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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12일
일본 소니의 개혁가 구타라기 겐 ⑤
성공에 이르는 조건 아홉가지 중의 여섯 번째는 ‘모든 일에는 기복이 있음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구타라기는 미래를 내다보고,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정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과 비전을 설명한 뒤에 뜻이 맞는 동지들을 모았다. 그런데 그는 어떻게하여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을까? 이점에 대하여 그의 말을 들어보자
“기술 문제에 언제나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술이 나의 취미이기 때문이다. 나는 기술 문제가 첫 번째라고 항상 생각하였다.”
그는 비즈니스맨을 천직으로 생각하였고 기술을 자신의 취미로 삼았다. 그는 말하기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쪽에 치우치면 시야가 좁아진다. 좁아지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구타라기 겐은 거듭 주장하기를 모든 일에는 기복이 있기 마련이다. 사람이 변하기 마련이듯이 일은 변하기 마련이다.
예를들면 소니의 신화 역시 6년을 주기로 하여 무너지고 또 재생산된다. 반도체 시장도 그러하고 주식시장도 그러하다. 세상만사에 주기가 있어 그 주기를 따라 변화한다. 이런 큰 안목을 지니고 잃을 때에 투자를 생각하고 잘 될 때에 불황을 준비하면 대세에 흐트러짐이 없음을 그는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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