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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

스티브............... 조회 수 933 추천 수 0 2004.07.17 19: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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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세계대전에참전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함께 자랐고, 군에 함께 입대했다. 그런데 전투 중에 한 친구가 총탄을 맞고 죽어 가고 있었다. 그의 부르짖는 소리를 참호에서 들은 친구는 선임 하사에게 접전 지대로 가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선임 하사는 거절했다. “이봐, 너희 둘이 가깝다는 것은 알지만, 너희 둘 다를 잃을 수는 없어. 네 친구는 죽을 거야. 그렇다고 너까지 죽을 필요는 없잖아!”
그러나 그 젊은이는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선임 하사는 그에게 친구를 구출하도록 허락했다. 한 시간 후에 그 젊은이는 친구의 시신을 끌고 절뚝거리며 참호로 들어왔다. 친구를 구하러 접전 지대로 들어갔다가 그 역시 부상을 당했는데, 총상을 입은 그 친구는 죽어 있었다.
선임 하사는 “내가 가면 안 된다고 말했잖아. 그는 이미 죽었고, 그럴 가치가 없었어”라고 말했다. “아닙니다. 그럴 가치가 있었습니다.” 젊은이가 대답했다.
“제가 친구에게 갔을 때, 친구는 아직 살아 있었습니다. 제가 친구 옆에 무릎을 꿇자, 친구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난 네가 올 줄 알았어.’ 저는 친구에게 갈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 「당신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스티브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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