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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애드벌룬
주체하지 못하는 설음이 떠올랐다
십자탑 너머 밤 낮
물려 주고 물려 받은 사람
바람 부는대로 흔들리다가
얼피설피 눈에 뛴 골목
저 낮은 세상에 숨기가 바쁘다
회오리 바람처럼
몰려다니며 덧 쌓이는 환상
뭇 발길에 뒤채이던 얼굴 없는 자
얼굴 없는 자의 하늘이다.
주체하지 못하는 설음이 떠올랐다
십자탑 너머 밤 낮
물려 주고 물려 받은 사람
바람 부는대로 흔들리다가
얼피설피 눈에 뛴 골목
저 낮은 세상에 숨기가 바쁘다
회오리 바람처럼
몰려다니며 덧 쌓이는 환상
뭇 발길에 뒤채이던 얼굴 없는 자
얼굴 없는 자의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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