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무화과.

무엇이든 이은경............... 조회 수 637 추천 수 0 2002.11.06 22:25:12
.........
나는 무화과나무를 본 적이 없었다.
성경속에 있는 무화과나무에 관한 말씀들을
아.. 그런 나무가 있나보다라고 생각했었고,
이솝에 관한 이야기를 보면 무화과를 먹었다고
의심 받을때 소금물을 먹은 다음 손을 입에 집어넣어
모두 토한 다음 그 무죄를 증명했다는 것을 보고도
그냥 무화과나무.. 꽃이 없이 열매가 맺히는 나무인가
보다라고만 생각했었다.
무화과 말린 것을 파는 것을 보고는
아, 저게 무화과 구나 라고만 생각했었다.

아파트에 이사 와서...
팔손이나무처럼 플라타너스보다도 더 큰 잎을
지니고 무성한 가지의 나무를 보고도
그냥 그런 나무인가 보다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그 파아란 서양배같이 생긴
열매를 하나 뚝 따더니 이게 무화과라고 한다.
그리고 무지 달다고 한다.
유심히 그 나무를 살펴보았다.
키는 내 키보다 조금 큰 정도의 나무지만
꽤 많은 열매를 맺고 있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한번도 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것을 보고야
하박국에서 말한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다는 것이
무슨 뜻인줄 알았고
무화과 나무가 등장하는 말씀에 의미를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

그러고보면  내 눈으로 보고 내가 경험한 것이
참으로 중요한가 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24 무엇이든 그림자 노동 -칼럼- [2] 김대철 2002-11-10 587
1223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박종선 2002-11-09 1027
1222 무엇이든 용돈. 이은경 2002-11-09 624
1221 무엇이든 [re] 송집사님 댁 마당의 무화과 열매 사진 [5] 최용우 2002-11-06 865
» 무엇이든 무화과. 이은경 2002-11-06 637
1219 무엇이든 마태복음8장 최용우 2002-11-04 583
1218 무엇이든 마태복음 7장 - 산상수훈 3 최용우 2002-11-03 563
1217 무엇이든 일상 속에서의 글쓰기 자세와 연습에 관하여 다람쥐 2002-11-02 927
1216 무엇이든 ♣가을엔 ------------- 최용우 2002-11-02 530
1215 무엇이든 방명록입니다 주알리기 2002-11-02 662
1214 무엇이든 가을의 끝자락에 서서... 이은경 2002-11-02 582
1213 무엇이든 가을의 눈물 설범숙 2002-11-01 659
1212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2-11-01 1014
1211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안현미 2002-10-31 1005
1210 무엇이든 마태복음6장 - 산상수훈2 최용우 2002-10-31 556
1209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2-10-28 931
1208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2-10-28 880
1207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2-10-28 852
1206 무엇이든 부모님을 모십니다. 섬김의 집 2002-10-28 592
1205 무엇이든 구구단. [2] 이은경 2002-10-28 739
1204 무엇이든 [re] 정몽준의 인기 상승·하락의 비밀 '이미지즘' 평검사 2002-10-27 674
1203 무엇이든 피그말리온 효과 강준만 교수 2002-10-27 843
1202 무엇이든 이젤과 퀵보드 [1] 이은경 2002-10-27 634
1201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안현미 2002-10-26 1038
1200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임운숙 2002-10-26 946
1199 무엇이든 못 빼는 일하시는 할아버지의 행복 [1] 이종선 2002-10-26 511
1198 무엇이든 [시] 그리움을 알아버린 새 [2] 이신자 2002-10-25 651
1197 무엇이든 [시] 아침 안개 [2] 이신자 2002-10-25 634
1196 무엇이든 [시] 가을이란 이름으로 불렀다 [2] 이신자 2002-10-25 610
1195 무엇이든 [시] 젤소미나의 미소 [2] 이신자 2002-10-25 708
1194 무엇이든 [시] 밤새 빈 하늘 되고 [3] 이신자 2002-10-25 747
1193 무엇이든 솜사탕. [1] 이은경 2002-10-25 737
1192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754] 어린이 네티즌을 보호하라 이재일 2002-10-24 1319
1191 무엇이든 어린이 네티즌을 보호하라 이재일 2002-10-24 516
1190 무엇이든 한겨레신문 '지리산 두레마을' 기사본문 김진홍 2002-10-24 101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