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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11일
일본 소니의 개혁가 구타라기 겐 ④
구타라기가 자신의 성공을 바탕으로 하여 권하고 있는 성공에 이르는 아홉가지 조건들 중 넷째는 모선(母船)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일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모선은 물론 소니 본사를 말한다. 그는 말한다. “조그마한 일 하나라도 모회사와 의논하지 않아도 되고 독자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이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소이다.”
소니 그룹 내에는 그의 프로젝트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반대하는 그룹들이 있었다. 그는 이런 분위기에서 벗어나 독립된 부서로 활약하여 성공시킬 수 있었다.
다섯째는 뜻이 통하는 동지들을 모으라는 조건이다. 구타라기는 말하기를 “성공의 조건은 어떤 환경에서도 우리 자신이 스스로 모든 것을 했다는 점이다. 당신이 탁월한 동지들을 모을 수 있다면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탁월한 일꾼들에게는 행복감을 준다. 그리고 그러한 행복한 환경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샘솟게 한다.”
옳은 말이다. 뛰어난 일꾼들일수록 다른 사람들의 지배나 지시를 받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여 일하기를 원한다. 그렇게 할 때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또 창조적이 될 수 있다.
우리들 모두에게 합당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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