와 황해남.북도 등에서 수십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고성, 통천, 문천 등 강원도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하루 550㎜이상의 폭우가 내려 막대한 피해가 났다"면서 "수십명의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장재언(張在彦)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은 3일 판문점을 통해 서영훈(徐英勳)대한적십사자 총재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강원도 통천.고성 지방의 태풍과 무더기 비(집중호우)에 의한 피해 관계로 금강산에서 가지게 된 제4차 북남적십자 회담을 부득이 6일부터 8일까지 사이로 늦추지 않을 수 없음을 통지한다"고 밝혔다. 한적은 북측 제안을 수락했다.
이후보 장쩌민주석 면담
중국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3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겸 당 총서기를만나 한반도 정세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방북발표 등을 계기로 한반도 주변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것과 관련, 향후 남북관계 및 동북아 국제질서, 21세기 한중 우호관게 발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직대통령 조사 비난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의원은 3일 이른바 `녹화사업'과 관련,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동행명령을 4일 집행하겠다는의문사진상규명위 발표에 대해 성명을 내고 "녹화사업을 포함한 지난 정권의 공과에대해 역사적, 사법적 검증을 받았는데 전직대통령들을 소환하려는 것은 온당치 못한일"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전직 대통령들을 또다시 증언대에 세우겠다는 것은 사실상 전직대통령들의 명예를 폄하하고 정치적 모욕을 가하겠다는 정치보복의 의도가 아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청약제한 부활
집2채 소유자 1순위제외
이르면 다음달부터 1가구 2주택 보유자와 최근 5년간 한번이라도 아파트를 분양받았던 사람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이 없어진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고양.남양주.화성 등지다.
이 경우 기존 청약예금 가입자 중 약 1백만명 정도가 1순위 대상에서 제외돼 소급적용 논란과 함께 엄청난 반발이 예상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3일 "1999년과 2000년 각각 폐지했던 1가구 2주택자 청약 1순위 제한 및 재당첨 규제조치를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곧 이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다.
의대정원 10% 감축
전국 41개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이 2004학년도부터 2006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현재의 10%인 325명이 감축될 전망이다. 그러나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의 결정으로 논란을 빚었던 2003학년도 의대정원 감축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입시가 진행중인 점을 들어 '불가' 방침을 고수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마련한 의대정원 감축안은 입학정원과 편입학정원, 정원외 입학정원 등을 합해 총 감축규모가 입학정원의 10%가 되도록 하는 것으로, 2002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이 3253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총 325명이 줄게 된다. 우선 2004학년도에는 입학정원이 60명 이상인 대학에 대해 대학 규모별로 2∼10%를 감축, 모두 173명을 감축한다.
또 2005학년도에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는 의대의 정원외 학사 편입학 정원을 114명, 2006학년도에는 정원외 입학정원을 38명 각각 줄인다.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3년생이 대학에 가는 2006학년도에는 의대정원이 2002학년도보다 10% 줄게 된다.
獨국방 "유엔 명령없는 이라크 공격은 불법"
유엔의 명령없이 이뤄지는 이라크 공격은 국제법에 위배되는것이라고 페터 슈트루크 독일 국방장관이 2일 밝혔다.
슈트루크 장관은 이날 N-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독일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제거하려는 군사작전을 정당화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또 "불행하게도 우리는 신문에 보도된 내용 이외에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과의 의견교환을 등한시하는 미국의 행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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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화제
김형곤씨 살빼기 허위광고혐의 기소
서울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31일 허위 다이어트 식품 광고에 모델로 출연한 개그맨 김형곤(金亨坤·42·사진)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는데…▽…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H다이어트식품으로 살을 뺀 일이 없으면서도 H식품 제조 판매사인 S사 대표 장병용씨(46·구속) 등과 짜고 2∼4월 일간지와 지역TV 위성방송을 통해 “H식품으로 32㎏을 뺐다”고 허위광고를 한 혐의
싱가포르 담뱃갑에 폐암 사진 인쇄 검토
싱가포르 당국은 청소년및 여성 흡연인구의 증가를 막기 위한 조치로 담뱃갑에다 폐암환자의 처참한 폐 사진을 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3일 보도.
이 신문은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가 전날 담배와의 전쟁이 이제 새 국면을 맞고있다면서 폐암환자의 폐 사진 인쇄및 소규모 포장 담배의 판매 금지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언.
딸기와 흑나무딸기(블랙 라즈베리)가 식도 및 대장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매우 강력한' 항암효능을 가진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의 게리 스토너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은 보스턴에서 열린연례 미 화학학회에서 쥐 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딸기류가 암의 진전 및 전이를 막는 강력한 항암효과를 보였다면서 동물실험에 이어 딸기가 식도암 및 대장암 환자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너 박사팀은 딸기류 섭취가 편평세포암종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평소 매일 먹는 식단에 딸기를 포함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일주일에 2-3회 딸기를 먹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충고했다.
스토너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현재 전세계 식도암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식도 편평세포암종을 연구하고 있으며 식도암 환자의 경우 암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아폴로눈병..학생 16만5천여명 감염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에 감염된 학생수가 전날 4만6천여명에서 3일 16만5천여명으로 확대, 급속도로 번져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휴교한 학교도 28개교에서 68개교로 늘어나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태풍 16,17호 한반도 비껴갈듯
기상청은 3일 "현재 일본 동쪽에 중심을 두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태풍 신라쿠는 동중국해 부근으로,태풍 엘레는 일본 동쪽 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태풍 신라쿠는 현재 오키나와섬 나하 동남동쪽 약 8백60㎞ 부근해상에서 시속 24㎞로 서진하고 있으며,태풍 엘레는 괌섬 동북동쪽 약 3천5백㎞ 부근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피해, 사망 138명.실종 77명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YTN이 자체집계한 결과 지금까지 사망 138명, 실종 77명으로 모두 2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기록적인 비가 내린 강원지역의 피해가 가장 커 12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대구 경북에서 31명, 전라남북도에서 27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재산피해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경지 4만 5천 ha가 물에 잠겼고 과수원 2만 2천 ha가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는 등 지금까지 재산피해는 8천 77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공공시설물의 피해도 심해 전국에서 모두 교량과 하천 등 8000여 곳의 시설물이 파손됐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영동지역의 통신 두절로 피해 파악이 늦어지고 있다며 피해지역의 진입도로가 복구되고 침수된 농경지의 물이 빠지면 피해액은 훨씬 늘어난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철도청은 3일 "지난 1일 하행선 교각이 붕괴된 경부선 감천(甘川)철교(경북 김천)를 보수하는데 당초 계획보다 열흘 정도 더 걸려 18일께나 돼야 상.하행선을 모두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업씨, 서울대병원 전 과장등 고발
김대업씨는 3일 "이정연씨의 병적기록표를 허위작성하거나 진료기록을 손괴했다"며 서울대병원 전 내과과장 김모 박사와 서울대병원장 등을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김씨는 고발장에서 "김 박사 등은 91년 1월 정연씨의 병사용 진단서에 `비정상적 과소체중'이라는 내용을 기재해 허위진단서를 작성하거나 진료기록을 은닉 또는손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본 뒤 김씨에 대한 대응여부와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권력 승계 강력 시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부주석이 지난 2일 TV로 방송된 연설을 통해 자신이 국가 통솔권을 승계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후 부주석은 자신이 학장으로 있는 중앙당학교에서 행한 이날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중국의 TV 뉴스는 가장 긴 시간을 할애, 이를 집중보도했다고 신문은전했다.
후 부주석의 이번 연설은 그의 국가 주석직 취임이 예상되는 제16기 전국대표대회 개최 일정(11월8일)이 발표된 지 1주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후 부주석은 지금까지 장쩌민(江澤民) 국가 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의 후계자로인식돼 왔으나 최근 장 주석이 당 총서기직을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관측이제기되면서 권력승계 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탈북자 16명 독일대사관 경내 진입성공
탈북자 16명이 3일 오후 3시20분(한국시간.오후4시20분)께 베이징(北京)시 차오양취(朝陽區) 소재 독일대사관이 운영하는 독일 학교와 독일 외교관 숙소 단지로 담을 넘어 진입해 한국 등지로의 망명을 요청했다.
탈북자들이 진입한 지역은 독일대사관이 운영하는 학교와 외교관들의 숙소 단지여서 대사관 경내에 해당된다고 독일 소식통들은 밝혔다.
이들은 약 2m 높이의 담을 순식간에 넘어 중국 공안.인민무장경찰과의 싸움이나대치 없이 진입에 성공했다.
中, 외국언론.탈북자.NGO 동시 비난
중국 외교부 쿵취앤(孔泉) 대변인은 3일 탈북자들이 외국 공관에 난입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들의 동향을 신속하게 보도하는 외국언론과 비정부기구(NGO)의 역할도 함께 공격했다.
쿵 대변인은 이날 중국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특파원들중 일부가탈북자들의 외국 공관 진입 사건 발생 30분전부터 카메라를 들이대놓고 있으니 놀랍기만 하다"면서 특파원들이 사전에 탈북자들의 외국 공관 진입 시도 계획을 알고 있는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일부 NGO와 이른바 인권 기구들이 탈북자들을 부추겨 불법 활동들에참가하고 외국 공관 경내로 진입토록 사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 동해-일본해 병기 주장"
한국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유엔 지명 표준화회의에서 일본과 명칭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동해'표기와 관련,동해와 일본해 표기의 병기를 주장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한국측 대표단은 2일 회의에서 한.일간 명칭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동안은 동해와 일본해를 나란히 쓰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북한은 `KOREAN SEA(조선해)'로 표기를 바꿀 것을 주장했다. 북한측은 "`조선동해' 또는 `동해'도 선택할 수 있는 표기방안"이라며 "한국과 합의가 된다면 공동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측은 여전히 `일본해' 단독 표기를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中정부, 검색엔진 "구글" 접속 봉쇄
중국 정부가 `불온' 사이트 단속 강화의 일환으로 인기 있는검색엔진 `구글' 접속을 봉쇄한 것 같다고 영국의 BBC 방송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국 하버드 법대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해 `구글' 접속을여러번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글'은 접속이 간편하고 중국어로 검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당국이 인터넷 검색엔진 접속을 봉쇄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美 노동자 불만 고조...대규모 파업 위기[NYT]
미국 노동자들이 노동절(9월 2일)을 전후로 정부와 기업주의 노동정책에 대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고 있어 대규모 파업사태가 우려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프로야구(MLB)가 지난주 파업사태를 면했으나 보잉사 노조와 항만하역노동자 등이 여전히 파업을 경고하고 있으며 이들의 요구조건이 대다수 노동자들의 요구와 일치하고 있어 노동계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파업을 경고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1만500여명의 항만하역노동자를 비롯해2만5천여명의 보잉사 노동자, 1만여명의 보스턴지역 건물관리인들로 의보료 급증,대규모 감원, 낮은 임금인상률 등이 불만 요인이다.
유엔사, 北에 4일 비서장회담 제의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남북 경의선.동해선 연결공사 착공에 따른 비무장지대(DMZ) 공사에 관한 합의를 위해 북한 인민군에 4일 판문점에서 비서장급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유엔사는 이날 군사정전위 비서장 마틴 글래서 대령 명의의 전화 통지문을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에 보내 4일 오전 10시 30분 판문점 회담을 제의했다.
유엔사 관계자는 "늦어도 4일 오전 이른 시각까지 북측의 답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측간 장성급 회담이 합의되면 장성급 회담에서 유엔사가 DMZ 공사에 관한 대북 협상권을 남측에 위임하는 절차가 마무리된다.
양측은 지난 2000년 11월 17일 제12차 장성급 회담을 통해 경의선 공사 관련 '비무장지대 일부구역 개방에 대한 국제연합군과 조선 인민군간 합의서'를 채택한 바있다.
수능모의평가 대체로 어려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해 3일 전국 수험생56만여명이 응시한 수능 모의평가는 1교시 언어영역을 중심으로 외국어, 사회탐구,과학탐구 등이 전반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애를 먹었다.
일선고교와 입시전문기관들에 따르면 이날 모의평가에는 새로운 유형과 시사문제가 가미된 통합 교과적인 문제가 많이 나왔고, 언어영역은 상당히 쉽게 나올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오히려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언어영역은 2002학년도 수능에서 인문계 상위 50%가 전년도보다 24.6점, 자연계가 21.8점이 떨어져 수능평균 66.8점 하락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 올해는 지난해보다 쉬울 것이라고 점쳐졌다.
수리영역만 지난해 수능보다 전반적으로 쉬웠을뿐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영역도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
입시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고, 언어영역에서 화학지문이나오는 등의 통합교과적이고 시사적인 문제를 많이 다룬 것이 뚜렷한 특징"이라며 "재수생들은 비교적 쉽다고 느끼지만 재학생들은 문제를 풀면서 생소함과 시간부족을호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산상봉 남측후보 재북가족생사 공개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3일 오후 북측 조선적십자회로부터 통보받은 제5차 남측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200명에 대한 가족.친척 생사확인 회보서를 공개했다.
북측이 전달한 생사확인 결과에 따르면 북측의 가족.친척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파악된 남측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는 109명이며, 사망 등으로 상봉 대상자가 없는남측 이산가족은 91명으로 집계됐다.
김대통령 강릉 수해현장 방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오후 강릉시청 재해대책 상황실과 강릉시 경포동 진안상가를 방문,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수해복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많은 이재민이 너무도 큰 고통을 당하고 있어 가슴이아프다"면서 "정부는 당장 재해대책 예비비 1천5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이재민의 생활안정과 생활기반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재해지역" 선포 지시
태풍 `루사'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릉 등태풍피해 지역과 김해, 합천, 함안 등 장기 침수지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돼 정부로부터 피해복구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8월초의 집중호우 피해지역과 이번 제15호 태풍 `루사'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작업에 전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장기 침수된 3개 지역과 이번 태풍피해 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북한도 태풍으로 수십명 사망 실종"
적십자회담 6~8일로 연기
북한은 제15호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강원도와 황해남.북도 등에서 수십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고성, 통천, 문천 등 강원도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하루 550㎜이상의 폭우가 내려 막대한 피해가 났다"면서 "수십명의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장재언(張在彦)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은 3일 판문점을 통해 서영훈(徐英勳)대한적십사자 총재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강원도 통천.고성 지방의 태풍과 무더기 비(집중호우)에 의한 피해 관계로 금강산에서 가지게 된 제4차 북남적십자 회담을 부득이 6일부터 8일까지 사이로 늦추지 않을 수 없음을 통지한다"고 밝혔다. 한적은 북측 제안을 수락했다.
이후보 장쩌민주석 면담
중국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3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겸 당 총서기를만나 한반도 정세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방북발표 등을 계기로 한반도 주변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것과 관련, 향후 남북관계 및 동북아 국제질서, 21세기 한중 우호관게 발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직대통령 조사 비난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의원은 3일 이른바 `녹화사업'과 관련,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동행명령을 4일 집행하겠다는의문사진상규명위 발표에 대해 성명을 내고 "녹화사업을 포함한 지난 정권의 공과에대해 역사적, 사법적 검증을 받았는데 전직대통령들을 소환하려는 것은 온당치 못한일"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전직 대통령들을 또다시 증언대에 세우겠다는 것은 사실상 전직대통령들의 명예를 폄하하고 정치적 모욕을 가하겠다는 정치보복의 의도가 아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청약제한 부활
집2채 소유자 1순위제외
이르면 다음달부터 1가구 2주택 보유자와 최근 5년간 한번이라도 아파트를 분양받았던 사람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이 없어진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고양.남양주.화성 등지다.
이 경우 기존 청약예금 가입자 중 약 1백만명 정도가 1순위 대상에서 제외돼 소급적용 논란과 함께 엄청난 반발이 예상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3일 "1999년과 2000년 각각 폐지했던 1가구 2주택자 청약 1순위 제한 및 재당첨 규제조치를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곧 이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다.
의대정원 10% 감축
전국 41개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이 2004학년도부터 2006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현재의 10%인 325명이 감축될 전망이다. 그러나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의 결정으로 논란을 빚었던 2003학년도 의대정원 감축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입시가 진행중인 점을 들어 '불가' 방침을 고수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마련한 의대정원 감축안은 입학정원과 편입학정원, 정원외 입학정원 등을 합해 총 감축규모가 입학정원의 10%가 되도록 하는 것으로, 2002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이 3253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총 325명이 줄게 된다. 우선 2004학년도에는 입학정원이 60명 이상인 대학에 대해 대학 규모별로 2∼10%를 감축, 모두 173명을 감축한다.
또 2005학년도에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는 의대의 정원외 학사 편입학 정원을 114명, 2006학년도에는 정원외 입학정원을 38명 각각 줄인다.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3년생이 대학에 가는 2006학년도에는 의대정원이 2002학년도보다 10% 줄게 된다.
獨국방 "유엔 명령없는 이라크 공격은 불법"
유엔의 명령없이 이뤄지는 이라크 공격은 국제법에 위배되는것이라고 페터 슈트루크 독일 국방장관이 2일 밝혔다.
슈트루크 장관은 이날 N-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독일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제거하려는 군사작전을 정당화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또 "불행하게도 우리는 신문에 보도된 내용 이외에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과의 의견교환을 등한시하는 미국의 행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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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화제
김형곤씨 살빼기 허위광고혐의 기소
서울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31일 허위 다이어트 식품 광고에 모델로 출연한 개그맨 김형곤(金亨坤·42·사진)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는데…▽…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H다이어트식품으로 살을 뺀 일이 없으면서도 H식품 제조 판매사인 S사 대표 장병용씨(46·구속) 등과 짜고 2∼4월 일간지와 지역TV 위성방송을 통해 “H식품으로 32㎏을 뺐다”고 허위광고를 한 혐의
싱가포르 담뱃갑에 폐암 사진 인쇄 검토
싱가포르 당국은 청소년및 여성 흡연인구의 증가를 막기 위한 조치로 담뱃갑에다 폐암환자의 처참한 폐 사진을 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3일 보도.
이 신문은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가 전날 담배와의 전쟁이 이제 새 국면을 맞고있다면서 폐암환자의 폐 사진 인쇄및 소규모 포장 담배의 판매 금지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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