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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후세인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무엇이든 하니............... 조회 수 794 추천 수 0 2003.03.17 14: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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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후세인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소리 소문없이 그러한 무기들을 조용히 폐기했겠습니까. 결국 어딘가 은닉하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금번 무기사찰을 맞아서 한꺼번에 다 폐기완료했다는 말입니까. 그건 전도사님의 말마따나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물증은 없으나 심증이 있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그리고 김정일이나 후세인의경우 심증만 있는 것도 아니고 물증도 다량으로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것들은 눈 감은채 그저 반전 평화만 하자면, 좋아할 사람은 과연 누구겠습니까. 러시아,프랑스, 독일 모두 입으로는 반전 평화 운운하니만 결국은 뭡니까, 자국의 이권이 현재 이라크에 있기 때문에 그걸 보호하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스도인들은 평화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평화는 그저 물리적인 충돌이 없다는 의미에서의 평화가 아닌,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옵소서 하는 의미의 평화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의 전쟁이 백프로 옳고 정의 롭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전도사님의 견해같이 깡패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군요. 하여간 오늘 받은 편지를 보고 많이 슬펐고 가슴 답답해서 이렇게 올렸습니다. 혹 결례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고, 이제 저는 이 곳을 떠나려고 합니다. 이런 불편함과 부딪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도사님의 의견이 옳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평화로왔던 이 곳이 이렇게 불편함과 부딪힘이 생긴다면 그것도 온전히 성령의 역사는 아니지 않을 까요. 마치 전도사님 말대로 미국이 자국의 정의를 내세워 셰계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 아니라고 전도사님 스스로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논리로 말입니다. 읽어 주서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최용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3-17 15:02)

댓글 '3'

최용우

2003.03.17 15:22:12

지난번에 가신 줄 알았는데 그냥 계셨네요? 답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예의상 간단히 답글을 달겠습니다. 저는 다른건 잘 모릅니다. 이건 정치적인 문제도 아니고 지역감정도 아닙니다. 어쨋든 '전쟁 반대' 입니다. 이라크 다음은 북한이고, 북한과 미국이 찌그럭 거리면 한반도의 하늘이 무너집니다. 여기까지 읽혀지지 않습니까? 이거...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거든요. 정치적이니 아니니 따지고 자시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이 나라의 장래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모르는 척 해도 되지만 전, 이민갈 생각이 없고 이땅에서 오래 살아야겠기에 이나라의 장래에 대해서 걱정을 안 할수가 없네요.

질문이

2003.03.18 01:45:39

정치에 관한 최용우님의 의견에 항상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라크와 관련해서는 100% 동의. 하니님은 부시가 좀더 정의롭지 않겠나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그건 아주 순진한 생각. 이라크전 이후 떡나눠먹기가 이름도 그럴싸한 "재건설"이란이름으로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아시는지..큰떡덩이를 차지한 회사의 전 사장이 지금 부통령인 치니라는 것을 아시는지..그만은 국가와 사람들이 하니님보다 몰라서 전쟁을 반대하는 것이 아님! 현 미 정부는 자기정권에 속한 몇몇의 이익을 위해 미국민도 속이고 있음을 아셔야! 지금 이라크 침공은 독재자 길들이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하니

2003.03.18 11:15:08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와 봤는데, 생각의 간극이 너무 크군요. 전도사님이 정치를 모른다고 하시면서 말씀하시는 바로 그 말들이 지극히 정치적이라는 것, 아셔야 합니다. 저도 이민 갈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와 제 가족이 살아가야하는 이 땅은 자유 대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냉전시대에 석학이라는 버트란드 러셀이 이런 말을 했다지요. 전쟁보다는 공산독재 하에서 사는 편이 낫다구요. 자기는 그 편을 선택하겠다구요.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이런 말을 했지요. 소련은 악의 제국이다. 이 악의 제국을 무너뜨리겠다. 러셀은 지금도 반전 평화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념비적 존재이고, 레이건은 그 사람들 눈에는 군비경쟁을 촉발한 그야말로 부시급의 인물이죠. 세월이 흘러 지금에 이르러 과연 누구의 생각이 옳았는지, 분명히 알 수 있잖습니까.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향유하고 있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멀리도 아닌 50여년 전의 우리 역사를 돌이켜보면 충분할 겁니다. 삼일절날 시청 앞에 모였던 많은 크리스천들을 전쟁광이나 생각없는 친미주의잘들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그 분들 중 많은 사람들이 몸으로 평화의 댓가, 신앙의 자유의 댓가가 무엇인지 체험한 분들이니까요. 그동안의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기억들만 간직하고 물러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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