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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딱지 할아버지

고신일............... 조회 수 996 추천 수 0 2004.04.25 21: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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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실 바닥이나 계단, 복도 등에 껌딱지가 시커멓게 붙어 있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은 하질 못했다. 어느 날 내 눈이 이상함을 느꼈다. 보기 흉하던 껌딱지들을 예배실 바닥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누군가가 정성껏 그것을 떼어버렸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예배실을 나오고 있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계단에 앉아 무엇인가 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놀랍게도 그 할아버지께서 껌딱지를 떼고 계셨다. 주름진 손, 떨리는 손, 약해진 손에 조그마한 면도칼이 들려 있었고, 정성스럽게 껌딱지를 떼시는 모습에 나는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할아버지, 제가 하겠습니다.” 면도칼을 달라고 내민 나의 손을 주름진 손으로 잡으시면서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제가 이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 손이 아직도 주님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게 너무도 고마워서 하는 일인데 이 기쁨을 빼앗으시렵니까?”
나는 대답을 잊고 말았다. 그 할아버지처럼 교회에는 찾으려고만 하면 너무도 할 일이 많다. 일할 수 있을 때 봉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나는 그 할아버지를 ‘껌딱지 할아버지’라고 부른다. ‘껌딱지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 교회에 많이 있어야 한다. 주님께서 껌딱지를 떼라고 하셔도 “아멘” 하며 “나를 쓰소서” 하는 사람이 말이다(사 6:8). 남이 알아주지 않는 작은 일을 하는 사람이 큰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눅 16:10).

- 껌딱지 할아버지 / 고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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