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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뉴스 스크랩

무엇이든 딩동신문............... 조회 수 1257 추천 수 0 2002.09.05 12: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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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2~3곳 추가개발

서울 강남 수준의 신도시 2∼3곳이 추가로 개발된다. 또 판교 신도시의 동쪽지역 140만평이 중-대형 평형의 고층 아파트단지로 우선 개발돼 입주시기가 2007년으로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진다.
이와 함께 이르면 이달 말부터 서울과 분당-일산 등 5개 신도시, 과천지역의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이 '3년 이상 보유'에서 '3년 이상 보유, 1년 이상 거주'로 강화된다. 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는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양도세가 부과돼 세부담이 늘어난다.
정부는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윤진식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관계차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영덕∼양재간 도로 24.5㎞도 2006년에 개통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4만가구를 목표로 건설되는 화성 신도시도 올해중에 170만평을 공급하고, 서울에 집중된 고급주택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신도시 2∼3곳을 추가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3년 이상 보유하기만 하면 양도세를 비과세하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바꿔 서울과 5개 신도시, 과천 지역에 한해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규정을 새로 포함시켜 부동산투기 심리를 차단하기로 했다. 또 ▲최근 5년간 신규 아파트 청약 당첨자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 ▲청약 예-부금 신규가입자 중 가구주가 아닌 경우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을 주지 않기로 했다.
한편 수도권 지역에 특수목적고-자립형사립고-외국인학교를 적극 유치하고, 강북 등 비선호 지역의 교육 시설과 여건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눈병 감염학생 28만2천여명으로 증가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에 감염된 학생수가 하루사이 11만6천여명이 늘어나 4일 현재 28만2천여명으로 확대됐다.
눈병 감염학생이 발생한 학교는 전체 초중고교의 57%를 넘어섰고 휴교 학교수도전날의 두배 이상인 141개교로 늘어났다.
이에따라 휴교조치된 학교도 초등학교 21개, 중학교 101개, 고교 19개 등 141개로 전날의 68개교보다 2배이상 늘었고, 5일부터 휴교예정인 학교도 28개에 달한다.

獨학교진입 탈북자 16명 한국행 확실시

중국과 독일은 베이징(北京)시 차오양취(朝陽區)소재 독일대사관이 운영하는 독일 학교로 3일 오후 담을 넘어 진입한 탈북자 16명에대해 4일 협상을 벌여 한국으로 보내기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독일 소식통들이밝혔다.
탈북자 16명은 3일 밤 학교 실내체육관 탈의실로 들어가 독일 외교관의 보호 아래 담요를 덮고 잤으며, 음식, 물 등 필요한 것들을 독일대사관측으로부터 제공받았다.
이들은 4일 오후 현재에도 학교에서 나오지 않고 망명 허가가 나
기를 기다리고있으며 학교측은 이날 하루 휴교했다.

올 추석 사상최악 `귀성전쟁' 예고

올 추석은 `엎친 데 덮친격'으로 간선철도와 도로가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입은데다 연휴기간까지 짧아 사상 최악의귀성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강릉, 동해, 김천 등 수몰지역의 경우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친.인척 방문과 조상묘역을 추스르기 위한 귀성인파 등이 몰릴 것으로 보여 극심한 교통난이 예상된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추석연휴가 평균 4일로 귀성 및 귀경인파가 각각 1.6일~1.7일 동안 분산돼 이동했으나 올 추석연휴(20-22일)는 하루가 짧아20일과 22일 각각 하루동안에 귀성 및 귀경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신질환자 흉기난동, 어린이 11명 다쳐

대낮 교회 어린이집 식당에 50대 정신병자가 난입, 흉기를 마구 휘두르며 난동을 부려 남녀 어린이 11명이 중경상을 입고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4일 낮 12시40분께 서울 광진구 군자동 N교회 지하 구내식당에 황모(53.무직.서울 동작구 사당1동)씨가 뛰어들어, 흉기를 마구 휘둘러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있던 남자 8명, 여자 3명 모두 11명의 어린이가 다쳤다.
이중 김모(5)군 등 어린이 3명은 목과 얼굴 등을 수차례씩 찔려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있지만 중태다.

“계열사 하나로 묶어 과세”

그룹 계열사들을 하나의 회사로 여겨 세금을 매기는 연결납세제도가 이르면 2004년부터 시행된다.
최경수(崔庚洙)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은 4일 "재계가 줄기차게 건의해 온 연결납세제도를 ‘준비되는 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실장은 그러나 “연결납세제도는 지주회사 설립을 촉진하고 기업경영이 더욱 투명해지는 등 장점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세수(稅收)가 줄고 탈세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연결납세제도의 타당성과 실시방안 등을 검토해 달라고 회계법인에 요청해 연말까지 용역보고서를 건네받기로 했다”며 “이를 토대로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 정부안을 마련하고 2004년쯤 제도가 시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닉스 매각,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이닉스 살리기 국민운동 연합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채권단이 2조원 규모의 하이닉스 부채를 탕감하고 지분을 일괄매각하는 등 기존 요구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하이닉스를 연말까지 매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소액주주를 대표해 하이닉스 구조조정 위원회에 국민운동 연합회가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채권단이 전환사채 신주 전환분 35억주을 연말까지 매각을 제한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연합회는 요구했다.

태풍피해 2조3천억원, 사상최대

전국을 휩쓸고 간 태풍 '루사'의 재산피해가 2조3천억원을 넘어서면서 태풍재해 사상 최대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오후 4시 현재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집계한 전국의 재산피해상황에 따르면 '루사'로 인해 지금까지 2조3천80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99년 태풍 '올가'가 남긴 재산피해액 1조704억원의 2배를 넘는 것으로 태풍으로 인한 재산피해액 중 최대 규모다.
하천피해가 특히 심해 5천14개소 9천518억원의 피해가 났으며 선박,농경지,수산양식 등은 6천711억원, 도로.교량 1천142개소 2천555억원, 건물 7천948채 1천19억원,수리,방조제 3천307개소 2천785억원 기타 소규모 시설은 3천874개소 1천219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두 전직대통령 의문사위 동행명령 `불응'

지난 80년대초 강제징집 대학생들을 상대로 프락치 활동을 강요한 이른바 `녹화사업'과 관련,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4일 동행명령 집행에 `불응'했다.
진상규명위 조사관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갔지만, 전 전 대통령이 개인적 약속을 이유로 오전 7시께 집을 비우는 바람에 동행명령을 집행하지 못했다.
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이양우 변호사는 위원회 관계자에게 "전 전 대통령의통치행위와 녹화사업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배포한 자료를 통해서는 "행정기관의 장이 동행명령장을 발부, 인신을 구속하는 것은 법원의 사전영장이 아니고서는 인신을 구속할 수 없다는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사관들은 이어 같은 연희동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했으나 노전 대통령이 신병치료차 얼마전 시골로 요양을 갔다고 비서관들이 밝힘에 따라 역시 동행명령을 집행하지 못했다.
진상규명위는 두 전직 대통령이 동행명령에 `불응'함에 따라 의문사특별법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체 태우면서 태연히 고기안주에 술, 충격

빚을 독촉하는 사돈과 사채업자를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체를 태운 혐의로 4일 경찰에 붙잡힌 일당 4명은 시체를 태우는 과정에서 자신들은 태연히 술과 고기를 먹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모(28)씨 등은 최근 박씨의 사돈 윤 모(27)씨가 빌려간 3억원을 갚을 것을 독촉하자 지난 6월 5일 돈을 갚겠다고 윤씨를 불러내 이튿날 충북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야산에서 목 졸라 살해한 뒤 일단 윤씨의 시체를 그곳에 암매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윤씨 가족의 실종신고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범행이 드러날것을 우려해 7월 중순 심하게 부패한 윤씨의 시체를 꺼내 100여㎞ 떨어진 경기도 평택 부근 고속도로 다리 밑으로 옮겨 드럼통에 넣고 시너를 뿌린 뒤 불에 태웠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여유있게 삼겹살과 소주를 먹었으며 시체가 다 타자 뼈를수습한 뒤 이를 인근 하천에 버렸다.
박씨 등의 범행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지난 8월 8일에도 박씨에게 1억원을 갚을 것을 독촉하는 강 모(33)씨를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서 같은 수법으로 살해한뒤 시체를 평택 박씨의 외삼촌 집으로 옮겨 외삼촌 가족들이 자고 있는 집 마당에서태우는 대담함까지 보였다.
이때에도 박씨 등은 태연히 소주와 개고기를 먹으면서 시체를 태웠으며 타고 남은 뼈는 인근 하천에 버렸다.
결국 이번 사건은 1990년대에 잇따라 벌어진 `지존파', `막가파', `영웅파' 사건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인간이 지닌 잔혹성이 끝이 없음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했다.

세계최대구호단체 '옥스팸', 서울평화상 수상로 선정

세계적 구호단체인 옥스팸(Oxfam.회장 바버라 스토킹)이 제6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사장 이철승)은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6회 서울평화상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어 '빈곤과 고통 없는 세상을 건설하자'는 뜻을 실천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구호단체 옥스팸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942년 2차 세계대전중 나치 치하에서 고통받는 그리스인을 구호할 목적으로 영국 옥스퍼드시 주민들로 처음 결성된 옥스팸은 현재 미국 등 11개 회원국에 전세계 70곳에 사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인도주의적인 구호활동에 그치지 않고 자립을 위한 기술교육과 창업을 돕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의대정원 감축 교육부안'에 반발

의과대학 정원감축 문제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시한 `2004학년도부터 단계적 감축안'에 대해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의발특위) 등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일순 의발특위 위원장은 4일 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교육부는 당초 약속대로 2003년에 의대 입학정원을 10% 감축하고 이것이 행정상 불가능하다면 2004년 감축약속을 지켜줄 것을 교육부장관에 요청해달라"고 건의했다.

내년부터 간질 등 5개 질환자 장애인 인정

내년부터 간질이나 안면기형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은 장애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또 직장암이나 대장암 등으로 항문이나 방광을 제거하고 인공항문이나 인공방광으로 생활하는 경우도 장애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범주 2차 확대 계획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에 만성.중증호흡기질환, 안면기형, 간질환, 장루, 간질 등 5개 유형의 질환자 11만8천명을 장애인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EU, 각국영공 내년까지 통합 예정

누더기처럼 갈기갈기 쪼개져 있는 유럽 각국의 영공이 내년까지 유럽연합(EU) 단일 영공으로 조정, 통합될 예정이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는 3일 관련 법안에 대한 제1독회를 열고 현재 41개에 이르는 관제구역으로 복잡하게 갈라져 있는 유럽 하늘을 단일 유럽 연합 영공으로 개편, 유로 영공 통제소의 단일 통제 아래 두고 항공관제를 실시하는 법안을 논의했다.

日, 對北수교 조기타결 모색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는 오는 17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일 정상회담에서 국교정상화교섭 재개에 합의를 볼 경우 협상의 조기타결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같은 방침은 북-일 수교에 대한 한국의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햇볕정책을 추진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임기 안에 수교협상을 마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일본측이 관심사중 하나인 식민지배 보상과 관련, 65년 한-일 수교 당시 체결한 5억달러(무상 3억,유상 2억달러) 규모의 경제협력방식을 토대로 물가상승분이 추가된 액수를 제시할 방침이어서 한국측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국내적으로도 수교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여론의 지지가 낮아지고 여당내의 비난이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고이즈미 총리가 수교협상 조기타결을 모색하게 된 요인으로 지적된다.

북한축구선수단, 5일 오후 4시 입국

2002남북통일축구경기에 출전하는 북한선수단이 5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북한축구협회 리광근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선수단 49명은 평양-인천 직항로로 입국해 공항에서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진 뒤 신라호텔에 여장을 풀며 저녁 7시30분부터 유럽-코리아재단 주최 연회에 참석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저녁 하얏트호텔에서 환영 만찬을 베풀 계획이다.
경기당일인 7일에는 특별한 일정없이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친선경기를 준비하며8일은 오전 경복궁 관광에 이어 신라호텔에서 답례오찬을 한 뒤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백두산 AG성화 채화 참관단 방북

부산 아시안게임(AG) 기간(9.29-10.14) 주경기장을 밝힐 백두산 성화 채화를 위한 참관단이 4일 방북길에 올랐다.
우병택 AG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11명의 참관단은 이날 낮 1시강원도 속초항에서 설봉호를 타고 북한 고성항을 향해 출발, 2박3일간의 방북일정에들어갔다.
참관단은 5일 오전 11시 백두산 장군봉에서 북한측의 주관하에 진행되는 성화채화를 지켜본 뒤 불씨만 안전램프에 담아 전세기와 헬리콥터, 차량을 이용해 삼지연공항-어랑공항-원산공항을 거쳐 6일 오전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할 예정이다.

장쩌민 黨총서기직 유지說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가 당총서기직을 물려주지 않고 권력을 유지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다고 홍콩의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공산당 내부 고위급 협의과정에 정통한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장 주석이 제4세대 지도부의 능력에 의문을 품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장쩌민 주석이 오는 11월8일 개막 예정인 공산당 제16기 전국대표대회(16大) 이후에도 당 총서기직을 계속 보유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해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구정상회의 빈곤퇴치.환경보호 선언후 폐막

지난 열흘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WSSD.지구정상회의)가 4일 빈곤퇴치와 환경보호 등에 관한 선언과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폐막된다.
타보 음베키 남아공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한국시간 오후 4시) 폐막회의를시작했으며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을 대신한 콜린 파월 국무장관 등이 연설한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경시, 불참함으로써 미국의 고립을 자초했다.
세계 지도자들은 폐막식에서 환경보호 및 하루 수입 1달러 미만의 극빈자 20억명 구제에 관한 청사진을 채택하고 빈부차 감소 및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정치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언 초안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전세계 인종차별이 심화될 위험이있다"며 "우리가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기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쪽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그들은 민주주의제도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고 자국 대표들을 허풍선이로 간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초안은 특히 미국의 일방주의에 대한 많은 나라의 우려를 의식, "다국간 공동정책이 (우리가 가야 할) 미래"라고 천명하고 "유엔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최적임 기구이기 때문에 유엔의 지도적 역할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행계획'으로 불리는 65쪽 분량의 최종 합의사항은 난상토론과 막판협상을 통해 폐막회의 몇시간전에 어렵게 타결됐다.
152개 분야에 걸친 이 계획은 가난한 사람에게 깨끗한 물, 하수시설, 전기를 공급하고 생물다양성 보존과 어류.삼림 고갈 방지를 위한 조치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 달성 시한과 자금.기술 등 세부 실천방안까지 적시된 것은 소수에 불과하다.
미국과 산유국의 반대로 유럽연합(EU)이 요구한 풍력.지열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 사용 확대 시한 설정은 무산됐다.
이행계획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향후 10년간 지구환경문제에 관한 의제를 담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론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세계야생생물기금(WWF), 옥스팜, 그린피스 등 국제환경 및 구호단체들은요하네스버그 지구정상회의의 타협이 이행계획의 핵심을 뽑아버렸다며 "빈자나 , 기후(환경)를 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비난했다.

中, 상하이도 집값 폭등...부동산 투기열풍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의 부동산 가격이 고급주택들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홍콩의 일간 영자지 스탠더드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말을 인용해 상하이시의 부동산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평균 30% 정도 올랐으며 일부 고급 아파트와 주택들은 50%나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 몇달간 부동산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으며 일부 투자자들은심지어 고급 주택들을 사들이기 위해 줄을 대신 서주는 사람들까지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中 공안국 부국장, 미국 도주 망명 요청

중국 당국이 공산당 제16기 전국대표대회(16大)를 앞두고 공직자 사정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 정부 고위 당국자가 미국으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홍콩의 성도일보(星島日報)는 4일 푸젠(福建)성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왕전종(王振忠) 푸저우(福州)시 정부 공안국 부국장이 지난달미국으로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왕 부국장은 지난달 당 기율위원회로부터 부패 관련 훈시를 들은 후 격분하여당일 공안부 판공실 비서로 근무하는 정부와 함께 미국으로 도주해 정치적 망명을요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장기간 공안계통의 업무를 맡아온 왕 부국장은 부국장 발령 직후부터 교통경찰들과 사우나, 가라오케, 나이트클럽 등의 야간업소를 관리하면서 2천만위앤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머리 열가하면 머리난다

탈모 부위에 열을 가하면 머리가 빠지는 것을 막고 머리카락이 잘 자라도록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탈모증 치료 전문의 크리슈나 눌리아 박사가 내놓은 치료법은 가열요법.
먼저 환자의 대머리 부분에 전기침으로 전류를 흘려준다 .
그러면 전기에너지가 모발세포 속에서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머리카락의 뿌리를 싸고 있는 주머니인 모낭에 열이 가해진다. 이어 모세혈관이 넓어지고 혈액순환이 개선된다는 원리.  
눌리아 박사는 이 치료법을 20분 이상 계속하면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는 해로운 산성 화학물질이 제거될 뿐 아니라 모발에 대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도 원활해진다고 설명했다.
눌리아 박사는 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빨리 자란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이 가열요법을 개발했다.
눌리아 박사는 두세달 동안 가열요법을 계속하면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대머리 환자중 85%에서 효과를 봤다고 주장했다.
박사는 가열요법이 탈모를 방지하고 모발의 성장을 자극하며 새로 나는 머리카락을 잘 자라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그렇지만 이 치료법이 대머리를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北, 거머리로 뇌혈전 치료주사약 개발

북한 고려의학종합병원 기초연구소에서 최근 뇌혈전 치료에 효험이 있는 거머리 혈전주사약을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거머리 혈전주사약은 피응고성을 낮추고 피의 흐름을 좋게 하며 형성된 혈전을 녹여 뇌수신경세포의 기능회복을 빠르게 한다"며 "이 주사약은 뇌동맥경화증, 뇌허혈발작증 등 뇌혈관질병들에 특효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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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화제

삼성임원 평균연봉 35억7천만

우리나라 10대 그룹의 계열사 등기임원 평균연봉이 최고 100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김부겸의원에게 제출한 ‘10대 기업 집단 임원 평균연봉 내역’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기임원들의 지 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이 35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롯데삼 강이 36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연봉내역은 자산규모 기준으로 10대그룹 가운데 상장되지 않은 한국도로공사를 제외한 삼성 SK LG 현대자동차 포스코 KT 롯데 한국전력 한진의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이다.
회사별 연봉은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SDI(12억4300만원), 삼성증 권(6억8000만원), SK텔레콤(6억7000만원), 제일모직(5억8900만원 ), 삼성엔지니어링(5억원), 삼성물산(4억6000만원), 삼성중공업( 4억2700만원), LGCI(3억6800만원), 삼성정밀화학(3억5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10위중 SK텔레콤과 LGCI를 제외한 나머지 8개사는 모두 삼 성그룹 계열사였으며 상위 11∼20위에도 삼성화재, 제일기획, 에 스원, 삼성테크윈, 호텔신라,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6 개로 가장 많았다.

조기영어교육 `유아질환`급증

‘조기교육 열풍’을 타고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인 기를 모으고 있는 영어 유치원생들중 일부가 ‘영어 스트레스’ 로 인한 자폐증, 원형 탈모증, 불면증, 부모에 대한 폭력 등 이 상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의 주원인은 영어교육에는 뛰어나지만 교육적 자질이나 정서적 교감능력이 떨어지는 원어민 교사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아프거나 화가나도 자신의 감정을 원어민 교사에 게 영어로 제대로 표현할 수 없자 스트레스가 쌓여 정신적·심리적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
연세대 의대 신의진(소아정신과) 교수는 “원어민 교사가 교육적 지식부족과 언어적 장벽때문에 영어보다 훨씬 중요한 정서적이고 따뜻한 교감, 도덕적 가치를 아이들와 나눌 수 없는 것이 문 제”라며 “치료를 받아야할 사람은 아이들보다 ‘좋은 엄마 콤 플렉스’에 빠져 아이들을 영어학원으로 내몬 어머니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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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기사는 국내 주요 일간지 홈페이지 및 검색엔진 등에서 검색한 뉴스를 간추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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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9 무엇이든 디지털 건망증 박연호 2002-09-03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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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 무엇이든 오늘의 주요 뉴스 스크랩 딩동신문 2002-09-03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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