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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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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른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 여호와께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우시매 그들이 죽었스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욱 많았더라”(수 10:11).

(1) 자연과학적 지식과 성경 번역
신구약을 통틀어 성경 원본은 거의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경 원본은 하나님(성령님)께서 주신 영감대로 기록이 되어 있음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오늘날 전해 내려오는 사본들 중에는 원본에 충실하지 않고 번역하는 사람들의 지식 수준에 따라 때로는 의역(意譯)으로 표현된 경우도 많이 있다. 현재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성경 중 성경 전체적으로는 영문 번역의 ‘The Living Bible’이나 한글 번역의 ‘현대어 성경’이 그 대표적인 의역 성경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글의 ‘공동번역 성서’도 의역으로 표현한 부분이 많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대부분의 성경에 의역된 부분이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창세기 1장 1절에서 “하늘들과 땅”(the heavens and the earth)으로 번역해야 할 것을 한글 성경에서는 “천지”(개역 한글, 표준 새번역), “하늘과 땅”(공동 번역, 현대어 성경, 한글 킹 제임스), “우주”(현대인의 성경)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또 “하늘들의 하늘”(the heaven of heavens:느 9:6)이라고 번역해야 할 것을 “하늘 위의 하늘”(공동 번역), “한없이 먼 하늘”(현대어 성경), “하늘”(현대인의 성경), “가장 높은 하늘”(the highest heaven; NIV)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원형의 지구 위에 앉으시나니”(He sits above the circle of the earth)라고 번역해야 될 것을 “그는 땅위 궁창에 앉으시나니”(개역 한글), “지구의 대기권에 앉아 계시는 이”(공동 번역), “땅 위 하늘 높이 앉아 계신 분이”(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은 높은 하늘에 있는 보좌 위에 앉아 계셔서”(현대어 성경)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서로 번역이 다르게 된 것은 번역하는 시대의 지식 수준, 특별히 자연과학의 지식 수준과 번역하는 사람의 지식 수준에 따라 내용을 해석해서 번역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잘못인 것이다. 따라서 때로는 번역하는 사람이 그 내용을 알지 못하더라도 단어를 그대로 옮겨 놓는 것이 바람직한 번역이라 하겠다. 왜냐하면 특히 자연과학적 진리에 대해서는 자연과학이 발전됨에 따라 일찍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던 난해한 내용이 하나씩 진리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2) ‘에벤’(ןꔫꔟ)의 올바른 의미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른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 여호와께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우시매(The Lord cast down large hailstones from heaven on them as far as Azekah),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자보다 우박에 죽은자(who died from the hailstone)가 더욱 많았더라”(수 10:11).
이 이야기는 여호수와가 이끄는 이스라엘군이 기브온을 도우려고 아모리군과 싸울 때 하나님께서 큰 덩이 우박들을 하늘로부터 던져내려 적군을 진멸하셨다는 대목이다. 여기서 ‘우박’(hailstone)이라고 번역한 히브리어 원문 ‘에벤’(ןꔫꔟ)의 뜻은 돌, 바위, 추, 보석, 무게 등으로 우박이란 의미는 전혀 없다. 그러나 한글 번역에 보면 하나같이 ‘우박’으로 번역이 되었고, 다만 한글 킹 제임스 번역에만 앞에서는 ‘돌덩이’, 뒤에서는 우박으로 번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영문 번역에서도 모두 우박(hailstone)으로 번역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그 당시에 아직 ‘하늘에서 떨어지는 돌’(운석)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돌들은 당연히 우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하늘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돌들(유성의 잔해)은 운석(운석;meterite, falling stone)이라 하는데 이 운석의 정체가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19세기 초에 이르러서였다. 오늘날 ‘하늘에서 떨어지는 돌’의 정체가 밝혀진 이상 성경 원문에 기록된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돌들(large stones)을 던져내리셨다”(수 10:11)는 말씀의 의미를 다시 한번 분석해 보아야 하겠다. 지금까지 우리는 그 ‘에벤’(ןꔫꔟ)이란 단어에 대해 별 의심 없이 그대로 우박이라고 믿어왔다. 그러나 여기에는 ‘우박’이라고 믿기 어려운 증거들이 있다.
1997년 10월 13일 밤 경기도 평택 지역에 굵은 호두알만한 우박들이 집중적으로 쏟아져서 채소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고 스레트 지붕에 구멍이 나며 강아지가 맞아 죽은 일이 있었다. 그러나 무장한 군인들이 집단적으로 맞아 죽을만큼 위력이 큰 우박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리고 ‘에벤’(ןꔫꔟ)이 우박이라고 보기에 어려운 결정적인 증거는 그 용어 자체에 있다. 즉 ‘우박’을 표현하는 히브리어 원어는 ‘바라드’ (דꙜꔧ)이다(출 9:18, 시 18:12). 애굽왕 바로 앞에서의 우박 재앙(출 9:23) 및 욥기의 눈 곳간과 우박 창고(욥 38:22) 등 여러 곳에 ‘바라드’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모리와의 전쟁 때 하나님께서 던져내리신 것은 ‘바라드’(우박)가 아니고 ‘에벤’(돌)이었다. ‘에벤’에는 ‘우박’(hail)이란 의미가 전혀 없다. 따라서 아모리군을 멸한 ‘큰 덩이 우박들’(large hailstones)은 우박이 아니라 돌로 되어 있는 운석(隕石; meterite, falling stone)의 무리임에 틀림이 없다 하겠다.
최근의 기록으로는 1908년에 퉁구스카 운석이 시베리아를 강타해서 30km 내의 지역을 완전히 불태웠고, 8,000만 그루의 나무를 성냥개비처럼 쓰러뜨렸다고 한다. 또한 수 백 km나 떨어져 있던 사람들도 대낮에 그 운석을 볼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3) 결   론
자연과학적 지식이 발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사실을 자연 과학적인 지식으로 깨닫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아직도 숨겨진 많은 자연과학적 지식이 남아있고 그 중 일부가 발견되어 인간들이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운석만 하더라도 성경은 벌써 약 3,200년 전에 그 존재를 기록해두고 있었지만 자연과학은 19세기가 넘어서야 운석의 정체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와같이 아직도 성경에 있는 많은 자연과학적 비밀이 자연과학의 발달과 함께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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