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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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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4:31-37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

무엇이든 누가복음15............... 조회 수 1464 추천 수 0 2003.03.15 22: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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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갈릴리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4:32 저희가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세가 있음이러라 4: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4: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4:35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 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4: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가로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세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4:37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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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말씀묵상을 중단했습니다. 다시 시작하면서 작은 변명부터 해야겠군요. 말씀묵상을 중단하게 된 것은 어떤분의 '이 메일' 한 통 때문입니다. 그 메일은 제가 설교나 말씀묵상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적혀 있었습니다. 어떤 부분은 맞는 말이고 어떤부분은 틀렸습니다. 그분은 스스로 밝히기를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박사학위를 가진 목사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배운것도 별로 없고, 전도사라는 이름만 가졌지 교회 목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 목사 안수를 받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슨 특별한 은사가 있는것도 아닌 어떻게 보면 '평신도'에 불과한 사람이 말씀묵상 운운하며 설교를 하는 것은 잘못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성경을 그렇게 쉽게 보는게 아니라는 대충 그런 메일이었는데, 아주 정중한 메일이어서 제가 깊이 고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성경은 성경을 묵상하는 사람들을  더 넓고 , 더 깊고 , 더 높은 세계로 인도합니다.
더 넓은 세계는 성경을 지식적으로 많이 아는 것입니다.
더 깊은 세계는 성경의 본래 의도를 아는 것입니다.
더 높은  세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차원의 세상을 아는 것입니다.
성경을 묵상하는 사람들은 각자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따라 어떤이는 성경을 넓게 알기도 하고 깊이 알기도 하고 높이 알기도 합니다.
세 방법 모두 중요합니다. 그러나 세 방법은 엄연히 다릅니다.
성경에 대해 넓게 알아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아는 지식대로 사는 사람은 별로 없으며, 성경을 깊이 알아 그 본 의도를 안다고 헤도 다 그 의도대로 사는 것도 아니며, 아무리 성경을 높이 알아 신령한 것을 보고 듣고 기적과 이적을 행한다고 해도 그사람의 삶까지 주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모범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어떻게 보든 성경이 우리를 이끌어가는 곳은 지식의 창고나 이적의 현장이 아니라 진실된 삶의 현장입니다. 성경을 묵상하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글을 해독할 정도의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묵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묵상한 내용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신문에서 여행기를 읽을때가 있는데, 똑같은 것을 보고 글을 써도 쓰는 사람마다 다 다른 느낌을 줍니다. 여행가들이 하는 말로는 아는 만큼 보고 보는 만큼 안다고 말합니다. 결국에는 제가 보는 만큼밖에 보지 못하겠지만 그게 말씀묵상을 하지 말아야되는 이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똑같은 사물을 전문가가 보는 것과 아마추어가 보는 것은 다를수 밖에 없지만, 때로는 아마추어가 본질에 더 가깝게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마도 전문가이고 많이 배워서 넓게 알수록 그 안다는 것이 오히려 눈을 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깊이 읽는다는 것은(이 말씀 묵상의 제목이 '깊은데로 가서'깊이 읽기입니다.)  '학문적인 까다로움'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이 말씀묵상이 옳으니 이 묵상대로 따라와야 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읽는 독자들 각자가 판단할 문제이고, 이 방법이 자기에게 맞으면 취하고 맞지 않으면 취하지 않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말씀묵상 안에서 예수님을 찾고 진리를 찾아야 합니다. 말씀속에서 그럴듯한 논쟁거리를 찾는게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배부를 양식을 찾아야 합니다. 쓴 사람의 비중에, 어느 학교에서 뭘 배웠느냐, 학식이 위대하든 보잘 것 없든 그런 것에 너무 좌우되지 말고  "누가 썼느냐?" 를 따질게 아니라 무엇이 씌어져 있는가에 신경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때로는 어린아이의 입을 통해서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앞으로 말씀묵상을하면서 아는 것 만큼만, 하나님께서 열어보여 주시는 것 만큼만 말을 하고 글을 쓸 것입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할 것이고,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지 않는것을 굳이 애써 보려 하지 않겠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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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고향 나사렛에서 당신 자신이 메시아이심을 선포하시고, 고향에서 배척을 받으신 후 나사렛에서 갈릴리 가버나움에 내려 오셨습니다.(31절) 갈릴리에서 디베리아스가 대표적인 로마의 도시인 것처럼 가버나움은 대표적인 유대 도시입니다. 이 가버나움은 베드로와 안드레가 고기 잡던 곳이요, 예수님께서 3년 동안의 대부분을 이 가버나움에서 보내셨습니다.

  안식일이 되어 예수님은 회당에 가셔서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 사람들의 반응은 그 가르치심에 놀랐습니다.(32절)

  여기 놀랐다는 말은 (they were amazed at his teaching)"정신을 잃었다", "어안이 벙벙하다", "넋을 잃었다" 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매료되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이 권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에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고 했습니다.(막1:22) 당시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가르치지 않고 까다로운 율법과 장로들의 유전 전통을 가르쳤습니다.  이것은 백성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고 멍에가 되었습니다.  종교란 무거운 짐을 벗겨 주고 자유 함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까다로운 율법이나 전통보다 양 떼들을 괴롭히고 있는 죄 문제와 삶과 죽음의 문제들을 권세 있는 말씀으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이런 이 권세 있는 말씀을 하시게 되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33,34절) "회당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가로되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시려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니다" 했습니다.(막1:24) 이 말은 더러운 귀신들이 사람의 입을 통해서 하는 말입니다. 이 말을 보면 귀신의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 귀신을 더러운 귀신이라 불렀습니다.  영어로는 Evil Spirit라고 합니다.  Evil Spirit는 더러운, 불결한, 순결하지 않은 것(Unclean)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성령은 Holy Spirit로서 거룩한 하나님의 영입니다.

  귀신은?  독립된 인격(Person)을 가지고 있어서 스스로 생각도 하고 말도 하고 대화도 하고  지식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거룩한 자라는 것을 압니다.  귀신은 하나님도 알 뿐만 아니라 자신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도 압니다.  그래서 "때가 이르기 전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마8;29)  또, 예수님이 자기들을 멸하러 오신 것도 알고 두려워했습니다.(1요3:8)  

  귀신의 특징은 '알기는 아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귀신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바로 예배를 드리는 우리 가운데 앉아 있습니다. 혹시 옆사람이????? 무섭지요?  

  성령은 시공간에 제한을 받지 않지만 귀신은 시공간에 제한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동시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귀신들은 사단에게 속한 악한 영들입니다. 이들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떠났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상관이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가 하나님은 아들이요, 거룩한 자이심을 알고 또 예수님을 심히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멸하실 수 있는 권세를 가지신 분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예수님과 상대를 하지 않고 상관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아! 나사렛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이 말은 구약성경에서 전쟁을 배경으로 자주 나타나는 방어의 셩격을 띤 말입니다.(삿11:12, 삼하16;10, 황상17;18, 왕하9;18) 너는 너고, 나는 나다는 것입니다.  다 알지만, 순종은 하지 않겠다. 순종을 못하는 것이 귀신들린 자들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들인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질 때 때로는 거북스러운 마음이 들때도 있지만, 곧 순종합니다.  이는 아버지와 아들간의 인격적인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요한 복음 10:27절에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양은 주님과 그 관계가 인격적인 관계이므로 따르고 순종합니다.

  성경에서 귀신을 말할 때마다 그 앞에 꼭 더러운(evil)을 넣습니다.  복음서 가운데 더러운 귀신(46번), 더러운 영(18번)이 나옵니다.  이것을 보면 귀신은 더러운 인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러운 인격을 가진 귀신이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면,
.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합니다.
. 더러운 인격을 가졌기 때문에 더러운 생각을 하게 하고 더러운 짓을 하게 합니다.
. 귀신들은 더러운 인격을 가졌기 때문에 추잡한 일을 하게 합니다.  허영심과 이기심을 불어넣습니다.
. 더럽기 때문에 더러운 병도 갔다 줍니다.

귀신들은 사단의 졸개들로서 항상 성령의 역사를 훼방합니다. 또 하나님의 백성을 유혹하여 죄에 빠지게 합니다.  이놈은 간교하기 때문에 사람을 속이고 교묘하게 사람 안에서 삽니다. 그래서 본문에 나오는 것처럼 예배도 드리고, 심지어 스스로 사역자라 자처하며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너무나 감쪽같기 때문에 다 속아 넘어갑니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가려낼 수 있느냐?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면 발작을 하면서 정체를 드러냅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자체에 촛점을 맞추지 못하고, 말씀을 전하는 배경(설교자)에 더 관심이 많다든지, 자기 귀에 듣기 좋은 말씀만 가려 들으려 한다거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 등등 ...다 정체가 의심스럽습니다. 다른 누구를 떠올리기 전에 나 자신부터 이런 증상이 있다고 고백하는게 솔찍한 태도입니다.  

그럼, 귀신을 어떻게 쫓아내야 합니까? 무당을 불러 굿이라도 할까요? 예수님은 두말하지 않고 "잠잠 하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단호하게 소리쳐 쫒아내버립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 놀라서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세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시매 나가는 도다" 했습니다.
더러운 권세에서 벗어나려면 예수님의 권세의 말씀을 덧입는 길밖에 없습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먼저 솔찍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마음속에 숨어 있는 귀신의 정체를 드러내야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불순종하고 더러움에 끌린 것들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면 귀신은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떠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그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면 마귀나 귀신은 접근하지 못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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