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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마지막 작별인사

마크............... 조회 수 1616 추천 수 0 2007.05.24 09:40:41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마지막 작별 인사

"난 덴마크의 고향집엘 가는 중이다. 얘야. 그냥 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고 전활 했어 " 나한테 건 마지막 전화에서 아버지는 반시간 동안 이
말을 일곱 번이나 되풀이했다. 난 제대로 듣고 있지도 않았다. 그 얘기를
듣고는 있었지만 그 말뜻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까지도. 난 아버지가 1백살은 넘게 사실 것이라고 믿었다.
큰삼촌께서도 107세까지 사셨으니까. 난 엄마가 돌아가신 것에 대해
아버지가 느끼는 깊은 슬픔과 후회에 대해 알지 못 했으며, 당신의 강렬한
고독감을 '빈 등지에 홀로 남겨진 새'로서 느끼는 고독감으로만 이해했다.
아니면 친구 분들이 다들 오래 전에 이 지구별을 떠난 것에서 오는
외로움이라고만 여겼다.
아버지는 나와 내 형제들에게 어서 자식을 낳으라고 성화셨다.
당신께서 헌신적인 할아버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였다. 난 사업에 바빠서
그 말을 진정으로 귀담아 들을 여가가 없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1973년 7월 4일 내 동생 브라이언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동생은 재치 넘치는 변호사였으며 유머 감각이 있고 머리가 빨리
돌아갔다. 난 동생이 내게 농담을 하려고 서두를 그런 식으로 꺼내는 걸로
생각하고 다음 말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런지 않았다. 브라이언이 말을
이었다.
"아버지는 로즈켈쯔의 고향집에서, 당신께서 태어나신 침대 위에서
돌아가셨어. 장례식 담당자가 시신을 관에 넣어서 소지품과 함께 배편으로
부쳤대. 내일 우리한테 도착하기로 되어 있어. 우린 장례식을 준비해야
해."
난 말을 잃었다. 이것은 내가 예상하고 있던 일이 아니었다.
그것이 아버지의 마지막 날들이라는 걸 알았다면 난 모든 걸 제쳐 두고
아버지와 함께 덴마크로 갔을 것이다. 나는 호스피스 운동(죽음에 이른
말기 환자를 돌보자는 운동)에 공감해 온 터였다. 거기선 이렇게
주장한다. "어떤 사람도 홀로 죽어선 안 된다." 누군가 한 차원에서 또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갈 때는 사랑하는 사람이 그의 손을 잡고 그를
위로해야만 한다. 아버지가 전화로 하신 말씀을 귀담아 들었다면 난
아버지의 마지막 시간을 위로하면서 보냈을 것이다. 아버지는 최선을 다해
자신의 떠남을 알렸고, 난 그것을 알아듣지 못했다. 슬픔과 고통과 후회가
밀려왔다. 왜 난 그곳에 아버지를 위해 있지 못했을까? 아버지는 항상
나를 위해 그곳에 계셔 주었는데.
내가 아홉살 때 아버지는 날마다 빵집에서 18시간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새벽 다섯 시에 그 강하고 힘센 손으로 내 등을 긁어 주면서
"일어날 시간이다, 아들아."하고 속삭이곤 하셨다. 내가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갈 준비가 되면 아버지는 내가 배달할 신문들을 접어 자전거 바구니
안에 채워 놓으셨다. 아버지의 너그러운 영혼을 회상할 때면 내 눈은
언제나 눈물로 얼룩진다. 내가 자전거 경주 대회에 출전했을 때는 매주
화요일 밤마다 위스콘신 주의 체노샤로 가는 왕복 50마일 길을 함께 달려
주셨다. 내가 잘 달릴 수 있도록 격려하고 또 나를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내가 패배했을 때는 나를 붙들어 주기 위해 내 곁에 계셨고, 내가
승리했을 때는 행복감을 나누기 위해 내 곁에 계셨다.
훗날 아버지는 내가 시카고의 21세기, 메리 케이, 에퀴터블 등 여러
교회에서 강연을 할 때 언제나 나와 함께 그곳에 계셔 주었다. 아버지는
늘 미소 지은 얼굴로 내 강연을 경청하시고, 옆에 앉은 사람에게 "저 애가
내 아들이라오?  하고 자랑스럽게 말하곤 하셨다.
그 사실 때문에 내 가슴은 고통으로 가득 찼다. 아버지는 항상 나를 위해
그곳에 계셨는데, 난 아버지를 위해 그곳에 있지 않았다. 내가 감히
당신들에게 드리는 충고는 이것이다. 언제나, 언제나 당신의 사랑을
사랑하는 이와 나누라는 것이다. 그리고 육체적인 삶이 영적인 삶으로
옮겨가는 그 성스러운 전환기에는 곁에 함께 있어 주라는 것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이와 함께 죽음의 과정을 체험하는 것은 당신을 더 크고 더 넓은
차원의 존재로 데려갈 것이다.
  마크 빅터 한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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