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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감사합니다..

무엇이든 이요나............... 조회 수 792 추천 수 0 2004.05.24 15:28:22
.........


의미있는 날이였습니다,,

목요예배에 이어 주일 오후까지 빼았았으니,,
혹시 운영자들에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는지,,,

며칠전 일본 사역을 위해 따났던 친구 목사님께서 자료를 얻기 위해 오셨는데
그분의 손에는 커다란 쇼핑백이 두개나 들려 있었습니다..
상당히 무거운 것이 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분은 내게 "목사님,,나는 지금 비행기 값도 없는 형편인데,,
저를 위해서 만나자는 분들을 만나면 선물을 사주시는데,,받지 않을 수도 없고,,
그러나 사실 이러한 선물이 내게 소용되는 것도 아니고,,짐만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목사님의 말에 동감을 했습니다..
지난 날 제가 일본에 가서 한국으로 돌아 올 수도 없고,,
사실 오갈데도 없는 형편이 되었었는데,,

과거에 나를 아는 친구들이 나를 호텔이나 식당으로 초청을 해서
아주 거대하게 밥을 사 주었었습니다..
그들은 나의 수준을 자기들의 수준에서 나를 대접한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헤여질 때 나는 택시도 탈 수 없는 형편이고,,
전철을 타기위해,,비를 맞으며 30분이상을 걸어와야 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저는 용기를 내서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 해외로 선교여행을 떠나는 목회자들에게,,
선물을 하실 것이면 여러분의 임으로 준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해외 여행에는 가지고 다닐 짐이 규제되어 있고,,
여러분이 주신 물건들이,,그에게 꼭 필요한 것이 못될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황새와 너구리라는 이솝 이야기를 모두 아실 것입니다

황새는 너구리를 초청하여 병에 담은 음식을 주었고
너구리는 황새를 초청하여,,접시에 음식을 담아 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상대를 배려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할 때에도 자신의 중심에서 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상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주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감사가 감사가 되지 못하고 먹고 마시고 즐기며,,
생색내는 겉 모양이 되어서는 않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초신자때부터 주께 드리는 것을 기뻐하며 살아왔습니다..

순복음 때에는  여러개의 헌금봉투를 갖고 있었습니다.

제가 헌금을 즐겨 낸 것은 드릴때에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기 때문이였습니다.

최근 사역에 뜻을 두고 있는 젊은이들 중에는..

자신이 헌신한 것으로 자만하고 주께 드리는 일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또 십일조라는 원칙에만 몰두 하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십일조에 관한 말을 한번도 한일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십일조는 성도의 본분이기 때문이지요

바울이 서신서에서 말한 헌물은 고난받는 예루살렘 본교회와
선교사역을 위한 특별한 예물을 언급하였습니다..

자신의 몸을 드리기로 헌신하셨으면 주께서 기뻐하실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어 놓는 것은 더욱더  중요합니다..
믿음의 세계는 1+1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도한 주께 드리는 것은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은 기뻐내는 것을 축복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사람에게 무엇을 의존하는 쪽은 아닙니다..
그동안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주님은 저를 풍족히 하셨습니다..

오늘 제가 말하는 이러한 일들을 저의 말이 아니라
바울이 그가 개척한 교회들,,고린도 교회와 빌립보교회에 말한 것 내용입니다,,
바울은 내가 선물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였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을 사심없이 사랑하였고,,또 성경의 말씀을 가르쳐 왔습니다.
내가 여러분께 바라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옳바른 믿음입니다..

여러분들은 갈채에 오면서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한 것일지 모르지만
저는 여러분을 대할 때 여러분들의 부모나 담임과 같은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결혼을 하였지만,,
이곳에서 커플을 만나 모임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 후 한번의 전화도 없이
냉정하게 모임의 형제자매들과 인연을 끊는 사람들을 보아 왔습니다..

축의금을 독려하며,,,모임의 형제자매들과,,기쁜 마음으로 축복하기 위하여
결혼식장까지 방문한 형제자매들과 목사의 허탈감을 기억해 보십시요,,

저는 그분들의 믿음과 삶의 형태에 대하여 회의를 느꼈습니다..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인연과 아름다움과 축복은
나의 온전한 마음과 행함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로 부터 칭찬받는 그 사람이 주님의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주의 부름을 받고 떠나는 아브라함에게

너를 축복하는 자가 복을 받고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하셨습니다

저는 늘 내 옆에 있으며 감사와 은혜를 함께 나누려는 커플들을 보면
정말 가슴이 메어지도록 사랑스럽고,,또 영원토록 사랑할 것입니다..

여러분 갈채를 떠나는 저의 부탁을 들어 주십시요,,
갈채를 중심으로 모이는 운영자들과 회원님들께서는
갈채와 관련하여,,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일에 관심을 갖어 주십시요,,,

지난 목요정팅에는 송별예배를 위해 운영자들이 간식을 준비했었습니다..

간식비는 20만원이 휠신 넘었는 송별예배의 헌금은 7,8만원선이 넘지 못했습니다..

만약 그것이 모두 감사의 예물로 들여졌다면,,,밀린 갈채의 임대료가 감사하게 채워졌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나의 마음을 헤아려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이상 이러한 실수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부모에게 무엇을 선물하고자 하시면
여러분 입장에서 준비하지 말고,,,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 보는 지혜를 갖으십시요.

저의 가는 길이야 주께서 예비하셨기 때문에,,
먹고 마시는 일에 주께서 인도하실 것이지만,,,
어려운 재정을 후임자에게 맡기는 나의 마음은 많이 무겁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을 때에는 여러분에게 이러한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만,,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느 장소에 가서 차를 마시고 모임 장소를 빌려서 사용을 해도
찻값과 사용료를 내어야 합니다..

갈채는 여러분들의 교회가 하지 못하는 일들 중 여러분의 인생에 꼭
필요에 의한 사역에 스스로 동참한 것입니다,,

갈채는 아직 자립을 하지 못한 형태입니다
그러므로 이 모임을 아름답게 이어가지  위하여 그에 따른 재정이 필요합니다..

어떤 모임처럼 회비를 받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감사함으로 드려지는 예물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러면 목요예배를 드리지 말면 될 것이다 생각하겠지만
목요예배는 우리 모임을 이끌어 온 주체이기도 하며,,
모든 모임의 기획과 진행이 갈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갈보리 채플의 성도를 위한 모임은 주일에 만 있을 뿐이고,,
나머지는 우리 모임을 위한 주체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한 때는 운영자들이,,월회비를 내 주었습니다만 그 모양도 좋지 않아서,
예배 헌물로 바꾸었습니다...

저는 목요예배에 참여하는 여러분들께서,,,
감사의 예물로서,,필요한 재정을 채워 주셨으면 합니다..

우기가 번개모임과 산행, 정팅등에는 간식비에는 아끼지 않으면서

실제적인 모임의 주체에 드려지는 헌금이  냉난방비에도 미치지 못한다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모임을 통하여 하나님께 기도한 일이 있으시다면

이 모임을 이끌어 가는 갈보리채플의 어려움을 위하여 드려지는
향기로운 예물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전서 16장과 고린도 후서 8,9장과
빌립보서 4장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아픔의 글을 다시 쓰지 않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목요정팅과 어제의 송별예배는 제 마음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특별히 나를 위해 은혜의  마음을 아끼지 않았던
문의배 부부, 전근배 커플, 향유와 스타치스 부부, 은하, 외유내강, 물방울,
짱,,외에 동참하신 운영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할 것이며,,
저는 우리 앞에 놓여있는 좋은 날들을 함께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감사의  헌물은 앞으로 제가 맺는 모든 열매의 기쁨을 함께 나눌 것입니다.

저는 다음 주 미국에서 나를 부르러 온 사랑하는 형제와 중국을 들러 미국으로 갈 것입니다..

앞으로 달려갈 길에 여러분의 중보를 필요로 합니다..

늘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을 믿음의 동아리 끊이 끈어지지 않도록 힘쓰십시다,,

추신: 사실 지난번 중국을 다녀 오느라고 갈채 한달 임대료가 연체되었었습니다..
다행이 어제 27만원의 헌금이 들여져서,,부분적으로 매꿀 수 있어서,,감사했습니다..

이요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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