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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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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8시경에 학교에 간 딸 아이 주영이가
집으로 되돌아 왔다.
이유인즉
짝꿍이 욕을 해서 참을 수가 없어 집으로 알리러 온 것이다.
지난 주 금요일에도 짝꿍 때문에 학교에서 주영이가 집으로 전화를 했다.
짝꿍이 욕을 하고 때리고 한다는 것이다.
이 전화를 받은 주영이 엄마가 주영이 짝꿍, 남자 아이를 바꾸라고 해서 좋은 말로 그러지 말라고 타일렀다.
그리고 방과 후 집에 온 주영이에게, 앞으로 그런일이 또 있으면 이번엔 아빠가 혼내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런데 오늘 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났다.
나는 화가 나서 주영이와 함께 학교로 쫓아갔다.
38살된 목사 아빠가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의 짝꿍과의 다툼 문제로 학교에 간 것이다.
학교에 들어서자 주영이네 담임 선생님인 예쁜 여자 선생님이
교탁옆에 서서 아이들에게 무어라고 말하고 있었다.
나는 앞문으로, 주영이는 뒤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인사를 하고 주영이 더러 그애를 불러 오라고 말했다.
교실 밖에서 선생님은 주영이와 상민이를 앞에 세워놓고 사실 여부를 가렸다.
상민이는 때리지 않았다고 하고 주영이는 맞았다고 한다. 욕도 안했다고 한다.
나는 선생님에게 "주영이가 선생님에게도 이런 사실를 두세차례 말씀 드렸다"는 사실을 말씀 드렸다.
그때 주영이가 선생님에게 들은 말은 "이른 사람이 더 나쁘다"는 말이었다고 한다.
그때, 주영이 친구들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와서 선생님 "애가 때려요"라고 이른다.
선생님은 나에게 애들이 수도없이 이른다고 이야기 한다.
선생님은 공정하게 상민이와 주영이에게 이야기 했다.
나는 선생님은 저래야 하는 것이구나라고 느꼈다.
사실 여부를 가린 결과
주영이가 상민이에게 놀리는 소리를 했다는 것과
놀리는 소리를 들은 상민이가 그에 따른 보복을 한 것이다. 그것도 오늘 아침 일이 아닌 벌써 지난 간 일이다.
주위가 산만한 주영이가 짝꿍에게 어느정도 피해를 준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리고 주영이가 맞는 것도 사실이다. 주영이가 배를 맞았다고 하고, 어깨를 맞았다고 한다.
욕을 먹은것 도 사실인것 같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한마디 한다.
"아무리 그래도 때리면 안된다.
주영이는 손으로 조금 건들려도 기분이 나쁘고 맞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마디 했다.
"아저씨는 오늘 화가 많이 났다. 사랑하는 내딸 주영이가 맞았다는 소리를 들어서 너무 많이 화가 나서 이렇게 학교에 까지 왔다"고 그 녀석에게 차분히 말해 주었다.
그리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해주었다.
이렇게 해서 아이들을 교실로 돌려 보내고 선생님과 몇마디 나누었다.
아이들이 수도 없이 이르기 때문에 주영이게게만 특별히 신경쓰지 못했다는 것과 주영이가 마음이 너무 여리기 때문에 다른 애들은 아무렇지 않게 반응하는 것도 주영이는 참지 못한다 것을 선생님은 말했다.
나는 그 사실을 인정했다. 그렇지만 주영이 편에 서서 그 아이가 무엇인가를 호소했을 때 아빠 입장에서 가만있을 수가 없었노라고, 그래야 주영이가 학교에서 기 죽지 않고 생활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집으로 돌아와서
아내와 함께 오늘 나의 행동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내가 말하길...,
"나는 어릴적에 동네 아이들에게 당해도 나서줄 사람이 없었다. 두분 부모님은 늙었고, 언니 오빠는 일년에 두번정도 명절이 되어야 집에 오기때문에
동네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면 "추석때 오빠오면 다 말해줄거야" 정도였는데 추석때 오는 오빠는 그 아이들에게 아무 힘도 행사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당신이 주영이 일로 학교에 갈때 나는 내 아빠가 학교에 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나도 어릴적 부모님의 역할은 큰 뒤빽이 되어 주지는 못했다.
부모님은 항상 농사 일로 바쁜시간을 보냈기에 내가 당한 억울한 일을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한는 것이 옳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한체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아이들과 제대로 당당하게 싸우지도 못하고 겨루지도 못하면서도 그 시절을 보낸듯 하다.
주영이도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이런 일로 아빠가 학교에 오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말릴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내가 아빠로서 주영이네 학교에 간 사실은
주영이 일평생에 지워지지 않을 큰 사건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 아빠는 내 편이다"
얼마나 든든한가? 나는 오늘 이 사실하나 만으로 내가 받을 비난이 있다면 달게 받겠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시경에 학교에 간 딸 아이 주영이가
집으로 되돌아 왔다.
이유인즉
짝꿍이 욕을 해서 참을 수가 없어 집으로 알리러 온 것이다.
지난 주 금요일에도 짝꿍 때문에 학교에서 주영이가 집으로 전화를 했다.
짝꿍이 욕을 하고 때리고 한다는 것이다.
이 전화를 받은 주영이 엄마가 주영이 짝꿍, 남자 아이를 바꾸라고 해서 좋은 말로 그러지 말라고 타일렀다.
그리고 방과 후 집에 온 주영이에게, 앞으로 그런일이 또 있으면 이번엔 아빠가 혼내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런데 오늘 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났다.
나는 화가 나서 주영이와 함께 학교로 쫓아갔다.
38살된 목사 아빠가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의 짝꿍과의 다툼 문제로 학교에 간 것이다.
학교에 들어서자 주영이네 담임 선생님인 예쁜 여자 선생님이
교탁옆에 서서 아이들에게 무어라고 말하고 있었다.
나는 앞문으로, 주영이는 뒤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인사를 하고 주영이 더러 그애를 불러 오라고 말했다.
교실 밖에서 선생님은 주영이와 상민이를 앞에 세워놓고 사실 여부를 가렸다.
상민이는 때리지 않았다고 하고 주영이는 맞았다고 한다. 욕도 안했다고 한다.
나는 선생님에게 "주영이가 선생님에게도 이런 사실를 두세차례 말씀 드렸다"는 사실을 말씀 드렸다.
그때 주영이가 선생님에게 들은 말은 "이른 사람이 더 나쁘다"는 말이었다고 한다.
그때, 주영이 친구들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와서 선생님 "애가 때려요"라고 이른다.
선생님은 나에게 애들이 수도없이 이른다고 이야기 한다.
선생님은 공정하게 상민이와 주영이에게 이야기 했다.
나는 선생님은 저래야 하는 것이구나라고 느꼈다.
사실 여부를 가린 결과
주영이가 상민이에게 놀리는 소리를 했다는 것과
놀리는 소리를 들은 상민이가 그에 따른 보복을 한 것이다. 그것도 오늘 아침 일이 아닌 벌써 지난 간 일이다.
주위가 산만한 주영이가 짝꿍에게 어느정도 피해를 준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리고 주영이가 맞는 것도 사실이다. 주영이가 배를 맞았다고 하고, 어깨를 맞았다고 한다.
욕을 먹은것 도 사실인것 같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한마디 한다.
"아무리 그래도 때리면 안된다.
주영이는 손으로 조금 건들려도 기분이 나쁘고 맞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마디 했다.
"아저씨는 오늘 화가 많이 났다. 사랑하는 내딸 주영이가 맞았다는 소리를 들어서 너무 많이 화가 나서 이렇게 학교에 까지 왔다"고 그 녀석에게 차분히 말해 주었다.
그리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해주었다.
이렇게 해서 아이들을 교실로 돌려 보내고 선생님과 몇마디 나누었다.
아이들이 수도 없이 이르기 때문에 주영이게게만 특별히 신경쓰지 못했다는 것과 주영이가 마음이 너무 여리기 때문에 다른 애들은 아무렇지 않게 반응하는 것도 주영이는 참지 못한다 것을 선생님은 말했다.
나는 그 사실을 인정했다. 그렇지만 주영이 편에 서서 그 아이가 무엇인가를 호소했을 때 아빠 입장에서 가만있을 수가 없었노라고, 그래야 주영이가 학교에서 기 죽지 않고 생활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집으로 돌아와서
아내와 함께 오늘 나의 행동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내가 말하길...,
"나는 어릴적에 동네 아이들에게 당해도 나서줄 사람이 없었다. 두분 부모님은 늙었고, 언니 오빠는 일년에 두번정도 명절이 되어야 집에 오기때문에
동네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면 "추석때 오빠오면 다 말해줄거야" 정도였는데 추석때 오는 오빠는 그 아이들에게 아무 힘도 행사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당신이 주영이 일로 학교에 갈때 나는 내 아빠가 학교에 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나도 어릴적 부모님의 역할은 큰 뒤빽이 되어 주지는 못했다.
부모님은 항상 농사 일로 바쁜시간을 보냈기에 내가 당한 억울한 일을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한는 것이 옳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한체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아이들과 제대로 당당하게 싸우지도 못하고 겨루지도 못하면서도 그 시절을 보낸듯 하다.
주영이도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이런 일로 아빠가 학교에 오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말릴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내가 아빠로서 주영이네 학교에 간 사실은
주영이 일평생에 지워지지 않을 큰 사건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 아빠는 내 편이다"
얼마나 든든한가? 나는 오늘 이 사실하나 만으로 내가 받을 비난이 있다면 달게 받겠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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