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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가 중심인 설교

로버트 콜만............... 조회 수 1977 추천 수 0 2004.11.03 2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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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은 자신의 초창기 사역 때의 일을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달라스의 코튼 원형 경기장, 큰 무리가 운집한 그 곳에서 저녁 시간 그는 말씀을 전하였다. 그런데 그의 설교에 대한 반응이 시원찮았다. 그가 연단에서 내려오고 있었을 때 다정스러운 노인 한 분이 오더니 팔로 그를 감싸안으며 이렇게 말했다.
"빌리 목사님, 십자가를 오늘밤에는 듣지 못했습니다. 물론 설교 내용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설교하시지 않더군요." 그 위대한 복음 전도자는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서 울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결심을 하였다. "오 하나님, 저를 도우셔서 십자가가 중심이 아닌 설교를 결코 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바로 여기에 승리케 하는 메시지의 본질이 있다. 이는 바로 피이다. 즉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의 온갖 승리케 하는 십자가이다. 어린양의 피로써 교회는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믿도록 하면서 그 점을 선포하게끔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이같이 복 된 소식은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전해지면서 모든 이들이 들을 때까지 전해지게 되어 있다.
'증인'이라는 말은 의미심장하게도 문자적으로 '순교자'로 번역되며, 이는 바로 어린양을 따르는 가운데 되어진다. 온갖 자신의 권리들을 포기하고서 십자가를 지는 일,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일(마 16:24)없이 그분의 제자가 될 수는 없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육체와 정욕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이며(갈 5:24), 자신들을 죄에 대하여 죽은 자들로 여기는 사람들이다(롬 6:11).

천상의 노래 / 로버트 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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