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참 특이한 사람

무엇이든 4602 ............... 조회 수 684 추천 수 0 2004.01.05 09:03:00
.........
그는 참 특이한 사람입니다.
자기 자신의 집에서는 찢어진 소파를 사용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는 비싼 가죽소파를 사 주었던 사람
 자기 자신은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는 신축 아파트에 살도록 해 주었던 사람
 자기 자신은 구형 컴터를 사용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는 최신형 컴터를 사 주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종종 인간의 기본의 욕심과 정반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설혹 자기 자녀라 할찌라도 그 친부모가
그렇게까지 해주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지금의 현실인데
친부모도 아닌 사람이 그렇게까지 해준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름없이 빛도 없이 가난한 여러 교회들을 돕고
가난한 형제들을 돌아보고.. 도와주고 세워주는 사람
누구에게나  겸손하며 항상 정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지난 IMF 사태때..대기업 명퇴라는 칼바람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 하나로, 새로운 삶의 길을 찾으며
두드리고, 비교 검토하고 배우며.. 가장 지혜롭게
자신의 길을 새롭게 개척해 갔던 사람...
짧은 기간 동안에 퇴직금 1억만 가지고 시작한 것이
이제  수천억대 자기 사업을 경영하게 된 비상한 지략가.
 나랑 대화 할때도 겸손한 자세로 마음 다해 경청하면서도
자신이 주장할때는 정작 부드럽고 조용한 사람...
자신보다  어리고 부족한 나에게조차  겸손하던 태도가
특이하게 제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차라리 그의 겸손함은 몸에 베인 습관같아 보였습니다.
 자신이 돈을 버는 이유가..오직 하나님을 위해서..
오직 영혼들을 위해서..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을 만나면 그저 몇마디 말이나, 대화로써
금방 그 사람의 됨됨이나 수준을 파악할 수 있었지만...
그는 특이하게도 그 마음의 깊이와 넓이를
내가 측정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의 감탄할 만한 의로운 행실앞에서 비로소 작고
보잘것 없는 내가 발견되어졌으며  많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날개없는 천사..하나님의 사자.. 진정한 일꾼..
작은 예수라 불리우기에 전혀 아깝지 않을 것같은 사람
진정 멋지고 성실하게 자기 인생을 경영해 나가는 사람
그 사람에 대해 듣는 것은 놀라움이자 기쁨이었습니다.
 그가 대기업 간부로 있었을때 자신의 승용차를
더 작은 티코로 바꿔야겠다고 진지하게 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말은 듣고  어이가 다 없어서 저는 많이 웃었더랬습니다..
 목사는 아니지만 오히려 더 진실되게
자신의 삶으로 말없이도 설교하는 사람..
거목이나 바다..큰 산처럼 느껴지는 사람..
하나님 보시기에 진주처럼 아름다운 사람일 것 같은
사람이.. 지금도 제게.. 충격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그를 보고 또 제 자신을 보게되면
깊은 한숨이 나오지만..그러나 저 역시
하나님 보시기에 정녕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ㅡ예수 그리스도의 향기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4 무엇이든 나비와 고치의 관계 4622 2004-01-07 745
2833 무엇이든 나는 괜찮습니다. 4621 2004-01-07 649
2832 무엇이든 기도의 깊은 뜰에는 4620 2004-01-07 641
2831 무엇이든 맞계산 하지말고...! 4617 2004-01-06 700
2830 무엇이든 축 부흥회 4616 2004-01-06 841
2829 무엇이든 건강 십훈(펌) 4613 2004-01-06 804
2828 무엇이든 ★인생은 이런거야★ 4615 2004-01-06 622
2827 무엇이든 우리 영혼은 하나님의 집 4614 2004-01-06 686
2826 무엇이든 신학과 교회에서 진화론을 몰아내자!(33) : 생명은 우연히 생겨날 수가 있는... 장대식 목사 2004-01-06 783
2825 무엇이든 아버지와 아들 4612 2004-01-06 758
2824 무엇이든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4611 2004-01-06 640
2823 무엇이든 영혼의 사랑 : 용혜원 (제비꽃이 이리 아름답습니다^^) 4609 2004-01-05 1087
2822 묵상나눔 QT(1/5)_고집 장영완 2004-01-05 689
2821 무엇이든 하나님의 임재 4608 2004-01-05 732
2820 무엇이든 버스 기사 아저씨 4607 2004-01-05 844
2819 무엇이든 인생은 미완성 4606 2004-01-05 1048
2818 무엇이든 보물을 발견하는 기쁨 4604 2004-01-05 660
2817 무엇이든 모구가 축복받는 용서 4605 2004-01-05 1367
» 무엇이든 ★ 참 특이한 사람 4602 2004-01-05 684
2815 무엇이든 인도자 없는 발 4601 2004-01-05 791
2814 무엇이든 그저 그립습니다 4599 2004-01-05 664
2813 무엇이든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대로 4598 2004-01-05 731
2812 무엇이든 아버지들의 지게자국 4597 2004-01-05 715
2811 무엇이든 건강하시길 원하세요 4595 2004-01-04 582
2810 무엇이든 천천히 걸어도 4594 2004-01-04 912
2809 무엇이든 십자가 중심 267 2004-01-04 672
2808 무엇이든 좋은 친구, 아름다운 당신 4593 2004-01-04 792
2807 무엇이든 작은 소망 266 2004-01-04 828
2806 무엇이든 새해에는 복을 많이 베푸십시요 ...... 4591 2004-01-04 596
2805 무엇이든 느낌표가 그치지 않아야 해 4590 2004-01-04 811
2804 무엇이든 믿음의 깃발을 꽂으라 4586 2004-01-03 674
2803 무엇이든 우리들의 공간 아미 2004-01-03 559
2802 무엇이든 이제 일어나야 합니다. 4584 2004-01-03 617
2801 무엇이든 오늘만큼은'행복하자 4583 2004-01-03 593
2800 무엇이든 우리 인생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4582 2004-01-03 58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