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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 조회 수 1439 추천 수 0 2007.06.29 17:59:24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한 젊은이가 아이비 리그에 소속된 어느 대학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뛰고
있었다. 아니 , 솔직히 말해 그는 선수라기보다는 그저 팀의 일원에 지나지
않았다. '제리' 라는 이름의 이 젊은이는 정기 시즌에 참가할 만큼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다. 아주 드물게만 경기장에 나가 선수로 뒬 수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4년 동안이 성실하고 충성스런 젊은이는 단 한번도 연습에 빠진 적이
없었다.
  감독은 제리가 보여 주는 팀에 대한 충성심과 헌신적인 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 제리가 아버지에게 지극한 효자인 것도 알았다. 감독은 여러 번이나
제리가 자기를 찾아온 아버지와 함께 웃고 얘기하면서 팔짱을 끼고 캠퍼스
주위를 걸어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하지만 감독은 제리의 아버지와 인사를 나눈
적도 없었으며, 또한 제리와 함께 아버지에 대해 얘길 나눈 일도 없었다.
  제리가 졸업반이 되고 시합을 며칠 앞둔 어느 날 밤이었다. 그 시합은 이번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오랜 전통을 지닌 라이벌 대학끼리의 한 판
승부였다. 혼자서 작전을 구상하고 있던 감독은 노크 소리를 들었다. 문을 열자
그 젊은이가 슬픔에 가득 찬 얼굴로 서 있었다.
  제리는 머뭇거리며 말했다.
  "감독님. 저의 아버지께서 방금 돌아가셨어요. 이삼 일 동안 연습을 빠지고
집에 다녀오면 안 될까요?
  감독은 안 됐다고 위로한 뒤, 당연히 집에 다녀와도 좋다고 말했다.
  "고맙습니다. 감독님"
  제리가 그렇게 말하고 뒤돌아 서서 가려고 할 때 감독은 이렇게 덧붙였다.
  "다음 주 토요일에 있는 시합에 맞춰서 오려고 애쓸 필요가 없네. 괜찮으니까
충분히 일을 치루고 오게."
  젊은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떠났다.
  하지만 금요일 밤, 큰 시합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시간에 제리가 다시 감독의
방문을 두드렸다.
  "감독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간절한 부탁이 있습니다. 내일 경기에
저를 스타팅 멤버로 뛰게 해 주십시오."
  감독은 그 시합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젊은이의 청을 단념시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젊은이의 간절한 부탁에 결국 감독은 승락하고 말았다.
  그날 밤 감독은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왜 그 젊은이의 부탁을
받아들였던가? 상대 팀은 3점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었다. 따라서
전 후반을 통틀어 최고의 주전 선수들만을 투입해야 했다. 만일 처음 찬 볼이
제리에게 날아가서 제리가 머뭇거리기라도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제리를
스타팅 멤버로 기용했다간 대여섯 점차로 질 게 뻔했다.
  당연히 감독은 그 젊은이를 시합에 내보내선 안 되었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었다.
  악대가 연주를 시작하고 관중이 응원의 함성을 질렀다. 제리는 골 라인에 서서
첫 볼이 자기에게 날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볼이 저 친구에게 가진 않을
거야. 하고 감독은 자신을 위안했다. 잠시 동안 다른 하프백이나 풀백 선수들이
볼을 다루게 하다가 제리를 빼 버리면 된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렇게 하면
제리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는 것을 염려할 필요도 없고, 또 그 자신은 약속을
지킨 셈이 되는 것이었다.
  "오, 안 돼?
  공중으로 힘껏 차 올려진 첫 볼이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 제리의 두 팔에
안기는 순간 감독은 당황해서 소리쳤다. 하지만 제리는 감독이 예상했던 대로
머뭇거리는 대신 단단히 볼을 껴안고 앞에서 돌진하는 세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미드필드까지 돌진했다. 거기서 마침내 가로막기에 걸렸다.
  감독은 제리가 그토록 날렵하고 힘차게 달리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뭔가를
느낀 감독은 쿼터백에게 제리 쪽으로 볼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쿼터백의 손을
떠난 볼이 제리의 손에 단단히 잡히고, 제리는 또다시 20야드를 전진했다. 몇
차례 플레이가 계속되고 마침내 제리는 자신의 손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자신만만하던 상대 팀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저 선수가 누구지? 제리는
선수 스카우팅 명단에조차 들어 있지 않았다. 왜냐하면 대학 4년 동안 제리가
시합에 나가서 뛴 시간은 모두 합해 3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독은 계속 제리를 뛰게 했다. 제리는 전반전 내내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볼 빼앗기, 가로채기, 패스, 가로막기, 달리기 등에서
누구도 제리를 능가할 수 없었다.
  전반전 동안 제리의 팀이 상대 팀을 2점 앞섰다. 후반전 동안에도 제리는 계속
팀을 이끌었다.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제리의 팀이 마침내 승리의 환성을
질렀다.
  선수들은 불가능한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을 자축하며 탈의실에 모였다.
감독은 제리를 찾았다. 제리는 한 쪽 구석에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조용히
앉아 있었다.
  감독이 다가가 두 팔로 제리를 껴안으며 물었다.
  "제리,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너무도 훌륭하게 해냈어. 전에는 그렇게
빠르지도 강하지도 않았어 기술이 뛰어나지도 않았구 말야 대체 어찌된 일이야?
  제리가 시선을 들어 감독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감독님, 저의 아버진 장님이셨어요. 그래서 제가 경기하는 모습을 한번도
보실 수가 없었죠. 하지만 이젠 돌아가셨으니 오늘 처음으로 제가 뛰는 모습을
보셨을 거예요."
  작자 미상
  척 닷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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