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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거꾸로 오르면 땅을 삼킵니다.

김필곤............... 조회 수 1665 추천 수 0 2008.07.10 0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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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인간과 동물이 같은 병에 걸리지 않지만 어떤 경우는 동물과 사람이 모두 걸리는 병이 있습니다. 가장 알려진 것이 광견병과 광우병입니다. 광견병은 백신이 나왔지만 광우병은 아직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병이라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0년 광우병이 사람에게 전염된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가 전 세계로 확산될 우려가 있고 21세기에 가장 위험한 전염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광우병이 유명해지기 전에 인간에게는 크로이펠츠-야콥슨 (CJD)병, 쿠르병 등과 같은 광우병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병이 있었습니다. 쿠루병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파푸아뉴기니의 포어족에게서만 나타나는 희귀병이었습니다. 쿠르병에 걸리면 광우병에 걸렸을 때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일단 증상이 시작된 후 2년 내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었습니다. 유독 어린이와 여성만이 걸렸는데 당시 포어족은 식인 습성이 있었답니다. 가족이 죽으면 그 영혼과 함께 있고 싶다는 열망으로 그 시체를 먹었는데 뇌와 눈을 어린아이와 여성이 먹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병에 어린이와 여성만 걸렸답니다.

1982년 스탠리 푸루지너는 그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바이러스가 아닌 일종의 단백질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는데 그것을 프리온(Prion) 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단백질(Protein)과 비리온(Virion·바이러스 입자)의 합성어로 마치 바이러스처럼 전염력을 가진 단백질 입자란 뜻입니다. 1989년 실험실에서 쥐에게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세포를 주입시키자 쥐도 이 병에 걸렸고, 돼지, 염소, 고양이에게도 옮겨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스탠리 프루시너 박사는 프리온이 CJD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등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고 이 공로로 1997년 노벨 의학상을 받았습니다. ‘질병 프리온’은 정상 프리온을 변화시켜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며, 섭씨 100도 이상 가열하는 일반적 살균법으로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리온은 다른 종(種)의 동물로 옮겨지지 않았으나 영국에서 80년대 초 초식동물인 소에게 양의 뼈나 근육 등을 분쇄한 고기 사료와 동물사료를 먹이면서 변종 프리온이 종을 넘어 전염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양에게서만 나타나는 ‘스크래피’라는 병이 소에겐 광우병, 사슴에겐 광록병, 사람에겐 vCDJ를 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인간이 두려움 없이 환경을 조작했을 때 그 피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입니다.

경제논리를 앞세워 창조질서를 파괴하면 대재앙을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인류는 축제를 중단하고 지구에서 내쫓길 수도 있습니다. 욕구는 창조 질서 안에 담겨야 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 1:15)”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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