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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칼리아 읽기] 헤시키우스(Hesychion)의 <경성함과 거룩에 관하여>96
96. 계명을 행함
헤시키우스 : 형제여! 주님의 보혈을 통해서 양자가 된 것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고 ‘은사’로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모든 계명을 행하는 것도 의무가 아니겠는가? 또한 성경은 모든 계명을 다 행하고도 “우리는 무익 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오”(눅17:10) 라고 하라 하네. 천국은 행위에 대한 상급이 아니라 주께서 신실한 종들을 위해 준비해 두신 은혜의 선물이라네.
최용우 : 그렇습니다. 종은 상으로 자유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종은 빚진 자로서 감사하며 선물로 자유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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