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비난

무엇이든 1289 ............... 조회 수 585 추천 수 0 2003.01.10 00:36:00
.........

서부 개척시대였다. 지금도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횡단하려면 기차로 쉬지 않고
일주일을 달려야 한다.
그러나 서부 개척 시대에는 삼십일에서 사십일이 걸렸다.

 서부에 살길이 있고 서부에 황금이 난다고 해서
사람들이 서부로 서부로 대이동하는 시대였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보통 한달 이상이나 여행하느라 몹시 피곤하고 지쳐 있었는데
도중에 한 젊은 청년이 어린 아이를 품에 안고 기차에 탔다.

 그런데 이 아이가 빽빽 울기 시작했다. 아무리 달래도 달래지지 않았다.
잠 좀 자면서 쉬려고 했던 사람들이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몸은 피곤하고 만사가 귀찮은데 아이가 울어 대니까 화를 낼 수밖에 없었다.

 참다 못한 사람들 가운데 한 성미급한 남자가 아기를 안고 있는 청년을 향해
큰 소리로 꾸짖는다.
"여보시오! 아기를 데리고 다니려면 엄마가 함께 다녀야지.
왜 남자가 혼자 안고 다니며 울리는 거요?"

 그러자 그 청년이 일어서서 그 기차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과를 했다.
"죄송합니다. 이 아이 때문에 피곤하신 여러분이 쉬지 못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사실... 이 아이가 엄마를 따라 다녀야 되지만...
제 아내가... 어제 죽어서... 오늘... 고향으로 장사지내러 가는 길입니다.
화물칸에 제 아내의 시신을 싣고 가는 중인데...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 겁니다. 여러분... 죄송합니다."

<어느 게시판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9 무엇이든 되돌아온 만년필 1311 2003-01-13 814
1468 무엇이든 ^♡^ 나만의 달란트를 찾는 방법 1310 2003-01-13 1123
1467 무엇이든 어느 어머니의 새벽 1309 2003-01-13 751
1466 무엇이든 혼자 있는시간이면 1308 2003-01-13 776
1465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3-01-13 980
1464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3-01-13 1000
1463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3-01-13 1003
1462 무엇이든 그대여!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1307 2003-01-12 845
1461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김 경애 2003-01-12 917
1460 무엇이든 그대는 아시는지요 1306 2003-01-12 854
1459 무엇이든 나를아름답게 하는사람 1305 2003-01-12 892
1458 무엇이든 친구....^^ㅎㅎㅎㅎㅎ [1] 권혁성 2003-01-12 762
1457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권혁성 2003-01-11 813
1456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김창 2003-01-11 996
1455 무엇이든 최전도사님 벌써알아 버렸네요 [1] 권혁성 2003-01-11 674
1454 무엇이든 향기가 나는 사람 1304 2003-01-11 919
1453 무엇이든 나를 위로하는날 1303 2003-01-11 829
1452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3-01-11 1020
1451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3-01-11 988
1450 무엇이든 여지(餘地). 1301 2003-01-11 745
1449 무엇이든 가슴속에 꿈을 품은 사람은 1300 2003-01-11 696
1448 무엇이든 후회 없는 사랑 1299 2003-01-11 889
1447 무엇이든 성령 충만의 능력 1298 2003-01-11 839
1446 무엇이든 사진어느곳에 있읍니까요 [1] 권혁성 2003-01-10 621
1445 무엇이든 2003 이웃에게 희망을...!! touya 2003-01-10 853
1444 무엇이든 미안해요 많이 놀다가야 되는데 [1] 권혁성 2003-01-10 611
1443 무엇이든 그 날! 1296 2003-01-10 734
1442 무엇이든 향기나는 사람 1295 2003-01-10 758
1441 무엇이든 지혜로운 사람 1294 2003-01-10 793
1440 무엇이든 그 가정은 영원히 행복하여라 에로의 초대 1293 2003-01-10 657
1439 무엇이든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 1291 2003-01-10 676
1438 무엇이든 안녕하세요 여기는 인천입니다. [1] 최용우 2003-01-10 682
» 무엇이든 비난 1289 2003-01-10 585
1436 무엇이든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1290 2003-01-10 628
1435 무엇이든 ☆R.타고르의 기탄잘리 -1- ☆ 1287 2003-01-09 119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