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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리움을 알아버린 새

무엇이든 이신자............... 조회 수 651 추천 수 0 2002.10.25 23:58:16
.........
그리움을 알아 버린 새


바다 위를
나즈막히
자맥질하던 날개짓

지나간 시간들
그리움이란 이름표 하나 달고
물결 속으로 스며들었다

새는 초유의 자유로움을  
상징처럼 달고
표류하는 이름표를 따라 날개짓 했다

자유로움을 탐하던
자유로움을 잉태하던


내가 새를 바라 보았을 때
새는 노래 부르지 않았다
다만 긴 울음 뿐  

댓글 '2'

최용우

2002.10.26 00:07:27

주제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 거듭 읽어보아도 감이 잡히지 않네요. 어짜피 詩라는게 다 이해 할 수 있는것은 아닌 장르이지만요.
그리움... 무엇에 대한 그리움일까... 자유로움을 탐내다가 그 누군가를 떠나보냈나...그래서 그 떠나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인지... 그렇다면 그 그리움은 후회이겠네요.

이신자

2002.10.26 02:09:11

언제 이렇게 다 옮겨다 놓으셨나요?.......ㅎㅎㅎ
네.그렇습니다. 언젠가 한번쯤 찐~하게 해 봤던 사랑을 그리워 해 봤습니다.......ㅎㅎㅎ 그러나 후회는 아니고......제가 그 때를 잡았던들 어디 지금 같이야 살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의 글을 끄집어 내고 싶었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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