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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질로 고통”
미국 등 서구언론들이 김선일씨 납치 사건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잡지 크리스처너티 투데이가 22일 인터넷판에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선교에 깊은 열정을 보인 김선일씨가 인질로 잡혔다’고 보도했다.
크리스처너티 투데이는 한국의 언론을 인용,“한국인 통역가인 김선일씨가 현재 인질로 잡혀 참수 위기에 처했다”면서 “‘김씨는 복음주의 크리스천이며 선교하기 위해서 미군부대와 연계된 일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씨가 아랍지역에서 선교 사역을 펼치기 원했으며 목사 안수를 받을 계획이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크리스처너티 투데이는 인질로 잡혀 있는 김씨의 사진을 게재하고 전 세계 크리스천들이 김씨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미국의 인터넷 기독 뉴스기관인 크리스천 투데이는 이라크에서 기독교인들이 지속적으로 박해를 받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박해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칼데아 크리스천으로 바그다드 바벨대에 재직중인 바샤르 와르다 목사는 “현재 이라크에서는 매주 여러 명의 크리스천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로 고학력자와 엔지니어들이 타깃이 되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칼데아 크리스천들에 대한 박해가 심해 매일 10여 가정의 크리스천들이 박해를 피해 시리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지로 떠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와르다 목사는 “이라크에서는 ‘미국인은 크리스천’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외국의 크리스천들은 안전 차원에서 이라크에서의 활동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넷 해외정보센터는 이라크 소수민족인 칼데아(갈대아) 기독인들이 심한 박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칼데아인은 이라크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하지만 기독인 비율은 높은 편이다. 교육수준도 이라크 전체 평균에 비해 높으며 기술자 의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문에 종교적인 이유 외에 경제적 이유로 납치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사담 후세인 통치 하에서보다 이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더 크다. 이들이 표적이 되는 이유는 다른 이라크인에 비해 비교적 다국적군에 호의적이며 다국적군 군속으로 일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칼데아인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이방민족’ 가운데 하나로 셈족의 후예다. BC 12세기에 남바빌로니아에 정착한 뒤 BC 626년에 바빌로니아의 지배권을 확보,강대국을 건설했다.
이태형 함태경기자 thlee@kmib.co.kr">thlee@kmib.co.kr
미국 등 서구언론들이 김선일씨 납치 사건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잡지 크리스처너티 투데이가 22일 인터넷판에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선교에 깊은 열정을 보인 김선일씨가 인질로 잡혔다’고 보도했다.
크리스처너티 투데이는 한국의 언론을 인용,“한국인 통역가인 김선일씨가 현재 인질로 잡혀 참수 위기에 처했다”면서 “‘김씨는 복음주의 크리스천이며 선교하기 위해서 미군부대와 연계된 일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씨가 아랍지역에서 선교 사역을 펼치기 원했으며 목사 안수를 받을 계획이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크리스처너티 투데이는 인질로 잡혀 있는 김씨의 사진을 게재하고 전 세계 크리스천들이 김씨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미국의 인터넷 기독 뉴스기관인 크리스천 투데이는 이라크에서 기독교인들이 지속적으로 박해를 받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박해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칼데아 크리스천으로 바그다드 바벨대에 재직중인 바샤르 와르다 목사는 “현재 이라크에서는 매주 여러 명의 크리스천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로 고학력자와 엔지니어들이 타깃이 되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칼데아 크리스천들에 대한 박해가 심해 매일 10여 가정의 크리스천들이 박해를 피해 시리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지로 떠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와르다 목사는 “이라크에서는 ‘미국인은 크리스천’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외국의 크리스천들은 안전 차원에서 이라크에서의 활동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넷 해외정보센터는 이라크 소수민족인 칼데아(갈대아) 기독인들이 심한 박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칼데아인은 이라크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하지만 기독인 비율은 높은 편이다. 교육수준도 이라크 전체 평균에 비해 높으며 기술자 의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문에 종교적인 이유 외에 경제적 이유로 납치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사담 후세인 통치 하에서보다 이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더 크다. 이들이 표적이 되는 이유는 다른 이라크인에 비해 비교적 다국적군에 호의적이며 다국적군 군속으로 일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칼데아인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이방민족’ 가운데 하나로 셈족의 후예다. BC 12세기에 남바빌로니아에 정착한 뒤 BC 626년에 바빌로니아의 지배권을 확보,강대국을 건설했다.
이태형 함태경기자 thlee@kmib.co.kr">t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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