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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너희는 정말로 지극히 교만하고 교만하구나. 버리는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함은 이해를
하겠지만 어찌 기억도 생각도 하지 않는단 말이냐? 내 말이 그토록 우습게 여겨지더냐?
부족한 아이를 통해 말한다고 인간의 말처럼 들리더냐? 제발 내 말에 귀좀 귀울여라.
그리고 노력이라도 좀 하여라. 금주는 감사하는 삶에 힘쓰기 원한다. 요즘은 너무나도
불평 불만이 많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거나 감싸는 마음이 전혀 없다. 세상이 추악하
고 더럽다고 하여서 너희까지 더러워야 되겠느냐?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어디다 두고
매일 신경질 부리고 짜증 원망 하느냐? 너희 주위에 감사할 조건들이 얼마나 많으냐?
어려움 당함도, 권면 들음도, 외로움과 고통을 겪음도, 기도를 맘 놓고 할 수 있음도,
시험 받음도, 미움, 핍박, 조롱 당함도, 빛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짐도,
잠을 자는 것도, 의식주에 큰 불편함이 없는 것도, 밝은 빛을 듣고 깨달음도, 내가 너
희를 사랑함도 모두 감사의 조건 투성이다. 하지만 너희가 감사하는 삶을 살지 못함은
너희 시각과 청각과 생각이 올바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그 모든
것을 감사하는 눈으로 보고, 감사하는 귀로 듣고, 감사하는 맘으로 받아 들이기를 원한
다. 항상 감사할 수 있는 맘을 유지 하도록 간구하여라. 이제 환난이 오면 아무리 부르
짖고 싶어도 부르짖을 수 없게 된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기도하여라. 감사하는 삶에
대하여 길을 가다가 넘어져도, 누구와 부딪쳐도, 배가 고파도, 너희의 잘못을 지적하고
권면하는 것도 감사히 받아 들여라. 너희속에 사랑이 부족한고로 쉽게 감사할 수 없음
을 안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심히 메마른 이 때에 감사하는 삶 만이 너희 마음을 조금
이나마 풍요롭게 할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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