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노아 600세 되던 해 2월 곧 그 달 17일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40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창 7:11-12).

(1) 노아 홍수와 두 방향의 물
오늘날 장마가 지거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 큰 홍수가 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노아 홍수' 하면 40주야 집중 호우로 인한 홍수인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런데 성경 말씀을 보면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이 열려 40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창 7:11-12)라고 하여 40주야 집중 호우 외에 "모든 큰 깊음의 샘들"(all the fountains of the great deep)이 터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노아 홍수는 지하 깊숙한 곳에서 터져 나오는 모든 큰 지하 샘들의 물과 마치 닫혔던 창문을 열어 놓은 듯이 쏟아져 내리는 궁창 위의 물이 합하여 온 땅을 덮은 큰 홍수가 되었던 것이다. 오늘날도 지하에는 지하수가 있고, 공중에는 수증기와 구름이 물을 간직하고 있다. 그렇다면 노아 홍수 당시의 '큰 깊음의 샘들'과 '궁창 위의 물'의 정체는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하겠다.

(2) '큰 깊음의 샘들'과 홍수 이전의 물의 순환 체계
오늘날 한 통계에 의하면 지구에 있는 모든 물의 97.2%는 바닷물이며, 2.5%는 빙하이고 나머지 0.65%가 담수이다. 그리고 이 담수의 97.54%는 지하수이며 이것은 강, 호수 등 지표수(나머지 담수)의 65배나 된다. 이 지하수는 지하 1,000m 이하에까지 존재하며, 오늘날 사람들이 암반을 뚫어서 이것을 퍼 올려 이용하고 있다.
앞에서도 말을 했지만 노아 홍수가 날 때 40주야 동안 하늘에서 비만 내린 것이 아니라 땅에서도 "큰 깊음의 샘들이 터졌다"(all the fountains of the great deep were broken up)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큰 깊음의 샘들'이 무엇이겠는가? 틀림없이 땅 속 깊숙한 곳에 있던 지하수의 샘들인 것이다. 그리고 '모든 큰 깊음의 샘들'(all the fountains of the great deep)이란 표현에서 이 지하수의 양은 오늘날 지하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으로 추측이 된다. 아마 노아 홍수 때 지각 변동으로 지하수가 차지하고 있던 지하 공간이 좁아지면서 지하수가 대량으로 터져 나왔을 것이 틀림 없다.
'궁창 위의 물'이 비로 내린 다음에 오늘날 궁창 위의 물이 모두 없어진 것처럼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진 후에 지하수가 거의 없어져서 오늘날처럼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큰 깊음의 샘들"로 표현 된 당시의 지하수는 오늘의 지하수보다는 엄청나게 많은 양이었음에 틀림이 없다 .
그리고 한편 당시에는 많은 지하수가 있었어야만 될 이유가 있다. 지표에 비가 내리지 않았던 상황에서(창 2:5-6) 지표의 생물을 위한 물의 순환 체계는 지하수 순환 체계였다고 볼 수 있다. 지하수로부터 안개가 땅으로 올라와 지면을 적시게 되었고(창 2:6), 지하수로부터 강이 발원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수 이전의 물의 순환은 오늘날과 같은 '대기의 태양 통제적 순환'(atmospheric sun-controlled cycle)과는 전혀 다른 '지하의 지구 통제적 순환'(subterranean earth- controlled cycle)이었음이 틀림이 없다. '깊음의 샘들'의 물이 지열에 의한 압력으로 지상으로 분출되어 강을 이루게 되면 지면을 적시고 바다로 들어간다. 그리고 바닷물의 큰 압력에 의하여 분출된 지하수만큼 '깊음의 샘들'에 물을 공급해 주었으리라고 추측이 된다.
결론적으로 홍수 이전 지표에 비가 내리지 않았던 상황에서 물의 순환을 위해서도 지열이 높은 지하 깊숙히에 막대한 양의 지하수가 필요하였던 것이다.

(3) '궁창 위의 물'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창 1:7).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지구의 물을 땅의 표면이나 지하에만 두시지 않고 궁창 위에도 두셨다. 궁창(firmament, expanse)은 지구 주위에 펼쳐진 광활한 창공을 의미하는데 특별히 물을 아래 위로 나누어 놓게 한 궁창은 지구 주위의 대기권(공기층)을 지칭함에 틀림이 없다.
여기서 '궁창 아래의 물'은 오늘날 바다와 강, 호수 등 지표수와 그리고 우리가 앞에서 말한 지하수(큰 깊음의 샘들)를 의미하는 것으로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그러나 '궁창 위의 물'은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다. 굳이 궁창 위의 물을 오늘날의 것으로 비유한다면 대기 중의 수증기나 구름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창세기의 궁창 위의 물이 오늘날 대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 및 구름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는 증거가 성경에 많이 기록되어 있다.
첫째로, 당시 궁창 위의 물은 "하늘의 창이 열려 40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질"(창 7:11)만큼 막대한 양의 물이었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께서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양분해서 대등하게 지칭하실 만큼(창 1:7) 엄청난 양이었다.
둘째로, 노아 홍수 때까지는 궁창 위의 물을 비로 땅에 내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노아 홍수 때에 이르러 비로소 하늘의 창들이 열려 비가 내리게 되었다는 것은 그동안 마치 창문을 닫아 놓은 것처럼 궁창 위의 물에는 땅으로 떨어지지 못하게 하는 경계막 같은 것이 있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이 경계막은 마치 공기가 해수면에서 물 속으로 스며들지 못하는 것처럼 공기(N2,O2)보다 가벼운 수증기(H2O) 상태의 물이 대기층 위에 떠 있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창세기 초에는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증거도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창 2:5-6).
이상의 사실들을 종합해 보면 노아 홍수 전에는 대기의 상층부에 막대한 물을 간직한 두꺼운 수증기층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4) 결   론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파멸시킬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창 9:11). 이 말씀은 다시는 지구를 파멸할 대홍수를 내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대홍수의 원인이 될 '큰 깊음의 샘들'과 '궁창 위의 물'을 다시는 두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이신 것이다. 특히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를 두셨다는 것(창 9:12-13)은 다시는 햇빛을 차단할 만한 두꺼운 수증기층을 궁창 위에 두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이신 것이다.
결론적으로 '큰 깊음의 샘들'과 '궁창 위의 물'은 오늘날 지구의 환경과는 전혀 다른 환경을 만들어 주었던 당시 지구 환경의 요소였던 것이다. 즉 '궁창 위의 물'로 인하여 전 지구 표면이 온난하게 된 지구 온실에 '큰 깊음의 샘들'은 오늘날 스프링클러(sprinkler)처럼 당시 비가 내리지 않았던 지표에 샘이 솟아 물을 공급해주는 수원으로서의 지하수가 되었던 것이다.


댓글 '1'

장영완

2003.08.12 12:53:22

... 참 재미 있고 흥미롭습니다. 새로운 하나님의 창조적인 의미를 과학적인 접근으로 둘러볼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계속 부탁 드립니다..기대가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9 무엇이든 말씀연구소 자료실 맑은미소 2003-08-13 700
2308 무엇이든 믿음의 지체들의 공간~~ 맑은미소 2003-08-13 511
2307 묵상나눔 QT(8/13)_생기 장영완 2003-08-13 650
2306 묵상나눔 QT(8/12)_질서 장영완 2003-08-12 579
2305 무엇이든 mp3 바이블 안내 hyunwon 2003-08-11 673
2304 묵상나눔 QT(8/11)_우울증탈피 장영완 2003-08-11 669
2303 무엇이든 자살하시기전에, 10초만 빌려주세요. 동산지기 2003-08-09 661
2302 무엇이든 벌써 가을? 최용우 2003-08-08 505
2301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3-08-08 1003
» 무엇이든 신학과 교회에서 진화론을 몰아내자!(19) : '큰 깊음의 샘들'과 '궁창 위의 ... [1] 장대식 목사 2003-08-08 841
2299 무엇이든 능력있는 사람만이... [2] 이인숙 2003-08-07 549
2298 무엇이든 제2회 옥천살리기 문화콘서트 후기 file 이종선 2003-08-05 995
2297 무엇이든 [펌] 나는 무엇이고 싶은가! 이인숙 2003-08-04 514
2296 묵상나눔 QT(8/4)_선물 장영완 2003-08-04 576
2295 묵상나눔 QT(8/1)_만끽 장영완 2003-08-03 625
2294 무엇이든 목회자와 성도의 신앙돕기위해 자료실 카페 개설 했습니다~~~ 박봉웅 2003-08-02 671
2293 무엇이든 기쁜 사랑 한정찬 2003-08-01 789
2292 묵상나눔 QT(7/31)_나그네(쯔읍~ㅉ) [1] 장영완 2003-07-31 669
2291 무엇이든 신학과 교회에서 진화론을 몰아내자!(18) : '무지개'가 증거하는 노아홍수 ... [2] 장대식 목사 2003-07-31 982
2290 무엇이든 영취산 진달레 최은규 2003-07-30 762
2289 묵상나눔 QT(7/30)_임재 장영완 2003-07-30 715
2288 묵상나눔 QT(7/29)_성령의 움직임 장영완 2003-07-29 630
2287 묵상나눔 QT(7/28)_창피;챙피 장영완 2003-07-28 1382
2286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김원춘 2003-07-26 1237
2285 묵상나눔 QT(7/26)_주인의식 장영완 2003-07-26 644
2284 무엇이든 신학과 교회에서 진화론을 몰아내자!(17) : 자연 계시와 말씀 계시의 통일성... [1] 장대식 목사 2003-07-25 1328
2283 무엇이든 수련회의 은혜 이장원 2003-07-25 515
2282 무엇이든 [펌] 그대들은 [1] 이인숙 2003-07-21 465
2281 무엇이든 이세상에서 가장 좋은책을 펴낸 사랑하는 친구 최용우 권혁성 2003-07-19 617
2280 무엇이든 사랑을 잃은 자 손잡고.. 별헤며 송계남 2003-07-19 717
2279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3-07-19 961
2278 무엇이든 [re] 공간을 지배하는 영들의 전쟁 이야기 [5] 최용우 2003-07-19 863
2277 무엇이든 [re] 공간을 지배하는 영들에 대한 성경 이야기 [1] 최용우 2003-07-19 766
2276 무엇이든 그리스도의 영 again 2003-07-19 832
2275 무엇이든 신학과 교회에서 진화론을 몰아내자!(16) : 사람의 지혜: 진화인가, 창조인가? 장대식 목사 2003-07-18 69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