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황무지에도 꽃은 핍니다.

김필곤............... 조회 수 2727 추천 수 0 2006.04.27 21:59:05
.........
세계 역사상 교회 음악 작곡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요한 세바스챤 바하'일 것입니다. 그는 황무지같은 가정 환경 속에서 장미꽃같은 아름다운 음악작품들을 남겼습니다. 그의 음악은 황무지에서 핀 꽃과 같습니다. 그야말로 그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어릴 때 돌아가셨습니다. 그를 키워준 사람은 형이 있었지만 형은 자기가 먹여 살려야만 되는 동생을 몹시 미워하였답니다. 마리아와 결혼하였지만 일곱 자녀를 낳고 바하가 레오폴드 후작과 연주 여행을 떠난 사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바하가 집에 돌아 왔을 때는 이미 장례식까지 끝난 뒤였습니다. 다시 결혼하여 11명의 아들과 9명의 딸을 두었지만 그 중 10명의 자녀가 어려서 죽었습니다. 자식이 자신 보다 먼저 죽는 모습을 본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황무지 같겠습니까? 한 사람도 아니고 열 자녀가 말입니다. 그의 자녀 가운데는 정신 박약아가 있었다고 합니다.

노년에 자신도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 되고 말았고 뇌일혈로 쓰러져 반신불수까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것도 아니었습니다. 둘째 부인 안나 마크달레나가 1760년 2월 27일에 죽었을 때 장례 치를 형편이 못되어 장례식은 빈민구제를 위한 조치로 치러졌다고 합니다. 참으로 황무지 같은 환경입니다. 그러나 처절한 상황 속에서도 계속 작곡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의 영혼을 완전히 사로잡을 만큼 웅장하고 장엄한 찬양과 경배와 감사의 노래들, 그야말로 불후의 명작들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는 독실한 루터교 신자였습니다. 그는 늘 말하기를 "모든 음악의 유일한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보내고 사람에게 즐거운 감정을 솟아나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음악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다고 믿었고 음악을 그의 영광을 위해 쓰지 않으면 안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 만민의 죄를 홀로 감당하시고 누구든지 못박혀 돌아가신 구주만 믿으면 구원 얻게 된다는 것을 굳게 믿으며 그 황무지 같은 인생 속에서도 장엄하고 경건한 음악의 꽃을 피웠습니다.

그는 자신이 작곡한 칸타타나 오라토리오의 마지막 부분에 항상 S.D.G라는 글자를 적어 놓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의 첫 번째 글자들입니다. 그리고 오르간 연주만을 위한 작품들의 첫 부분에는 I.N.J 즉, '예수 이름으로'라고 적어 놓았다고 합니다. 신앙의 힘이 황무지에서도 장미꽃을 피게 하였습니다. 현대 음악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바하의 가문에서는 약 200년 동안에 걸쳐 저명한 음악가 50여명이 나왔다고 합니다. 황무지에도 꽃은 핍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면 황무지도 좋은 거름이 됩니다.

-열린편지/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55 [고도원의 아침편지]잠시 뒤를 돌아보자 고도원 2006-04-27 1502
7154 [고도원의 아침편지]대단한 선물 고도원 2006-04-27 1434
7153 [고도원의 아침편지]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고도원 2006-04-27 1440
7152 [고도원의 아침편지]전쟁이라는 것은 고도원 2006-04-27 1357
7151 [고도원의 아침편지]그대가 그립습니다 고도원 2006-04-27 1327
7150 [고도원의 아침편지]한 방울의 낙숫물 고도원 2006-04-27 1330
7149 [고도원의 아침편지]15분의 낮잠 고도원 2006-04-27 1369
7148 [고도원의 아침편지]쓸데없는 걱정 고도원 2006-04-27 1568
7147 신중한 처신 고도원 2006-04-27 1175
7146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할 시간 고도원 2006-04-27 1249
7145 인생의 미래는 내 것이 아니라 크고 부드러운 하나님의 손에 김필곤 2006-04-27 3791
7144 칭찬하면 머리가 좋아집니다. 김필곤 2006-04-27 2396
7143 예수님과 함께 하는 인생은 초라하지 않습니다. 김필곤 2006-04-27 6228
7142 눈이 그리우면 겨울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김필곤 2006-04-27 1894
7141 꽃은 보이지 않는 거름이 있기에 화려합니다. 김필곤 2006-04-27 2073
7140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옵니다. 김필곤 2006-04-27 1757
» 황무지에도 꽃은 핍니다. 김필곤 2006-04-27 2727
7138 지금 짓는 집이 곧 내 집입니다. 김필곤 2006-04-27 1606
7137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모두 다 자신의 일입니다. 김필곤 2006-04-27 1465
7136 생명은 돈보다 소중합니다. 김필곤 2006-04-27 2002
7135 돈의 노예보다는 돈의 주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김필곤 2006-04-27 2253
7134 봄에 눈이 와도 땅속의 새순은 솟아나고야 맙니다. 김필곤 2006-04-27 1497
7133 무대 뒤에 선 영웅 강준민 2006-04-22 2430
7132 지혜와 함께하는 삶 찰스 2006-04-22 2410
7131 살아 있는 사도 제임스 2006-04-22 1656
7130 우리가 받은 선물 알리스터 2006-04-22 2489
7129 자신을 내어 주신 분 루케이도 2006-04-22 1665
7128 인내로 구원한 영혼 하용조 2006-04-22 3372
7127 그 사람은 죽었소 file 피영민 2006-04-22 2011
7126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 file 최낙중 2006-04-22 3505
7125 여름철 군인들 file [1] 장학일 2006-04-22 2201
7124 부활절 색달걀 file 설동욱 2006-04-22 2253
7123 나를 대신한 사랑 찰스 2006-04-13 2816
7122 불공평한 세상, 공평하신 하나님 로드니 2006-04-13 3289
7121 틈을 주지 말라 스티븐 2006-04-13 218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