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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예배 - 장경동 목사- 다양(고전 9:19-23)

무엇이든 최용우............... 조회 수 748 추천 수 0 2004.08.29 10: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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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사랑에 들어올 때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끝까지 그 사랑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사랑밖에 거한다면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라 다만 진노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 그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결혼식은 따로 자라서 만나서 하나 되서 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침례는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가 예수님과 함께 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귀는 두개, 입은 한 개로 만드셨을까? 거기에도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야고보서 1: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 ” 귀가 두개인 것은 다방면으로 들으라는 얘기이고, 입이 하나인 것은 천천히 얘기해라는 뜻입니다. 사람의 눈이 두개인 것은 다양한 면을 보라는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눈도, 입술도, 눈썹도 완벽하게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레위기 26:8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라.” 이것이 신기한 말씀입니다.  여러분 혼자 살면 혼자 인데요 둘이 살면 둘이 아닙니다. 혼자가 하나를 해내면 둘은 둘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둘은 천도 해내고 둘은 만도 해내는 것입니다.

  지금 본문을 읽으면서 무엇을 느꼈습니까?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의 모습을 다양하게 바꾸어보는 바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 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유대인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함이라 ”이것을 장사하는 것으로 적용해 보십시오. 모습을 바꿔가는 바울처럼 그렇게 하면 왜 장사가 안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때, 조심할 것이 한사람 구원해보겠다고 자신의 모습을 지키고 바꿔가야지 빠져 버리는 사람이 되면 안 됩니다. 오리가 구정물속에서도 탁 털고 나오는 것처럼, 믿음으로 탁 털고 깨끗함을 유지하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성경대로 산다는 것은 본질대로 사는 것입니다. 성경은 기뻐하라고 말하지만, 세상은 웃으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본질을 말합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정말 세상을 살면 서 이해 안 되는 사람이 있는데 첫째, 잠을 못자는 사람입니다. 그냥 자버리세요. 예수님이 풍랑 속에서도 주무신 것처럼, 죽은 것처럼, 제가 고속철에서 잔 것처럼 주무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은 돈 못 버는 사람입니다. 벌어 버리세요. 있어야 됩니다.
세 번째, 이해 못하는 사람 있는데, 아픈 사람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퍼요? 건강해 버리세요.아픈 사람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돈 걱정하느라고 안 자면 어떻게 건강하겠습니까?

네 번째, 직장에서 진급 못하는 사람입니다. 진급해 버리세요

다섯 번째, 부부가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행복하게 살아 버리세요. 행복이 좋게 보여야 행복해집니다. 다양성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단, 우리 부부가 행복하게 다양성속에 살되 그것이 남에게 폐가 되거나 누가 되지 않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게 사는 부부는 불행한 부부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행한 부부는 행복한 부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행복한 부부를 이해해야 둘이 행복해집니다.

자, 이제 다양성을 생각해 봅시다.  
첫째, 다양성은 나쁜데서  좋은 데로 가야지, 좋은데서 나쁜 데로 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되는 사람은 사는 삶이 되게 살고, 안 되는 사람은 사는 삶이 안 되게 살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되는 삶으로, 잠을 잘 잘수 있는 삶으로, 진급할 수 있는 삶으로, 돈을 잘 벌수 있는 삶으로 여러분의 삶을 다양하게 바꿔갈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 번째, 다양성은 자기 연민에 빠져 있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과감하게 안 좋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고 해야 합니다. 서 태지가 고등학교 졸업 못한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노래 잘하는 사람이 노래를 해야지 지금도 공부하고 있으면 뭐하겠습니까? 우리 교회 어떤 집사님이 그림을 아주 잘 그리십니다. 그 분이 공부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모르지만 만약에 영 공부에 재주가 없는데도, 지금도 앉아서 공부하고 있다면 그게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공부가 제일 쉽습니다. 세상에 쉬운 일 없습니다. 목사 일도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네 번째, 아무것도 아닌 것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또한, 믿음의 사람이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끄떡없이 이겨내는 사람인줄로 믿습니다. 자기 자세를 분명히, 가장으로서의 권위와 존경심을 가질 수 있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태권도를 하나 해도 자세를  다양하게 바꿉니다.  권투를 하나 해도, 씨름을 하나 해도, 다양하거늘 어떻게 부부가 살면서 고정하게만 삽니까? 음식도 다양하게, 생일도 기억했다가, 결혼기념일도 기억했다가, 영화도 좀 보여줬다가, 이렇게  다양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찢는 습관이 있는 어떤 어린이를 병원 정신병원에 데리고 가도 안되고, 그러다가, 어떤 무서운 어른이 “찢지마 확! 죽여버린다. 이놈의 새끼.”  그러니까 안 찢더랍니다. 무조건 우격다짐하면 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인생은 “본인이 결단하지 못해서 어렵게 살아 가더라”는 말입니다.
  저는 군인들의 정신자세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인 정신은 우리나라 이혼률을 딱 지켜주고, 사회 나와서 잘 적응하게 하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유 속에서 스스로를 자유롭게 구속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성공합니다. 시험이 없어도 시험이 있는 것 같이 공부하는 애들은 공부 잘 합니다.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자기의 목적달성을 위해서 그토록 자기 모습을 다양하게 바꾼 사도바울처럼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4. 7. 11. 주일예배 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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