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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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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이 지으신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시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 2:1-3).

(1) 창세기 1장 1절이 과학적이기 위한 조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이 말씀은 기독교의 기본 진리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이 말씀이 과학적으로 합당하다고 보기는 참으로 어려울 것 같다. 우선 이 말씀이 과학적으로 합리성을 가진 진리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될 것이다.
첫째는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가 입증되어야 하고, 둘째는 천지가 진화된 것이 아니라 창조되었다는 사실이 입증되어야 하고, 셋째는 '태초'(太初)라는 창조의 시점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조건의 관계를 잘 분석해 보면 이 문제는 결국 세 가지가 아니라 한 가지 문제인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우주와 만물이 분명히 창조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우주 만물을 창조한 창조주는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창조주가 계셔서 우주와 만물을 창조했다면 창조의 시점은 있기 마련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주와 만물이 진화가 아니라 분명히 창조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입증함으로써 창세기 1장 1절의 과학적 합리성을 증명할 수가 있다.

(2) 과학이 증거하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
'에너지'(energy)란 말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설명되는 과학 용어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1980년 '에너지 파동'(석유 파동) 이래 마치 요즈음(1998년 이후) IMF(국제통화기금)처럼 일반화된 용어가 되었다. 실제로 에너지는 현대 생활에 있어서 한시도 떼어 놓을 수 없는 필수품인 것이다. 만약에 전국적인 전기 에너지의 단절이 장시간 일어나게 된다면 모든 활동은 완전히 마비되고 사회적으로 큰 혼란과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초래될 것이다.
수력발전의 과정을 생각해 보다. 댐에 모여있는 물은 위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수문을 열면 이 물이 떨어지면서 운동 에너지로 바뀌어진다. 이 운동 에너지는 수력 터어빈을 돌려서 기계적 에너지로 바뀌게 되고, 이 기계적 에너지가 발전기에 연결되어 전기 에너지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과학자들은 아주 중요한 자연 법칙을 발견하게 되었다. 댐의 물이 가지고 있던 위치 에너지가 운동에너지, 기계적 에너지, 전기 에너지로 바뀌면서 그 "에너지의 형태는 변하지만 에너지의 총량은 일정 불변하다"는 법칙이다. 이것을 '에너지 본존의 법칙'이라 한다 .이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열역학 제1법칙'이라고도 한다.
한편 아인슈타인(Einstein)의 특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물질(질료)과 에너지는 서로 교환이 된다. 광속(光速)과 같이 고속으로 움직이는 소립자(素粒子; 전자, 양성자, 중성자, 중간자 등)의 세계에서는 E=mc2(E;에너지, m;질량, c;광속)이란 방정식에 의해 질량과 에너지가 등가(等價)임이 증명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물질의 질량 자체 내에서도 화학변화 전후에 있어서 물질의 질량이 보존된다는 '질량 보존의 법칙'이 증명되어 있다.
따라서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확장하면 "우주 내에 있는 모든 물질의 질량과 에너지의 총량은 일정하게 보존된다"라고 진술할 수가 있다.

(3) 성경이 증거하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
놀라운 것은 성경에도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증거해 주는 말씀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천지와 만물을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신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 2:1-3). 이 말씀은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이 이른 때에 완료하셨다(had done)는 말씀이다. 즉,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 내의 모든 물질과 에너지의 양이 계속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하다는 것을 증거해 주는 말씀이다.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성신과, 땅과 땅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느 9:6).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일단 창조를 완료하신 후 그 지으신 것을 조금이라도 없애는 일 없이 모두 그대로 보존하신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주 내에 있는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그대로 보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있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이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 새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이것이 새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전 1:9-10). 이 말씀은 물질과 에너지의 순환을 설명하고 있다. 자연계에서 생물은 생장 사멸하고 물질은 순환하지만 새로이 창조되거나 근본적으로 소멸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성경은 하나님의 창조물이 일정 불변하게 보존되고 있음을 증거하고 있다. 즉, 과학이 증거하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같은 내용이 되는 것이다.

(4) 결론 :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창조의 불가피성
에너지는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되기도 하고,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전환될 수도 있지만 절대로 창조되거나 소멸될 수 없다고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증거해주고 있다. 즉, "우주 내에 있는 모든 질량과 에너지의 총량은 일정하게 보존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 우주 내에서는 먼지 알갱이 하나라도 자연적으로 생길 수도 없고 소멸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 원리는 바로 이 우주와 만물은 자연적으로는 절대로 생겨날 수가 없다는 원리이다.
그렇다면 이 우주와 만물이 처음에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다고 보아야 옳겠는가? 불가피하게도 이 우주와 만물은 자연 법칙을 초월해서 무(無)에서 유(有)로 창조한 창조주가 있어야만 한다. 그 창조주가 바로 '하나님'인 것이다. 결국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실 수 밖에 다른 대안이 없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는 말씀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라는 자연 과학 법칙이 증거해주는 과학적으로 아주 합리적인 말씀인 것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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