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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혹독한 댓가

무엇이든 한용일............... 조회 수 613 추천 수 0 2003.06.03 10:40:10
.........
어제 우리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변화무쌍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동네 한 바퀴 돌고 찾아간 응암교회는
작고 아담하면서 깨끗하게 단장된 목사님의 손길이 구석 구석 느껴지는 시골교회의 전형적인 모습이었고,
특히 강대상 위에 꽃은 그 절정이었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맛있는 점심 그리고 열무 한 다발의 사탕발림과 사모님의 미모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는 모두 김전도사님 댁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결국 예정에 없던 목살 숯불 파티로 달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고기를 먹고서 집에 와 그냥 자자니 모두 살로 갈 것 같아 걱정이 되고 늦은 시간에 달리기 하자니 좀 그렇고 해서 망설이다가 결국 밤9시 넘어 갑천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1시간 동안 달리기 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달밤에 체조도 아니고 마라톤이라니 그것도 8km 씩이나 , 우리 다음에는 절대 저녁에 고기 먹지 맙시다.

낮에 먹으면 어떨까요? 그게 그건가?

댓글 '3'

이인숙

2003.06.03 11:07:09

ㅎㅎ 결국 목사님의 갑천행은 어제도 빠지지 않았군요! 전 그냥 잤는디...
강대상 위의 그 꽃은 정말 성도님의 사랑의 마음이었어요. 전에 어느 아주 시골교회에 간적이 있는데 소주병에 들꽃을 꺽어 꽂아 놓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교회 성도님이 그렇게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무지 은혜가 되더라구요.
오리가 뜨건 목욕을 안해서 좀 섭했지만...음..쩝~!!

정혜진

2003.06.05 22:07:39

목사님, 몸매에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덩치좋은 개척교회 목사에겐 선교비를 잘 안주나요? 어허! 그렇담 저도 고민이군요. 누가 날보고 개척교회 사몬줄 알겠어요? 아마 저도 곧 갑천으로 나가야 될 것 같은디유...
아님 후원교회 찾아가기전에 차라리 굼식을 하고 가는게 더 좋을것 같기도 한데.. 주여!
많은 사람들이 외모로 평가하지 않게 해주소서.
그렇담 저같은 미모의 사모들은 도대체 어떻게 목회를 하란 말입니까? ㅎㅎㅎ

우수

2003.06.07 11:04:09

좋은 동무들 이곳 연기군 응암리을 찿아주심에 감사을 드립니다 늘 꼭 기도해주세요 동무들의 아름다운 모습과 마음씨들이 빛나는 마음이 감동이 되는 시간이 었씀매다 좋은 만만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 하고 있데요 지금도 ..
오리는 오리가 감동이 되면 나는 동무들을 위해서 죽으리다 응답되는날 오리 전보을 칠것이요 걱정을 마세요 한목사님 날마다 화이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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