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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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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욥 26: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을 두르실 때 내가 거기 있었고”(잠 8:27),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의 거민들은 메뚜기 같으니라. 그가 하늘을 차일 같이 펴셨으며 거할 천막같이 베푸셨고”(사 40:22)

(1) 지구는 허공에 떠 있다
성경은 지구가 허공에 놓여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지구는 어떤 받침대 위에 놓여 있거나 어떤 지지대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없는 텅빈 공간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He stretches out the north over empty space; He hangs the earth on nothing)(욥 26:7)라는 말씀을 영어 번역본(NKJV)에서 해석해 본다. 먼저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지구의 북쪽(the north)을 허공(empty space)에 펴신다”(stretches out)는 의미이다. 여러 영역본(NKJV, NRSV, NASB 등)과 히브리어 성경 원문에는 그냥 북쪽(the north)이지 거기에 우리 개역 한글성경처럼 ‘하늘’(sky)이란 말이 첨가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신다”는 표현보다는 “지구의 북쪽을 허공에 펴신다”라고 표현해야 바른 의미가 된다. 다시 말하면 지구의 북쪽이 어디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허공(empty space)에 펼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말씀의 의미는 다음 구절인 “땅을 공간에 다시며”(He hangs the earth on nothing)라는 말씀으로 잘 보충 설명해 주고 있다. 여기서 ‘공간’이라고 번역된 낫싱(nothing)은 ‘아무것도 없는 것’ 즉 무(無)를 의미한다. 따라서 “땅을 공간에 다신다”는 말씀은 “지구를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다신다”는 의미인 것이다. 결국 위의 말씀에서 ‘허공’(empty space)이나 ‘공간’(nothing)은 같은 의미이고 지구는 어디에 의지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없는 허공에 마치 큰 풍선이 떠 있는 것처럼 그냥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지구의 놓임 상태를 과학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말씀인가? 욥기는 약 2,500년 전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시기라면 사람의 지식으로서는 지구의 놓임을 누구도 그렇게 말할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2) 지구는 둥글다
다음에 성경은 “지구는 둥글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을 두르실 때 내가 거기 있었고”(When He prepared the heavens, I was there, When He drew a circle on the face of the deep)(잠 8:27)라는 말씀의 영문 번역을 본다. “궁창으로 해면을 두르실 때”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깊음의 표면 위에 원(圓)을 그리실 때”라는 의미이다. 여기서 “깊음의 표면 위에”(on the face of the deep)라는 표현은 창세기 1장 2절에 나오는 “깊음 위에”(on the face of the deep)라는 표현과 완전히 일치하는 말씀으로 천지 창조 초기의 지구의 모습을 나타내는 말씀인 것이다. 그리고 “원을 그리실 때”라는 말씀은 지구의 표면 위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신(He prepared)“하늘(궁창; heavens)로 원을 그리실 때”(drew a circle)라는 의미이다. 즉, 지구의 표면에 하늘(궁창)을 둥그렇게 원형으로 그리셨다는 말씀이다. 결과적으로 지구의 표면은 원형(구형)으로 되어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또한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의 거민들은 메뚜기 같으니라”(He sits above the circle of the earth, and its nhabitants are like grasshopper)(사 40:22)라는 말씀의 영문 번역(NKJV)을 본다. 여기서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He sits above the circle of the earth)라는 표현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지구의 원(圓) 윗쪽에 앉으시다”라는 의미인 것이다. 이 부분은 히브리어 원문에도 똑 같은 의미로 표현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원형으로 된 지구 표면의 윗쪽 높은 곳에 앉으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 높은 곳에서 “지구(땅)의 거민들(its inhabitants)을 바라보시니 메뚜기같이(like grasshopper) 작게 보인다”는 것이다. 이상의 성경 말씀은 분명히 지구는 원형(구형)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깊음의 표면 위에 원을 그리실 때”(He drew a circle on the face of the deep)라는 잠언 8장 27절의 표현과 “하나님께서 지구의 원(圓) 윗쪽에 앉으시다”(He sits above the circle of the earth)라는 이사야 40장 22절의 표현에서 성경은 분명히 “지구는 둥글다”라고 증언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옛날 중국 사람들이 천원지방(天圓地方)이라 하여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가 났다”고 하던 생각에 비하면 성경이 얼마나 과학적인 표현인가!
지구가 둥글다고 확실히 믿은 최초의 사람은 15세기 말의 이탈리아 항해자 콜럼버스(Columbus)였다. 그는 지구가 둥글다고 믿었기 때문에 동쪽에 있는 인도를 서쪽으로 항해해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1492년 그는 대서양을 서쪽으로 항해하기 시작해서 북아메리카의 서인도 제도에 도달하게 되었다. 처음에 그는 그곳이 인도인 줄 알았기 때문에 ‘서인도 제도’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은 유치원 어린이까지도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약 2,700년 전 성경 기록 당시(잠언, 이사야) 사람의 지식으로는 상상도 못할 내용인 것이다.

(3) 결  론
성경에는 많은 과학적 지식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지식이 과학적으로 연구된 후에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내용을 기록하거나 번역할 때 바르게 표현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지구의) 북쪽’을 ‘북쪽 하늘’로 표현한다던가 또는 지구가 둥글다는 의미의 ‘원형’(circle)이 삭제되어 번역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지금까지의 성경말씀을 분석함으로써 “지구는 둥글며 허공에 떠 있다”는 명백한 과학적 지식이 적어도 2,500년 전에 기록된 성경에 증언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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