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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누구나에게 다 가슴에 품은 선물이 하나쯤은 있을 법합니다.
저는 문득 저에게는 참으로
소중했던 선물 하나가 생각이 납니다.
지금 있던 집보다 훨씬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서
왠만한 것 다 버리고 온 저도
마지막까지 버리지 못하고 가져 온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예쁜 브롯찌...
하지만 남들도 예쁘다고 할지는 모르겠네요..
그것은 제가 어렵게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을 때
그때 할머니랑 살고 엄마 아빠랑은 생활형편때문에
떨어져 살아야만 했던 초등학교 1학년 이수의 선물이거든요.
솔직한 이수의 말에 따르자면
그 브롯찌는 할머니 한복에 달던 것인데
그 중 반짝이는 게 몇개 빠져
할머니가 한복에서 떼자,
이수가 달라고 했대요..
그 또래의 여자아이가 다 그러듯
이수 역시 예쁜 것에 관심이 많거든요..
더욱이 반짝이는 것에는 왠지 모를 동경심을 느꼈나봐요..
그렇게 고이 고이 간직하던 그 브롯찌를
저에게 색종이로 포장해서 주었습니다.
아 물론 보고 있던 친구말에 의하면
내 코트와는 너무나 안 어울리는 그 브롯찌는
그 늦겨울 초봄까지 저의 코트에,
특히 주일에는 빠지지 않고 꼭 있었어요..
지금은 그 빛도 조금은 더 바래서
하고 다니진 않지만
아직 내 보물상자에 고이 있던
브롯찌...
어린아이의 사랑으로 지금도
내 강팍한 가슴에 따뜻한 물줄기처럼
흐릅니다.
난 그 아이를 한배 사랑했는데
그 아이는 날 열배 사랑함으로써
난 그 이수에게 아홉배의 사랑에 빚진 자 되었어요..
작은 기쁨...
큰 보람...
바로 주일학교 교사를 하는 뿌듯합니다.
저는 문득 저에게는 참으로
소중했던 선물 하나가 생각이 납니다.
지금 있던 집보다 훨씬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서
왠만한 것 다 버리고 온 저도
마지막까지 버리지 못하고 가져 온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예쁜 브롯찌...
하지만 남들도 예쁘다고 할지는 모르겠네요..
그것은 제가 어렵게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을 때
그때 할머니랑 살고 엄마 아빠랑은 생활형편때문에
떨어져 살아야만 했던 초등학교 1학년 이수의 선물이거든요.
솔직한 이수의 말에 따르자면
그 브롯찌는 할머니 한복에 달던 것인데
그 중 반짝이는 게 몇개 빠져
할머니가 한복에서 떼자,
이수가 달라고 했대요..
그 또래의 여자아이가 다 그러듯
이수 역시 예쁜 것에 관심이 많거든요..
더욱이 반짝이는 것에는 왠지 모를 동경심을 느꼈나봐요..
그렇게 고이 고이 간직하던 그 브롯찌를
저에게 색종이로 포장해서 주었습니다.
아 물론 보고 있던 친구말에 의하면
내 코트와는 너무나 안 어울리는 그 브롯찌는
그 늦겨울 초봄까지 저의 코트에,
특히 주일에는 빠지지 않고 꼭 있었어요..
지금은 그 빛도 조금은 더 바래서
하고 다니진 않지만
아직 내 보물상자에 고이 있던
브롯찌...
어린아이의 사랑으로 지금도
내 강팍한 가슴에 따뜻한 물줄기처럼
흐릅니다.
난 그 아이를 한배 사랑했는데
그 아이는 날 열배 사랑함으로써
난 그 이수에게 아홉배의 사랑에 빚진 자 되었어요..
작은 기쁨...
큰 보람...
바로 주일학교 교사를 하는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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