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어머니의 메모

박수정............... 조회 수 2188 추천 수 0 2007.07.27 17:41:40
.........
‘빨래 삶고 있다.' 무심코 지나치려던 냉장고에 붙어 있던 쪽지.
한참을 그렇게 냉장고 앞에 서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글씨,
코끝이 찡해오더니 어느덧 눈시울이 붉어져갔습니다. 어머니….
젊어서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가수들의 노래도 곧잘 따라 부르시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 배우겠다며 우리 책을 떠듬거리며 읽으시던
어머니셨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어머니의 메모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가스불 몇 분 뒤에 끈다. 둘째 교복에 떨어진 단추 달아준다.'
“또 까먹었어? 내가 어제 이야기했잖아. 오늘 참고서 사야 한다구!"
마냥 미안한 표정으로 그냥 주머니만 뒤적이시던 어머니 앞에서
이렇게 짜증만 내고 사라져가는 딸의 뒷모습에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요?
또 뭔가 잊으셨는지 “요즘 내가 자꾸 이런다" 하며 쓴웃음 지으시는
어머니 앞에서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에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요? 요즘 건망증에 관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며 책을 꼭 챙겨 열심히 보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철없는 딸은 이제야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립니다. 추운 겨울에 터서 갈라진 어머니의 손등에 로션 한번
발라드린 적 없는 딸이 어머니 생각에 자꾸만 눈물이 흐릅니다.
‘어머니, 오늘 저녁 설거지는 제가 할게요. 어머니, 이제 방 청소 정도는
제가 할게요. 어머니, 교복 정도는 제가 빨아 입을게요.’
- 박수정, 사이버 한국어학교(www.korean-edu.com) 게시판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55 절대 희망 file 설동욱 2007-08-18 1948
8554 유통기간이 없는 삶 김학규 2007-08-12 2458
8553 긍정적인 생각 file 김학중 2007-08-06 3051
8552 예수 브랜드 file 장자옥 2007-08-06 2335
8551 해를 본다 file 최낙중 2007-08-06 1878
8550 하늘의 맨션 file 김상복 2007-08-06 1913
8549 돕는 은혜 file 최낙중 2007-08-06 2647
8548 감성 file 설동욱 2007-08-06 1497
8547 그리스도의 향기 file 김학중 2007-08-06 2782
8546 기도 file 고훈 2007-08-06 2282
8545 거듭나는 콩 file 최낙중 2007-08-06 1932
8544 세상의 변화 file 김상복 2007-08-06 1979
8543 소명인 file 장자옥 2007-08-06 1930
8542 이웃 file 설동욱 2007-08-06 1744
8541 콩깎지 file 김학중 2007-08-06 1737
8540 장미 300송이 file 고훈 2007-08-06 2322
8539 [산마루서신] 홍수 속의 동심 file 이주연 2007-07-28 1541
8538 [산마루서신] 침묵으로 교화할 수 없다면 file 이주연 2007-07-28 1479
8537 [산마루서신] 용서-미래를 여는 문 file 이주연 2007-07-28 1857
8536 [산마루서신] 웃으며 넘어가길 file 이주연 2007-07-28 1534
8535 [산마루서신] 아무리 목이 탈 지라도 file 이주연 2007-07-28 1628
8534 [산마루서신] 끝까지 하십시오 file 이주연 2007-07-28 1611
8533 [산마루서신] 임재 file 이주연 2007-07-28 1416
8532 [산마루서신] 무릎을 꿇어 보십시오 file 이주연 2007-07-28 1630
8531 [산마루서신] 멋진 미래에 입장하려면 file 이주연 2007-07-28 1550
8530 [산마루서신] 물이 너무 맑으면 file 이주연 2007-07-28 1601
8529 [산마루서신] 계기 비행 file 이주연 2007-07-28 1489
8528 [산마루서신] 옛 법을 따르면 file 이주연 2007-07-28 1565
8527 [산마루서신] 실패는 성공의 과정 file 이주연 2007-07-28 1406
8526 [산마루서신] 오늘을 어떻게 file 이주연 2007-07-28 1437
8525 [산마루서신] 당신으로 인하여 file 이주연 2007-07-28 1510
8524 [산마루서신] 공동생활 file 이주연 2007-07-28 1496
8523 [산마루서신] 수도원의 가르침 file 이주연 2007-07-28 1607
8522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것 한상봉 2007-07-27 3018
» 어머니의 메모 박수정 2007-07-27 218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