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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하나님(요15:1-5)
요한복음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고 쓰여진 책입니다. ‘그리스도’란 유대인들에게는 약속된 메시야를, 이방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믿는 자들을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분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는 믿는다는 말이 무려 98번이나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21장으로 이루어진 요한복음에서 매 장마다 그가 그리스도이심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에는 일곱 가지 기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2장의 기적에서 시작하여 4장의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일, 5장의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간 병석에 있던 환자를 고친 일, 그리고 11장의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 등입니다. 그런데 2장 11절에서 예수님은 이런 기적을 베푸신 이유가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하시기 위함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에는 일곱 번의 <나는…이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영어로는 “I am”이고 헬라어로 <ego eimi>입니다. 6장의 <나는 생명의 떡이다>, 8장의 <나는 세상의 빛이다>, 10장의 <나는 양의 문이다> <나는 선한 목자다>, 11장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14장의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15장의 <나는 참 포도나무이다>라고 예수님이 스스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15장에서 예수님은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은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은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농부시라는 표현이 참으로 깊이가 있고 멋이 있는 표현입니다. 농민들 사이에서 통하는 말로서, 농부에는 세 가지 종류의 농부가 있습니다. 첫째는 게으르고 무책임하여 논?밭에 잡초가 잔뜩 자라게 하는 농부입니다. 일컬어 하농(下農)이라 합니다. 둘째는 알뜰하고 부지런하여 알곡을 착실히 기르는 농부입니다. 중농(中農)이라 부릅니다. 셋째는 알곡 농사를 짓기 전에 먼저 알곡 농사의 근본이 되는 흙을 먼저 가꾸는 농사꾼을 일컫습니다. 이런 농사꾼을 상농(上農)이라 부릅니다. 농사일을 사람에 비추어 생각한다면, 상농이라 함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람 한 사람 한사람이 각각 제구실을 하도록 길러주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농업에 비추어 생각한다면,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들 각자가 제자리에서 제구실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길러 주시는 것이 상농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농부 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포도나무 줄기이신 예수님께 꼭 붙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우리들이 되어야겠습니다.
두레교회 김진홍
요한복음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고 쓰여진 책입니다. ‘그리스도’란 유대인들에게는 약속된 메시야를, 이방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믿는 자들을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분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는 믿는다는 말이 무려 98번이나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21장으로 이루어진 요한복음에서 매 장마다 그가 그리스도이심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에는 일곱 가지 기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2장의 기적에서 시작하여 4장의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일, 5장의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간 병석에 있던 환자를 고친 일, 그리고 11장의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 등입니다. 그런데 2장 11절에서 예수님은 이런 기적을 베푸신 이유가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하시기 위함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에는 일곱 번의 <나는…이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영어로는 “I am”이고 헬라어로 <ego eimi>입니다. 6장의 <나는 생명의 떡이다>, 8장의 <나는 세상의 빛이다>, 10장의 <나는 양의 문이다> <나는 선한 목자다>, 11장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14장의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15장의 <나는 참 포도나무이다>라고 예수님이 스스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15장에서 예수님은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은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은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농부시라는 표현이 참으로 깊이가 있고 멋이 있는 표현입니다. 농민들 사이에서 통하는 말로서, 농부에는 세 가지 종류의 농부가 있습니다. 첫째는 게으르고 무책임하여 논?밭에 잡초가 잔뜩 자라게 하는 농부입니다. 일컬어 하농(下農)이라 합니다. 둘째는 알뜰하고 부지런하여 알곡을 착실히 기르는 농부입니다. 중농(中農)이라 부릅니다. 셋째는 알곡 농사를 짓기 전에 먼저 알곡 농사의 근본이 되는 흙을 먼저 가꾸는 농사꾼을 일컫습니다. 이런 농사꾼을 상농(上農)이라 부릅니다. 농사일을 사람에 비추어 생각한다면, 상농이라 함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람 한 사람 한사람이 각각 제구실을 하도록 길러주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농업에 비추어 생각한다면,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들 각자가 제자리에서 제구실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길러 주시는 것이 상농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농부 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포도나무 줄기이신 예수님께 꼭 붙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우리들이 되어야겠습니다.
두레교회 김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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